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오이지를 담궜다....
원래 오이지는 소금물을 끓여서 부어줘야 하고...
며칠 후 다시 끓여 식힌 후 부어줘야 하는데....
요즘 많이들 하는 방법은...
물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방법으로...
소금, 설탕, 식초만 넣어주는 방법...
끓이는 과정도 없어서....
무척 간편하다....
하지만... 식초,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 좀 피클에 가깝다는 얘기들도 있어서.....
일단...
실험삼아....
20개만 해보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언제나 그렇듯이....
들어가는 재료의 양이 천차만별.... ㅡ.ㅡ
도대체 뭘 기준삼아야 할지 난감... ㅋ
오이 20개.....
소금 400g....
설탕 400g.....
식초 360ml.....
누름돌 대신.....
넓적한 사각 용기에.....
생수를 몇 개 올려 놓았다....
김치통 뚜껑이 닫히질 않아....
랩으로 동동 싸매준 모습... ㅋ
하루 지난 모습.....
2일차....
매일 한번 씩 위 아래를 바꿔 줬다....
4일차.....
물이 많이 생기고 오이가 가라앉아 ...
뚜껑이 닫혀진다....
5일차.....
김치 냉장고에 넣어줬다.... ^^
요건 작년에 ....
원래의 방법으로 담궜던 오이지...
1년이 지났는데도....
골마지도 전혀 안 생기고....
오히려 올해 담근 것보다 더 때깔은 좋아보인다.... ㅡ.ㅡ
음식물 탈수기에 돌려~ 돌려서~~~
꼬들꼬들하게 양념 무침.... ^^
요거 빨리 먹고...
새로 담근 거 먹어봐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