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메밀 미가연....................평창
2019. 7. 9
뮤지엄 산에서 나와...
평창에 있는 숙소로 가면서....
숙소 근처의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낸 곳...
화영이가 찾은 집이다... ^^
봉평 메밀 미가연.....
거의마지막 주문 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했다... ㅡ.ㅡ
물론...
미리 전화해서 도착 시간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
식당은 제법 커보였다....
홀은 이미 마감을 한 듯 하고...
우리는 룸으로 안내되었다...
찾는 손님들이 많은 곳인지....
메뉴도 제대로 사진 작업을 해서 찍은 사진들로 꾸며져 있었고...
꽤... 신경을 쓴 듯한 인상을 받았다...
주문을 하면서 이리 저리 몇 가지 질문을 했었는데...
모두 다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시더란...
메밀 집치고는 특이하게도...
육회를 이용한 메뉴가 몇 가지 있었다...
100%.....
이거 쉽지 않다고 들었었는데....
메밀이 많이 들어간 집도...
대부분 80%를 넘기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여긴...
100% 라고 한다....
메밀 100%....
단메밀과 쓴메밀을 6:4의 비율로 쓴다고....
쓴메밀에는 단메밀보다....
몸에 좋은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한다....
점성도 더 좋아서...
단메밀 100%를 썼을 때...
점성이 없어 뚝뚝 끊어지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잇점도 있고...
약간의 쌉쓰레한 맛을 즐길 수도 있다고...
이대팔이라는 말이 궁금해서...
메밀 함량이 2:8 아니냐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메밀을 먹고 팔팔하게 건강 유지하라는 뜻이라고 ㅎ
음....
100번 이상 씹어달라고 하는데...
그렇게는 절대로 못하겠더란... ㅠㅠ
솔직히...
난...
10번 이상 씹는 것도 힘들어... ㅠㅠ
메밀 전병....
메밀전....
메밀전에 배추를 넣어 함께 부쳤다...
본 적이 있던가???
무튼...
맛있었다... ㅎ
물 메밀국수.....
비빔 메밀국수......
음~!
검색해서 찾아온 집이라....
혹시라도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더랬는데....
오~!
기대 이상... ㅎ
정말 맛있었다.....
메밀국수는...
살짝 쌉쓰름한 맛이 돌더란.....
면 식감은 살짝 거친 듯한 느낌???!
무튼....
미식가가 아니라서....
이런 저런 음식평은 못하겠다만서도....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고...
혹시라도 부근에 다시 올 일이 있다면...
재방문 의사 200% ~ ^^
문 닫기 직전에 찾아와....
맘은 좀 급했지만....
아주 아주 흡족하게 식사를 했단..... ^^
ㅎㅎ
주차장 울타리는...
폐 스키를 이용해서.....
아주 멋진 아이디어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