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드래곤...... 스튜디오 시티 호텔, 마카오
2017. 10. 7
지난 5월에 냄푠과 둘만의 마카오 여행 때....
홀딱 반했었던 펄 드래곤 Pearl Dragon.....
그때 이미지가 너무 좋았었고....
식사를 하면서...
우리 애들도 꼭 한번 데리고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기에...
당연히...
예약을 했다....
http://blog.daum.net/les0628/979
스튜디오 시티 호텔 내에 위치한 펄 드래곤.....
2층에 있는 식당 입구.....
입구에서부터 꽤 넓은 면적을 할애했더란....
웨이팅 룸이다....
여기서 잠깐 기다리란다....
만석이어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직원이 자리 안내하러 올 때까지 아주 잠시 기다리는.... ^^
직원의 안내를 따라 안으로......
2017 미슐랭 1 스타에 선정되었다는데.....
미슐랭 외에 다른 랭킹에도 많이 올랐나보다....
엄청 화려한 샹들리에..... ^^
접시 위에 놓여있던 ....
용 모양의 냅킨 링도 너무 예뻤는데.....
우리가 자리에 앉는 것과 동시에....
직원들이 냅킨 링을 빼고 세팅을 해주는 바람에 ....
미처 사진을 못찍었당....
어찌나 행동이 빠르던지 ㅋㅋ
그래도...
지난번에 찍어둔 게 있어서....
많이 아쉬워하진 않았단... ㅋ
바로 조 아이다 ㅎㅎ
젓가락 받침도 예쁘고.... ㅎ
중식당에선 이렇게 젓가락을 두 개 세팅해 주는데....
바깥쪽의 흰 젓가락은....
메인 디쉬에서 음식을 내 개인 접시로 덜어올 때 쓰는 것이고...
안쪽의 검은 젓가락은....
먹을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우린 가족과의 식사였기 때문에....
굳이 구분해서 사용하진 않았다... ㅋ
물수건도....
아주 따뜻하게 나오는데.....
솔직히 수건...
엄청 크다 ㅋ
조금 작아도 될 듯 싶은데 말이다...
수건 받침도....
세심하게 신경쓴 듯..... ^^
메뉴판도 장난 아니시고.... ㅎㅎ
에피타이저가 나왔다.....
지난번이랑 다르네.... ㅎ
2년 전이다보니...
맛은...
거의 기억이 안 난다.... ㅡ.ㅡ
저 노란 동그란 거...
귤 셔벳 정도 되었었나????
위에 흩뿌려놓듯이 장식해 놓은 건....
귤 알갱이들을 그리 해놓은 거.... ㅎ
가운데 것이 가장 맛있었던 엑소 소스.... ^^
왼쪽은 홍콩스타일 칠리소스이고....
오른쪽은 블랙빈 소스라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딤섬....
하가우....
새우 딤섬이다....
금박이 올라가 있당.... ㅎ
Steamed Shrimp Dumplings with Shrimp Roe....
금붕어 모양의 딤섬....
Steamed Lobster Dumpling with Lobster Broth....
금붕어 딤섬은 여기 펄드래곤보다....
바로 옆 파리지앵의 에펠탑에 있는 식당...
라 친느가 더 예쁘게 만든다.... ^^
금붕어의 뒤태....
영 ... 안 이쁘네.... ㅡ.ㅡ
요건....
지난번에는 깜빡 놓쳤던 딤섬.... ㅋ
너무도 특별하게 서빙되는 딤섬이다....
어찌....
요런 그릇을 만들어낼 생각을 했을꼬......
발상이....
참으로 기발하다.... ㅎ
유리 뚜껑을 벗겨낸 모습.....
원형 테이블에 테이블보를 씌운 모양의 그릇.....
전혀 실용적이진 않지만...
넘나 재미나다.... ㅎ
요 딤섬은....
돼지고기 쇼마이 위에 전복이 올라앉은 딤섬.... ^^
Steamed Traditional Pork Dumpling with Abalone.....
차는... 우롱차로 주문.....
차 우려주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그 설명은... .
저 위 링크로 연결해 놓은...
지난번 포스팅에 자세하게 설명해놨다.... ^^;;
마지막으로 볶음밥이 서빙될 차례.....
지난번에는 저 검은 솥 사진을 못 찍었었기에....
이번에는 작정하고 찍었다.... ㅋㅋ
테이블 가운데에 올려놓고 뚜껑을 열어서....
안의 내용물을 확인시켜 준다.....
그리고선 다시 이동 트레이에 옮겨놓고는....
개인 그릇에 밥을 덜어서 서빙해준단.....
하~!
요건도 정말 예사롭지 않은 볶음밥.....
Pearl Dragon Fried Rice with Prawns, Hokkaido Crab Meat, Conpoy and Vegetables....
정말... 정말 맛있었다....
우리나라의 웬만한 중국집 볶음밥과는...
차원이 다른.... ㅎ
진주를 입에 문 .... 용.....
이쑤시개 케이스다.... ^^
마지막으로 ... 디저트.....
디저트도 지난번과는 다른 그릇에 서빙되었단.....
가격대는 살짝 부담스러웠으나.....
음식의 맛이나....
분위기...
직원들의 서비스는....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는 느낌이다..... ^^
지난 5월 방문 때....
식당을 나가면서...
꼭... 다시 한번 찾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다시'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는.... ㅎ
더구나 애들을 다 데리고 온 거라... .
너무 너무 만족스럽고 해피하다.... ^^
다시 또 식당을 나가면서.....
언제 또 다시 와볼까나~~~~
또 다른 꿈을 꾸어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