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식당 폰타나..........윈 팰리스 코타이, 마카오.....10/6
2017. 10. 6
넷 만의 가족여행으로는 아마도 마지막이 될.... ^^
그렇기도 하고....
이 사회에서의 자신의 자리를 찾고....
그 자리를 좀 더 굳건히 하기 위해...
열심히 ...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우리 두 아들램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르라는 ....
그런 의미의 여행....
그렇게 생각했기에....
최대한 고생스럽지 않게....
그렇게 해주고 싶었었다....
그러다 보니...
호텔도 냄푠과 둘이 다닐 때보다 훨씬 큰 출혈을 마다하지 않았고...
음식도....
되도록이면....
맛있는 거... 고급스러운 걸 먹이고 싶었다... ㅎ
물론..
다 큰 아들들...
뭘 그렇게까지 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다소 고생스러운...
가난한 여행은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라 하고....
엄빠와 함께하는 이 순간만큼은....
자기들끼리는 엄두도 못낼 것들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다....
ㅎㅎㅎ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해서 ....
큰 맘 먹고 예약한 곳이...
바로 뷔페식당이었다니.... ㅋ
윈 팰리스 코타이 호텔 1층에 자리한....
뷔페 식당 폰타나 Fontana.....
2년이나 지난 일이라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그때 뭔가 할인을 받아서 예약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ㅋ
지난 5월에 분수쇼 구경하러 윈 팰리스에 왔다가....
여기에 뷔페 식당이 있는 걸 보고는....
애들 데리고 한번 왔으면~~~생각했었는데...
그게...
현실로 이루어졌다... ㅎㅎㅎ
나이가 들면서....
소화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뷔페 식당은 자꾸 피하게 되더란.....
그러다 보니...
애들 데리고 뷔페 식당 온 것도...
꽤나 오랜만인 것 같다..... ^^
폰타나 뷔페 식당....
사전 정보는 없었고....
그냥 단지 음악 분수쇼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다는 것에 끌려서....
예약을 했는데....
결론은???
완전 대박~!!!
너무 너무 훌륭했던 식사였다는.... ^^
인테리어는....
완전 중국 스타일.....
분위기 깡패아닌가..... ㅎ
식사하던 손님이....
분수쇼를 좀 더 자세히 보려고 창가에 붙어서면....
직원이...
아주 조~~~용하게... 살며시 옆으로 다가가서....
정중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더란....
우린...
창 바로 앞자리였기에....
창가에 붙어설 필요는 없었단..... ^^
창 밖으로 MGM 호텔도 보이고.... ㅎ
저기 창 바로 앞 왼쪽 테이블이 우리 자리였다....
일단...
자리에 착석.... ^^
식사를 시작하기 전....
손 씻으러 화장실 가면서....
몇 컷~! ^^
화장실 입구인데....
꽤나 중후하면서도 화려하다....
레드 컨셉의 인테리어.....
그래선지....
실상 붉은 조명은 없었던 것 같은데...
어떤 사진은 전체적으로 완전 붉은 톤으로 찍혔더란....
화장실....안도 아주 예뻤다...
이번엔 사진을 안 찍었지만...
지난 번 포스팅에는 화장실 내부 사진도 있다.... ㅎ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기 전....
뭐가 있나... 한번 둘러보자.... ^^
뷔페 음식 플레이팅도....
호텔 분위기에 맞춰 무척이나 화려하다.... ㅋ
해산물 찍어먹는 소스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ㅎ
위의 용 거울들은....
19세기 중후반....
중국풍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했던....
가브리엘 프레데릭 Garbril Frederic 의...
Dragon Mirrors 들을 ...
이 호텔 쥔장 스티브 윈이 컬렉션한 것들이라고 한다.....
하몽도 있네.... ㅎ
아침 뷔페 아니고서는....
빵은 배가 너무 부를까봐 ...
거의 손도 안 대는데...
빵 종류도 참 많았다.... ㅡ.ㅡ
뷔페 식당에서는...
배가 너무 불러 거의 패~스하게 되는 디저트들.... ㅠㅠ
에고고~~~ 누가 저리 흘렸을꼬..... ㅡ.ㅡ
이제....
이 아름다운 분수쇼를 보면서....
멋진 저녁 식사를 해보자.... ㅎ
울장남의 동영상 빌려오기.... ㅎㅎ
여기 뷔페.....
정말 훌륭했다.....
누가 마카오에 가서 뷔페 식당을 갈 예정이라면...
윈 팰리스 코타이 뷔페 식당... 추천하고 싶다.... ㅎ
우리나라 호텔 뷔페에 비해...
가격은 훨씬 저렴하고....
음식은 전혀 뒤지지 않을 듯한 수준.... ^^
게다가....
환상의 분수쇼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으니...
완전 가성비 짱~!
이게 몇 접시째였더라???
기억은 안 나지만...
무튼... 후반전을 달리고 있을 때다.... ㅋㅋ
'니들이 게맛을 알아??? '
CF의 한 문구가 떠오르네.... ㅋ
내 평생...
언제 또 이런 분위기에서....
이렇게 훌륭한 식사를 하겠나..... ㅎ
그러니...
다른 때같으면 패~스하는 디저트류도....
알뜰하게 찾아 먹어야지.... ^^
커피도 마셨을텐데...
커피 사진은 없군... ㅋ
아님...
정말 너무 너무 배가 불러서 커피를 패스했을까???
2년이 넘다 보니...
기억이 안 난다...
ㅠㅠ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한 컷~!
완전 대만족이었던 폰타나 뷔페.....
언제고 다시 찾을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굿바이 동영상....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