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복국 본점............해운대, 부산
2019. 10. 8
아침 식사로는....
금수복국엘 가기로 했다.....
엄마께서 워낙 복지리를 좋아하셔서.... ㅎ
예전부터 부산의 금수복국이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난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
부산 금수복국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복은 자꾸만 피하게 된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식사나....
남편이랑 몇 번 먹기는 했지만....
내가 먼저 복을 먹자거나...
누가 먹자고 해도 흔쾌히 OK하지는 않는 편... ㅋ
그 이유는....
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가정 시간에...
복어 독에 대해서 배웠을 때...
그 충격이 꽤나 컸던 모양이다..... ㅎㅎ
복어 = 독
이라는 잘못된(?) 고정 관념이 내 머리 속에 콕~! 박혀서는...
완전 요지부동... ㅋ
무튼...
이번에는 엄마를 위해...
내 스스로 복집을 찾았으니... ^^
부산... 금수복국...
여기 해운대에 있는 이 집이 본점이라고 한다....
우리 숙소에서는 걸어서 5분 거리라는데....
실제 5분도 안 걸린 듯.... ^^
들어가 보자... ㅎ
since 1970....
흐~미....
아침인데....
설마 사람이 많으랴.... 하고 갔는데...
설마... 많았다.... ㅋ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우리가 거의 마지막 자리 정도 앉은 듯.... ?!
자리에 앉아서 둘러보니...
빈 자리가 거의 없더란....
아~! 사람들이 정말 복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코스 요리도 있고...
이런 저런 메뉴는 많았지만....
오기 전부터 메뉴는 이미 정해서 왔단.... ㅋ
원래는 그냥 복지리 2인분 시켜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동생이 복튀김 꼭 먹어보라길래...
아침부터 무슨 튀김???
그러다가....
복튀김 1 + 복지리 1 의 조합으로 주문하기로.... ^^
복튀김.....
ㅎㅎㅎ
요거 시키길 잘했다....
맛있더란..... ^^
그리고...
생참복지리.....
그냥 복지리와는 차별화되는지...
가격대가 좀 있었던....
그 가격만큼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집이라고....
이런 저런 복어 장식품들이 귀엽게 장식을 하고 있네.... ㅎ
음~!
얘넨 복어 아닌 오리들인데.... ㅎㅎ
쥔장의 콜렉션인가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