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대성당..............오슬로, 노르웨이..... 9/4
2017. 9. 4. 월..... 3일차
점심 식사 후엔....
칼 요한스 거리를 따라 걸으며....
여기 저기 둘러보기..... ㅎ
먼저....
오슬로 대성당 Oslo Cathedral..........
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슬로의 상징물 중 하나다.....
오슬로 대성당은....
다른 성당들과는 약간 다른...
특이한 구조더란...
성당 자체 건물은 특이할 것이 없으나...
아래 사진에서처럼...
성당 건물을 중심으로....
'ㄷ' 자로 부속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위 사진은...
그 부속 건물의 입구 중 하나....
사진 출처 : 구글맵
예전에는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잘 모르겠으나....
지금은...
주로 식당 위주의 작은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듯....
아래쪽 모퉁이에 있는 Cafe Cathedral 이....
우리가 칼 요한스 거리를 지날 때마다 ...
많이 지나치곤 했던..
바로 그 카페다...
사진 아래쪽 길이 칼 요한스 거리.... ^^
아~ 이뽀라~!
저 꽃... 수국일까?
생김새는 수국같으나...
피는 계절이... 맞나 모르겄다.... ㅋ
'ㄷ' 자의 그 부속 건물이다.....
안쪽으론 회랑이 있는 구조다....
요기...
참으로 아름답더란.... ^^
ㅎㅎㅎ
요 분수대.....
어이없는 일을 당했던(?)....
문제의 장소이다.... ㅎㅎ
저 분수대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먼저 가서 걸터 앉았는데.....
바로 옆에 와서 앉을 줄 알았던 냄푠이.....
어머낫~!!!
갑자기 무릎을 꿇고....
내 두 손을 부여 잡아....
어찌나 놀랐는지....
마치... 프로포즈라도 하듯이 말이다...
순간....
모두들 박장대소.... ^^;;;;
우리 사진을 찍어주려고 대기 중이던...
냄푠 친구가....
기가 막히게도 ....
다다다다다~~~~
연사 촬영을 하는 기지를 발휘해주신 덕분에....
잠시의 해프닝이....
순간 포착되어...
이렇게...
영원히 남게 되었다는.... ㅋㅋ
아주 잠시이긴 했지만....
나름...
로맨틱했던 순간이었단.... ^^
부근에 앉아 계시던...
동네 할아버지께서도......
미소띤 얼굴로...
엄지척~! 을 해주셨단....
1699년 완공된 오슬로 대성당.....
1699 여야 하는데....
맨 끝의 9 가... 6 으로 돌아앉아 있다.... ㅡ.ㅡ
곡선의 회랑이...
아름다웠다....
저 지붕 위에...
뭔가 일렬로 늘어선 장치는....
쌓인 눈이 쉽게 흘러내리는 걸...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 삿포로 지방도 그렇고...
눈이 많은 지방에선 지붕에 뭔가 조치를 해놓더란...
ㅎㅎ 여기도...
설마 일부러 그런건가???
마지막 9 가...
약간 삐딱하게 이상스럽다.... ㅋ
사진 출처 : 구글맵 - uk.wikipedia.org
사진 출처 : 구글맵 - Chinue Uecker
어쩌다 보니...
정면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위 두 사진을 퍼왔다.... ㅡ.ㅡ
이제...
저 육중한 문 안으로 들어가 본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 화려하다...
기둥도... 화려~! 화려~!!!
천장화가....
참으로 특이하더란....
질감이... 천 같은 느낌이다.....
이 천장화는....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고...
1936년부터... 1950년에 걸쳐서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천장화....
난...
마치 퀼트 이불같단 느낌이 들었다....
내 눈에만 그런건가? ㅋ
친구 계선이의 퀼트 작품을 넘나 많이 본건가? ㅎㅎ
정말..
퀼트 전시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 그런 느낌이다....
이 스테인드글라스는...
비겔란의 작품.....
1699년 이후로...
여러 번의 보수 공사를 거쳤지만....
저 설교단과 제단은...
처음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
파이프 오르간도 아름답다.... ^^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 기억거리를 간직하고....
오슬로 대성당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