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63 2018. 7. 1. 01:53





올해는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오이지를 담궜다....

원래 오이지는 소금물을 끓여서 부어줘야 하고...

며칠 후 다시 끓여 식힌 후 부어줘야 하는데....

요즘 많이들 하는 방법은...

물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방법으로...

소금, 설탕, 식초만 넣어주는 방법...

끓이는 과정도 없어서....

무척 간편하다....

하지만... 식초,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 좀 피클에 가깝다는 얘기들도 있어서.....

일단...

실험삼아....

20개만 해보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언제나 그렇듯이....

들어가는 재료의 양이 천차만별.... ㅡ.ㅡ

도대체 뭘 기준삼아야 할지 난감... ㅋ




 

오이 20개.....

소금 400g....

설탕 400g.....

식초 360ml.....






 

누름돌 대신.....

넓적한 사각 용기에.....

생수를 몇 개 올려 놓았다....





 

김치통 뚜껑이 닫히질 않아....

랩으로 동동 싸매준 모습... ㅋ





 

하루 지난 모습.....

2일차....

매일 한번 씩 위 아래를 바꿔 줬다....





 

4일차.....

물이 많이 생기고 오이가 가라앉아 ...

뚜껑이 닫혀진다....




 

5일차.....

김치 냉장고에 넣어줬다.... ^^





 

요건 작년에 ....

원래의 방법으로 담궜던 오이지...

1년이 지났는데도....

골마지도 전혀 안 생기고....

오히려  올해 담근 것보다 더 때깔은 좋아보인다.... ㅡ.ㅡ






 

음식물 탈수기에 돌려~ 돌려서~~~

꼬들꼬들하게 양념 무침.... ^^


요거 빨리 먹고...

새로 담근 거 먹어봐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