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호룡곡산
2010. 5. 9
압구정역에서 8 : 20 AM 집합.....
버스 2대로 출발...
1시간이 채 안걸린 듯???
인천 영종도 내 잠진도 선착장에서 하차.....
우리를 무의도에 데려다줄 배........
저기.....가 무의도.....
드뎌....승선.....
우리가 떠나온 잠진도 선착장.......
갈매기를 몰고 다니는 배.....
아니....배를 쫓아다니는 갈매기인가???
탔나 싶었는데 벌써 도착한 무의도.....
지난 주 신도 들어갈 때 보담도 훨씬 시간이 짧은 듯......
무의도에 내려 도보 시작.......
지난 주 신도.시도.모도에선 바다가 거의 다 갯벌이라서
바다 옆으로 걷기는 했으나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았었는데....
이쪽은 갯벌이 아닌 거의 모래사장이 더 많았던지라
바로 바닷가로 많이 이동을 했다는.....
바닷가엔 .......
유난히 굴껍질.....조개껍질이 많더라는.......ㅎ
포내 어촌 체험마을 부근......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주는 바다 진입 데크 근처에서
모두들 삼삼오오 둘러앉아
싸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ㅋ
밖에 나가서 먹는 밥이란 어찌 그리 꿀맛인지.....ㅎㅎ
맛있는 식사 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호룡곡산을 향하여 고고~~~
본격적으로 호룡곡산에 들어서기 직전.....
지나친 조그마한 어촌마을....
해발 244m라는 호룡곡산.....
이즈음의 산 색깔은.....
너무도.....너무도......
이쁘다....ㅎ
참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나무.........
호룡곡산 정상에서 찍은.......
하산하면서 ......
고개를 뒤로 젖혀 잠시 하늘을 보니.....
이쁘다.....ㅎ
가끔씩 이렇게 하늘을 봐줘야.....
그래야....
하늘도 외롭지 않지......^^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산둘레로 나있는 "환상의 길"로 ........
말 그대로 환상의 길이었다....ㅎㅎ
숲은 우거지고....
길 왼편의 나무 난간 아래로는 낭떠러지....
그 낭떠러지 아래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
서해안에서 이런 바다를 본 적이 없는 듯.....
마치 동해안이나 제주 바다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나개 해수욕장 쪽으로......
우리가 지나온 곳이
호룡곡산 산림욕장 이었다네.....ㅋ
드라마 '천국의 계단'....영화 '실미도'를 촬영했단다....
몇 년전인지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방영되고 난지 얼마 안되어서 무의도엘 왔었더랬다.....
그땐 차를 타고 섬을 드라이브했고.....
여기 셋트장에도 와서 사진도 찍고했었는데....
오늘은 완죤히 내 두 다리로......
아~ 무쟈게 대견한 나.....ㅋㅋ
이젠 다시 무의도를 떠나야할 시간.........ㅜ.ㅜ
Good Bye ~~~ Muui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