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집 순두부..........남양주 조안면
2019. 10. 28
주말에 예산 여행 다녀온 것에 필 받았는지....
냄푠이 또 단풍 구경 나서잔다... ㅎㅎ
10월 28일....
약간 좀 이른 것 아닌가 싶긴 했지만....
거부는 아니하고....
걍~ 따라나섰다.... ^^
이사오기 전에는....
참 자주 바람쐬러 나갔던 양평 쪽으로.....
점심을....
몇 번 가본 적 있는 중미산 막국수에서 먹자며....
내비를 그리 찍고 출발했는데.....
ㅎㅎ
팔당 부근에 들어서니....
갑자기 생각나는 그집.... ㅋ
순식간에 진로 변경하여....
내비양 말 안 듣고....
조안면으로 내려섰다..... ^^
바로....
이 집엘 오기 위해서.....
막국수에서 순두부로 메뉴가 바뀌는 순간.... ㅋㅋ
이사 오기 전에는...
참 많이 갔었다...
냄푠과도 많이 갔지만...
엄마들 모임에서도 갔었고.... ^^
http://blog.daum.net/les0628/340
들어오니....
옴마야~!
줄을 서있다.....
(사진 오른쪽으로)
이게 웬일???
월요일이고....
우리가 집에서 좀 늦게 출발한 탓에....
2시가 거의 다 되어가는....
점심 먹기엔 다소 늦은 시간이었는데....
줄을 서서 대기라니.... ㅜ.ㅜ
그랬구나.....
우리가 발걸음 안하는 4~5년 동안에도....
여전히 잘 되고 있었구나.... ㅎ
음식점이 ...
안 되는 것보단...
잘 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지...
암만~! ^^
아이고~! 아까비~!!!
저 비지....
집에 올 때 가져오려고 했는데....
이룬....
밥 다 먹고 나오니...
이미 바닥~!!! ㅜ.ㅜ
예전에도 언젠가....
똑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고새 까묵은 거다....
밥 다 먹고 나오면 없을 수 있으니...
들어갈 때 비지가 눈에 보이면 무조건 담기~!!! 였는데... ㅋ
위에 링크 걸어놓은 예전 포스팅은...
10년 전 거라....
가격 변동은 많이 있었네....
그치...
10년이면 강산도 한 번 변하는 시간인데.... ^^
콩탕 백반 1
순두부 백반 1
도토리묵 1
요렇게 주문했다.... ^^
이집... 반찬도 다 맛있다...
특히...
저 배추 겉절이....
특이하다...
보통 겉절이는 조금이라도 배추를 절여서 하는데...
이집 겉절이는...
배추를 전혀 절이지 않고...
생배추로 겉절이를 한다...
근데...
맛있다... ㅎ
도토리묵 무침....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남으면 포장해가자~ 해놓고는....
웬걸???
포장할 게 어딨남?
둘이서 다 해치웠다.... ㅋㅋ
콩탕....
난... 콩탕은 그냥 그렇던데... .
냄푠은 좋아한다....
콩탕뿐 아니라...
두부 관련된 건 다 좋아하는 듯.... ㅋ
내 순두부.....
속초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와는 뭔가 좀 다르지만.....
이것도 맛있다..... ^^
순간적으로 목적지 변경해서 .....
넘 넘 오랜만에 먹게 된 순두부.....
탁월한 선택이었다.... ^^
못먹은 막국수는 어쩌냐고???
중미산 막국수는 아니지만....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먹었다...
삼교리 막국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