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5/25
2019. 5. 25. 토
4박 5일간의 카가와 여행....
마지막 날이다...
오는 날, 가는 날을 제외하면....
꽉 찬 3일간의 여행이었다....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바로 짐을 챙겨 나왔다....
우리가 묵은 에어비앤비 알파베드는....
바로 옆에 위치한...
리가 호텔에서 체크인, 체크아웃을 하는 시스템.... ^^
이때가 8시가 조금 안 된 시각.....
이쪽... 북쪽으로 가면....
다카마츠 항이 나오고....
세토 내해가 나온다....
첫날부터 3일 내내 다카마츠 항쪽으로만 갔었지... ㅎ
우리는 공항으로 가려면 반대 방향으로 가야한다....
남쪽으로.... ^^
공항 리무진을 기다리는데....
다카마츠 항에서부터 사람들이 이미 많이 타서....
한 대는 그냥 패스하더란... ㅠㅠ
다행히 그 다음 버스가 바로 오긴 했다....
공항 리무진 시간표를 봤더니...
작은 도시라서인지...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운행을 하는 듯....
공항 리무진 시간이 굉장히 불규칙하게 몰려있더란...
이 공항 리무진도....
물론 무료 쿠폰을 사용~! ^^
저기 오른쪽이 어제 갔었던...
리츠린 공원이다... ^^
이제 공항으로 들어선다.....
계속 평지를 달리다가....
공항 들어서면서 오르막길이다.... ㅎ
도착하면서 알게 된 거지만... .
다카마츠 공항은 주변 지대보다...
조금 높은 지대에 공항이 있다....
확실히 주변보다 높은 위치 입증~!!! ㅎㅎ
자그마한 공항....
내리자....
우리가 타고온 공항 리무진....
공항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로.....
공항 2층에 있는 이 우동집으로 정했쓰~!
사누키 면업이라고....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고....
무튼..
우동 면발로 글자를 만들었다....
요건 화영이가 먹은 ....
가마타마 우동인데....
가마아게 면을 날달걀과 간장에 비벼 먹는 우동...
요건 정말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먹어보고 카가와를 떠나왔다.... ㅠㅠ
지금...
먹으면 되지 않냐고???
하~!
내가 많이 애정하는....
기츠네 우동....
우동 위에 얹어진... 저 유부...
아주 많이 살앙한다.... ㅎㅎ
우동의 본고장에서...
기츠네 우동은 꼭~!!! 먹어야겠기에...
마지막 찬스를...
기츠네 우동으로.... ㅠㅠ
무튼...
이렇게 해서...
우동현에서의 우동은...
모두 다섯 번 먹었다....
첫째 날... 우동보에서 튀김이 올라간 냉 붓가케 우동...
넷째 날... 우에하라야 본점에서 냉 붓가케 우동....
와라야에서 냉 가마아게 우동....
일본 가정식 오오토야에서 덮밥과 세트로 나온 온 가케 우동...
그리고 다섯째 날... 공항 사누키 면업에서 기츠네 우동...
결론은....
제 아무리 우동현이라 하더라도....
900여개나 된다는 우동집이 모두 다 맛집일 수는 없다는 거...
이왕 맛있는 우동을 먹을 거라면...
우동 맛집으로 인정받은... 관록있는 우동집에서 먹어야 하고....
그리고...
진정 우동 면발의 신세계를 맛보고 싶다면...
따뜻한 우동보다는...
냉 우동이 면발의 신세계를 좀 더 확실하게 맛보여줄 거라는 거다...
오오토야에서 세트로 나온 우동이나...
공항 우동집에서의 우동은....
그 면발을 이야기하자면...
극히 평범했다는 거.... ㅎ
이상은... 물론...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요 결론이다...
제각각 입맛은 다르기 마련이니....
정답은 없을 터.... ^^
이제 정말 뱅기 타러 가자... ㅎ
웰컴 투~ 가 아닌...
바이~ 카가와군..... ㅎ
다카마츠 공항도 바이~!
활주로 옆에....
커다랗게 '사누키'를 적어놨다.... ㅎ
저쪽에 보이는 공항 활주로.....
차~암 단촐하다.... ㅎ
1시간 25분의 비행.....
참으로 가까운 이웃인데...
이제는...
저기 저 먼 아프리카, 남미보다도 더 먼 나라가 되어버린 듯...
지난 5월에 다녀온 시코쿠, 카가와 현 여행...
여행 후기 포스팅을 하는 동안....
두 나라의 관계가....
아주 많이 어려워져 버렸고...
솔직히...
중간에 이 포스팅을 중단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내 개인 기록의 일환으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기에...
깊게 생각지 않고....
그냥...
끝까지 마무리하기로~!
중간 중간에 조마조마하기도 했었지만...
무튼...
이제 여행기는 마무리되었고...
정말...
시원섭섭이 아닌....
시원스럽기만 하다.... ^^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는.....
'비비고'에서 비빔밥으로....
우리의 여행을 마무리... ㅎ
화영이 아들이 재취업에 성공했다며...
화영이 쏜 점심.... ^^
재취업 축하한다... JH~!
이렇게...
우리의 2019 여행은 마무리되었고....
이제 또 언제를 기약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