성채의 언덕....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부다 왕궁..... 부다페스트, 헝가리..... 3/9
3/9.... 5일차
왕궁의 언덕인 겔레르트 언덕에 올랐다가....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부다 왕궁이 있는....
성채의 언덕으로.....
성채의 언덕으로 가는 길에....
세체니 다리를 지난다.....
세체니 다리 양쪽 끝에는 각 두 마리씩...
총 네 마리의 사자상이 있다....
이 사자상에 대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세체니 다리 완공 후....
자신감에 가득찬 사자상 조각가가....
이 사자상들은 완벽하다며....
만약 흠잡을 곳이 있다면 ...
다뉴브 강에 뛰어들어 자살하겠다고 공표했는데....
한 아이가...
사자상에 혀가 없다고 소리쳤고....
이에 자존심이 상한 조각가가 다뉴브 강에 뛰어내렸다는 설...
뛰어내리지 않았다는 설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다고.... ^^
자~ 이제 성채의 언덕으로~~~
와우~!
예쁘당.... ㅎ
이렇게 어부의 요새 코 앞까지....
버스를 태워준다.... ㅋ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성당이 같이 어우러져 보이는....
어부의 요새 Fisherman's Bastion 는.....
흰색의 화려한 성벽과....
테라스... 계단 등이 아름답더란......
마차시 성당과도 너무나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어부의 요새라....
이름이 뜬금없단 생각이 살짝 들긴 했다.... ㅋ
옛날에 부근에 어시장이 있었다는 설과....
18세기에 적군을 방어하기 위해...
어부들이 나섰다는 설도 전해진다고.....
어부의 요새로 조금 올라서 뒤돌아보니....
강 건너편에....
어제 저녁 우리에게 황홀경을 선사해줬던....
헝가리 국회 의사당이 보인다.....
물론....
낮에 봐도.....
아름답긴 하나....
헝가리 국회 의사당은....
야경이 훨~ 예쁜 걸로~!!! ^^
어부의 요새는....
저 살짝 귀여운 고깔 모양의 타워가 7개 있는데....
수천 년 전에 나라를 세운....
7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어부의 요새 안에 있는 이 동상은.....
헝가리 왕국 최초의 왕인....
성 이슈트반이다.....
요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흠~
보아하니....
동전을 넣고....
저 위쪽에 있는 구멍을 들여다보면....
마차시 성당과 어부의 요새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의 사진들이 보이는 거 아닐까... 싶네.... ㅎ
마차시 성당 Matthias Church.....
성모 마리아의 기적이 행해진 곳이란다....
바로 앞에 있는 성 이슈트반 왕의 두개골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역대 헝가리 왕들의 대관식을 올렸던 곳.....
내부는 이슬람 분위기라는데.....
들어가보진 못했다....
ㅜ.ㅜ
저 알록달록한 모자이크 지붕은....
처음부터 그렇게 지어졌던 것은 아니고....
19세기에....
재건축을 맡은 슐렉 프리제스가 ....
유색 타일을 이용해 모자이크 지붕을 추가한 것이라고....
슐렉 프리제스는....
어부의 요새를 만들기도 한 인물이다 .... ^^
다뉴브 강과 함께.....
아름답게 내려다보이는....
헝가리 국회 의사당.....
이곳에서 보는....
다뉴브강가의 야경 또한....
최고일 것 같단 생각이 드네.... ㅎ
어부의 요새 성벽에 올라와서 보니....
마차시 성당이 비로소 한 앵글에 잡힌다.... ㅋ
조금 전....
요 아래 동상 있는 곳에서는....
성당이 한 컷에 잡히질 않았었단.... ㅎㅎ
그동안 내가 보아온 성당 중에선.....
꽤 특이한 외관을 가진 성당 중 하나인 듯...... ^^
과연... .
다뉴브 강의 진주라.... 할 만?!!!
어부의 요새가 아름다운 건....
물론 그 디자인 측면에서도 아름답지만....
흰 빛의 석회암 재질이어서...
더 아름다워 보이는 듯하다....
날이 점점 개이니....
점점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부다페스트.....
정말 큰 기대없이 온 부다페스트였는데....
너무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ㅎ
나중에....
반드시....
한번은....
꼬오옥....
자유여행으로 와서....
지금 제대로 보지 못한 곳곳을....
누벼보리라....
세체니 다리....
그리고 저쪽 페스트 지구에서 높이 우뚝 솟은 성당은....
우리의 다음 행선지인....
성 이슈트반 성당.....
어부의 요새라기 보다는.....
어느 동화에나 나옴직한....
예쁜 공주가 살고 있는 성이라고 하는 것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 ㅋ
자~ 이제 사진은 넘치도록 찍었으니.... ㅋ
요 앞에 있는.....
스벅에서.....
커피나 한 잔 하자.....
화장실에도 들를 겸.... ㅋ
아름다운 어부의 요새 안에 있는 스타벅스....
자리 차~암 잘 잡았네... ㅋ
어부의 요새 덕에.....
안에서 내다보는 바깥 풍경도 넘나 예뻤다.....
날씨 따뜻할 때....
요 밖에 앉아 커피 마시면....
정말 좋을 듯.... ^^
패키지 여행 중에도.....
이런 ...
커피 한 잔의 여유....
좋다.... ㅎ
허걱~!!!
스타벅스 바로 옆의 기념품점인데....
깜놀~! ㅋ
하늘이 완전 파래지니까....
더 예뻐보이는 마차시 성당.... ^^
이 아래에선 아무리 용을 써봐야....
한 컷에 안 담긴다....
적어도 내 카메라엔....
ㅠㅠ
이렇게....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과는 작별을 고할 때가 되었네....
성당 앞 쪽에는....
삼위일체 광장과....
흑사병 희생자를 추모한다는....
삼위일체 탑이 있었고....
그 한쪽 옆에는....
마차시 성당 미니어처가....
마차시 성당과 어부의 요새.....
부다 성 지구.....
이중에서....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성당을 둘러봤고....
이제 이 일부를 걸어서...
부다 왕궁 쪽으로 갈 거다....
잠시... 부다 성 지구 안의 마을을 걷는다....
안타깝지만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던 기념품점....
잠깐이라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ㅡ.ㅡ
우리가 걸어온 길....
저 끝 모퉁이를 돌면.....
마차시 성당과 어부의 요새가 있다...
독립 전쟁 기념비.....
위의 두 사진은....
복원되지 못한 왕궁 터라고 한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부다 왕궁의 일부....
박물관 건물이라는 듯.....
저 문을 통해서 내려가면....
부다 왕궁이다....
왼쪽의 큰 새 조각상은.........
투룰 Turul 이라는....
헝가리인의 조상 마자르족의 상징물이라고.....
상상 속의 새인데....
발에 왕의 칼을 쥐고 있다....
부다 왕궁 입구 앞에....
요 유리 건물은....
푸니쿨라 정거장이다....
세체니 다리를 건너면....
바로 푸니쿨라를 타고...
여기까지 올라 왕궁으로 갈 수가 있다....
만약 자유 여행을 온다면....
세체니 다리를 걸어서 건너....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와....
부다 왕궁의 국립 미술관을 관람하고.....
지금 우리가 걸어온 길을 지나....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성당까지 둘러보면....
여유로운 하루 코스로 좋을 듯.... ^^
푸니쿨라 정거장과 부다 왕궁 입구 바로 앞에....
대통령 관저가 있다.....
그리고....
내려다보이는....
세체니 다리와 다뉴브 강.......
여러번 언급했던....
왼쪽의 헝가리 국회의사당도 보이고....
세체니 다리 건너서....
성 이슈트반 대성당도 보인다....
세체니 다리를 건너....
탈 수 있는 푸니쿨라.....
사진을 좀 크게 보니....
저 아래....
푸니쿨라를 타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ㅋ
푸니쿨라가 올라오고 있네.....
오른쪽으로 보면....
투룰과 부다 왕궁이 보인다....
보이는 건물이 아마도 국립 미술관일 듯....
그리고 지금 나무에 가려서 잘은 안 보이지만....
부다페스트 최고의 전망 포인트라는....
사보여 테라스 Savoyai Terrace도 저 앞에 있다....
부다 왕궁을 둘러볼 시간까지는 안 되고....
잠깐 왕궁 입구 안으로 들어가 봤다.....
어디서 봐도 아름다운 세체니 다리.....
이 다리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 '글루미 선데이'에도 나왔었지.... ㅎ
부다 왕궁은 안타깝게도.....
이렇게 살짝 엿보는 걸로 만족을 해야했단.... ㅡ.ㅡ
이렇게....
성채의 언덕을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러 이동.....
패키지 여행을 함으로써 느껴지는....
아쉬움... 안타까움이 좀 많았던 시간이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