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 북큐슈........ 후쿠오카
2014. 1. 13.
이번에도 갑작스럽게 여행 계획.......
울냄푠.... 첨엔 싼 뱅기표 좌석이 없다고.....
지난번처럼 부산에서 쾌속 비틀 타고 가는 걸로 예약을 했다가......
나중에 다시 알아보니.... 뱅기표가 있더라고.... ㅎ
KTX부터 쾌속 비틀.... 호텔까지 모두 다 취소하고... 다시 예약..... ㅋ
6:45 AM 집에서 출발......
인천 공항에 7:45 AM 도착......
오전 10시 5분 출발.... 저가 항공 티웨이 항공으로....... ^^
저가 항공이어선지.....
기내식은 없고.... 요렇게 간단하게 간식만.... ㅋ
음료 종류도 달랑 물과 오렌지 주스 뿐....
한시간 20분 만에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공항이 규모가 작아서인지....
입국 수속도 빨리 끝났고..... ^^
요렇게 가는 목적지에 따라 줄을 서는 선이 그어져 있더란.....
요긴... 하카타역과 텐진 방향....
바로 2번 승강장......
전엔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타야했나 보던데.....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금은.... 국제선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단....
후쿠오카 공항은... 도심이랑 너무 가까워.....
250엔짜리 공항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나 걸렸을까???
하카타역 하차......
후쿠오카는.... 인구 150만의 일본에서 8번 째로 큰 도시라고......
큐슈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고.....
예로부터 상업지로 번성한 하카타와
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후쿠오카가 합쳐진 도시라고 한다..... ^^
우리가 3박을 하게될
Sun Route Hotel .......
와우! 호텔 위치.... 너무나 맘에 들어라~~~ ㅎㅎ
교통의 요지 하카타역.... 치쿠시 입구에서 1분???
이쪽은 하카타역에서 나와 왼쪽 골목 안에 있는 입구......
호텔 로비.......
이쪽은 우리가 들어온 입구 반대쪽...... 큰 길가로 나있는 입구....
체크인은 3:00 PM 이후라서...... 일단 짐을 맡겨놓고.....
점심 먹으러 하카타 시티로 고~~~
하카타 역을 포함......
마잉그, 데이토스, 도큐핸즈, 한큐 백화점, 어뮤 플라자, 식당가 쿠-텐 등
복합적인 상권이 들어서 있는 건물 전체를 하카타 시티라고......
데이토스 지하 Gourmet Street 에서 요 식당으로 낙점..... ㅎ
난 사시미 정식으로......
냄푠은.....무슨 덮밥 종류였는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단..... ㅡ.ㅡ
내일.... 유후인 노모리 예약을 하고는......
츠바메 카페에서 잠시...... ^^
큐슈의 명물이 모두 모여있는 쇼핑몰이라는 마잉그........
식품, 특산물, 명물과자, 패션 잡화등을 판매하기에.....
여행 선물을 사기에 적당한 곳이라고.....
지나가다가..... 요 오징어 시식을 해보곤.... 맛있어서 세 마리 샀단.... ㅎㅎ
얼추 3시가 되었기에......
가방을 룸에 넣어 놓고 가려고 다시 호텔로.......
역과 호텔은 정말 1분 정도 거리..... ^^
우리 방은 405호.......
일본의 호텔들이 그렇듯이......
좁았지만.....
그닥.... 불편할 정도까진 아니었다.....
방 크기에 비해.....
오히려 욕실은 좀 넓었던 편..... ^^
아~ 이날은....... 일본의 공휴일.....
성년의 날......
일본은 우리와는 좀 달리.... 성년의 날에 큰 의미를 두는 듯......
성년의 날 행사가 많은 듯......
낮엔 저리 유카타를 입고 머리 손질까지 하고 다니는 젊은이들이 많았단......
날이 추워서인지.... 조 하얀 털 쇼올은 완죤 교복처럼..... ㅋ
낮엔 이런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저녁이 되니.....
남자애들은 정장.... 여자애들은 파티복 스러운 정장 차림으로.....
여기 저기서 20~ 30명 씩 무리를 지어 파뤼를 하고 나오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단.....
하카타 역 앞에서......
100엔 버스를 타려다가......
운좋게도 100엔 버스와 요금은 같고 코스도 같은데.... 서는 정류장이 적어서 좀 더 빨리 갈 수 있는
텐진 라이너 버스를 타고.....
큐슈 최고의 번화가 텐진 역으로..... ㅎ
^......^
케고 공원.......
젊음의 거리 다이묘에 있는 카페 마르키로.......
마르키 카페는......
도쿄의 유명 스위츠 카페인 긴자 마르키가 후쿠오카에 낸 지점이라고......
여성스런 분위기다.......
팬케잌과 아이스 티.......
넘 예뻐서..... 어찌 먹나 했지만.........
ㅋㅋ
몇 분 뒤엔.....완죤 초토화..... ㅋ
차암..... 예쁜 곳이었다..... 마르키 카페 ^^
젊음의 거리... 다이묘
늘 줄을 서서 먹는다는 효탄 스시.......
솔라리아 스테이지 지하 2층에 있는.....
우리가 갔을 땐.... 줄이 그닥 긴 건 아니었고......
10분 정도 기다렸을까?
한쪽 옆엔..... 포장 판매만 따로 하고 있었고.....
우리나라 회전 초밥 집에선......
나름.... 저 접시 가격을 염두에 두면서 먹곤 했었는데......
이 날 만큼은.....
저 접시 가격이 내 등 뒤에 붙어있기도 했고.......;;;;
전혀.... 신경쓰지 않고 먹었단.....ㅋ
우리 앞에 계셨던 요 아자씨는...... 우리 한국말을 좀 할 줄 알았던 아저씨..... ㅎㅎ
정확한 이름을 모르고 먹은 것도 많고......
깜빡하고 사진을 놓친 것도 많았단....... ;;;;;
가이바시......
아.... 완전 싱싱... 두툼..... ㅎㅎ
좋아하는 새우......
입안 한 그득..... ㅋㅋ
한국말 하시는 아저씨가 뭐라고 얘기해주셨는데.... 까묵었단.... ㅋ
광어........
게맛살 아닌..... 진짜 게살이 그득...... ㅋ
다음의 일정이 있기에.....
스시는 조금만 먹겠다고 했는데...... ㅜ.ㅜ
먹다보니.....
스시가 워낙 실한지라..... 그만...
심하게 배부르게..... ;;;;
효탄 스시는.....
꼭 광화문의 삼전 회전 초밥 같은 느낌이...... ㅎ
배가 너무나 부른 상태였으므로......
일단....
걷기로..... ㅋ
텐진 지하상가.......
번화가 텐진의 남과 북을 관통하는 총 590 m 길이의 지하상가란다......
쇼핑에 별 관심이 없는 우리에겐.......뭐 그닥..... ㅋ
바로 위로 올라와서.... 지상으로 걷기로.... ^^
건물 한쪽 면을 사선으로 처리해......
계단식으로 화단을 가꾸어 놓은 독특한 외관의 아크로스 후쿠오카 빌딩......
지난 번에도 밤에 봤는데.... 이번에도 또 밤에....ㅋㅋ
이번엔....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잠시... 화장실 이용도 해주시고.... ㅋ
아.... 이 독특한 외관의 건물을 낮에 봤어야 했는데...... 아끕당.... ㅜ.ㅜ
요건..... 책에서 모셔온 사진..... ^^
아크로스 빌딩을 지나......
텐진 중앙 공원을 지나........
나카스 야타이(포장마차)까지.......
원래는 포장마차에서 한 잔 하려고 했는데.....
흠~ 이 날이 일본 공휴일이어서인지......
포장마차는 약간 한산한 편.......
그리고 아직 심하게 부른 배도 전혀 안꺼졌고.... ㅜ.ㅜ
그래서 걍~ 통과.....
나카스 야타이에서 보는 나카가와강........
나카스는.......
우리나라의 여의도 처럼.....
나카가와 강 중간에 있는 섬........
2년 전 묵었던 베스트 웨스턴 후쿠오카 나카스 인 호텔이 바로 요 나카스에 있었단.....
캐널 시티.......
180m의 운하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복합 문화 도시....
하카타 역으로 가는 길목이기에 들렀는데.......
때마침..... 분수 쇼를....... ㅋ
캐널 시티에서 나와........
가로수에 불켜진 저 길로 죽~ 걸어가면......
끝에 하카타 시티가 나온다는......
텐진을 위협하는 상권으로 급부상한 하카타 시티의 위용......ㅎ
실제로도......
다른 곳엘 굳이 가지 않더라도......
이 하카타 시티 안에서만도 모든 게 다 해결될 정도......
등 장식이 있어서 더 화려했던......ㅎ
우리가 돌아오는 날이었던.... 목요일 아침엔......
등 철거 작업을 하고 있더란......ㅜ.ㅜ
2층의 등 장식......
옥상에 있는 전망 테라스.......
정면에 보이는 길로 조금 전 우리가 걸어왔단.....ㅎ
저 길로 죽~ 가면.... 캐널시티..
요건.... 울장남이 좋아하는 병아리 과자 히요꼬 광고 ^^
하카타역 치쿠시 입구 쪽으로 나와서 길 건너에 있는 미야코 호텔 지하.......
이자까야.... '자와타미'......
내가 추천한 곳...... ㅎ
세계적인 권위의 식품 품평회인 몽트 셀렉션에서
최우수 금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내부는.....
요런.... 분위기.......
좌석이 꽤 많았다.....
요것이 바로 그......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
울냄푠.... 맛있는지.... 세 잔이나...... ㅋ
반건조 오징어 구이........ 언젠가 먹어봤던.... 인사동 조금의 오징어 구이와 많이 비슷.... ㅎ
그리고 교자.......^^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하고......
호텔엔 10시쯤 들어갔다는....
먹어도...... 너무 심하게 많이 먹었던 하루........ㅠㅠ
아..
내일은 좀 적게 먹어야지..... 다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