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 북큐슈.................유후인
2014.1.14
아침 식사는..... 호텔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
메뉴는 두 가지 중 선택......
체크인 할 때 미리 물어보더란.......
오믈렛과 생선구이.....
우린 하나 씩~~~ ^^
내가 먹은 오믈렛......
냄푠이 먹은 생선구이......
생선구이는.... 연어구이가 나왔고.....
테이블마다 놓여 있었던 요건 뭣인고 하니.........
바로.... 명란젓 ㅋ
마요네즈나 케첩 용기 같은 용기에....명란젓이 들어있어서....
짜서 먹으면 된다는....^^
요건 좀 큰 사이즈로 판매도 하더라.....
호텔을 나서기 직전에 바로 아침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차 타는데.... 안 사면 서운할까봐서리......
에키벤 하나 사주시고.....ㅋ
2년 전에도 유후인 갈 때 여기서 에키벤 2개 사갔었는데......
하카타역에 들어서면......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일 포노 델 미뇽..... 크로와상....^^
오후나 저녁엔 항상 긴 줄이 늘어서 있는데.......
이렇게 이른 아침엔.....
줄이 하나도 없다는......ㅎㅎ
당근..... 몇 개 포장해주시고....... ^^*
오기 전에 미리.... 북큐슈 레일 패스 3일권을 구매......
북큐슈 레일 패스는..... 북큐슈 지역 어디든 신칸센, 유후인 노모리, JR 특급 열차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역에서 레일 패스를 보이고.... 원하는 목적지의 기차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지난 번 ... 시간 때문에 못 타서 아쉬웠던 유후인 노모리........
이번엔 그 유후인 노모리를 타기로..... ㅎ
바로 요 아이가......
유후인 노모리........ ^^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는 유후인 노모리......
기차의 외관과 내부도 그린으로 처리......
바닥도 마룻바닥으로 처리.....
원목 마감재도 많이 사용하고......
등도 노오란 등을 사용해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신경 쓴 흔적이 보이더란......
요기는 가족석인 듯.....
간이 카페칸 바로 옆에.......
우리 자리는 원래 여긴 아니었는데......
커피 사러 간이 카페칸에 갔다가......
여기가... 카페칸인 줄 알고 앉았다는.......ㅋ
평일이라서 승객이 적어 자리가 비어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 보니.... 좌석 번호도 있고......
가족석이 맞는 듯 하다..... ^^;;;;
요런 .....
여행의 단편......
넘 좋다.... ㅎ
간이 카페칸에 있었던
기념 승차증......
뒷면엔 이렇게 인증 스탬프 찍는 것도 있고...... ^^
비록.......
아침 식사를 한 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ㅡ.ㅡ
에키벤 하나를 뚝딱!!! -_-;;;;
커피와 함께.......
크로와상까지....... ㅎㅎㅎ
요기가.... 간이 카페칸........
한쪽 옆엔 요런 장식도 ......
이게 바로.... 유후인 노모리 추억 노트........
간이 카페칸.... 창가 좁은 선반 위에........
얼기 설기 수놓아진 헝겊 표지..... ^^
다른 이들이 남긴 흔적을 조금 뒤적거려 보다가......
차창 밖으론.......
요런 풍경들도 지나가고......
역무원 모자를 쓰고.....
해당 날짜의 유후인 달력을 들고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도...... ㅎ
오늘은....
2014년 1월 14일...... ^^
원목 마루로 처리한 바닥.....
드뎌...... 유후인 역 도착......
유후인 역에서 나와.....
마주보이는 저 거리로 올라가면....유노츠보 거리......
여긴.....
거리에서 다니는 사람들 거의 99%가 관광객이라고 보면 될 듯..... ^^
독특한......
그리고 맘에 드는......
유후인 역......
이제부터.......
유노츠보 거리를
천천히... 천천히...............
구경하면서 올라가기....
꽃 가게 였던 듯.....
전통 료칸 산소 무라타에서 운영한다는 롤케이크 전문점......
B speak
2년전에 왔을 땐...... 주말이어서인지 줄이 길게 서 있었는데......
오늘은 줄이 없다 ㅎ
지난번에 플레인과 초코... 두 가지 롤케잌을 다 맛봤기에.....
-정말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능-
그리고 이번엔 나가사키 카스테라에 촛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요건.... 플레인 작은 거 하나만 구입......
일단 주문을 하고..... 내려올 때 찾는 걸로..... ^^*
작은 사이즈.....
아.... 근데 넘 작더라......
이왕이면 큰 걸 살 걸..... 집에 와서 살짝 후회 ㅋ
금상 고로케........
요건 .... 내려오면서 먹기로..... ㅎ
요건..... 구마모토의 트레이드 마크인 듯???
구마모토에서 구입한 화이트 초콜릿에 요 아이가 그려져 있고....
구마몬 KUMAMON 이라고........ ^^
각종 치즈 케이크와 푸딩을 판매하는 과자 공방 고에몬.......
2년 전....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날.......
우리가 단팥죽과 커피를 드신 곳...... ^^
요 가게도 2년 전 그대로......ㅎ
조 2층에서 .... 2년 전 커피를 마셨단....^^
아토리에도키......
그리고.........
이 가게....
화이트 & 블루가 넘 맘에 들어 그때도 사진 찍었었던.......
그때.....
집에 가서 사진 정리를 하며......
아....
이 가게 한번 들어나 가볼 걸.... 하며 후회를 했었단......
그 생각이 퍼뜩 들길래.......
이번엔 들어가보기로....... ㅎ
들어와보길 잘했지.....ㅎ
요런 컨셉... 넘 맘에 든다........
가게 들어오기 전부터....
내 눈길을 자꾸만 잡아끌었던 요 아이......
구경하고 있는 나를.......
거울에 넣어 찍어준 울냄푠.....ㅎㅎ
좋아하는 블루의 틀에 갇힌 나.....
넘 맘에 든다.....^^
우리가 가게 안에 들어갔다 온 뒤...........
아까... 나의 눈길을 자꾸 끌었던 그 아이는........
새로운 주인을 따라 나서......
이 가게를 떠났다는 야그가........ ^^
드뎌........ 긴린코 호숫가에 있는
마르크 샤갈 미술관........
샤갈 미술관 건물에 있는
카페 라 뤼슈........
조금 전...... 데려온 그 아이..... ^^
조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예약석이란다......
ㅜ.ㅜ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근데.... 우리가 나올 때까지......
예약석의 주인은 오지 않았단.....ㅡ.ㅡ
수제 쉬폰과..... 향 좋은 원두 커피........
그땐.... 요 아래 자그마한 소품이 있어서........
아주 그럴듯한 분위기를 내주었었는데....... ㅡ.ㅡ
바로 욜케...... ^^
자그마하고 정감있는..... 긴린코 호수...........
호수 바닥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호수 주변에 물안개가 자욱하게 낀다고......
이번엔......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ㅎ
왼쪽 건물은......
지난번에 메밀 소바를 먹었던 식당......
호수 거의 반대쪽으로 와서......
프렌치 레스토랑 람푸샤...... 그리고 펜션 도요노구니.....
마르코 샤갈 미술관 정 반대쪽에 있는 텐소 신사......
펜션 도요노구니 건물........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지난번엔 여길 미처 못봤었단...... ㅎ
새로 생겼다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언제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단......
식당도 있고.....
아기자기.... 동화 속 나라 같았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안경 가게!!! ㅎ
창이 예쁜 빵 집~~~
자그마한 동물원도....... ^^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곳...... ^^
제1회 전국 고로케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ㅎㅎ
우린.....
금상 고로케 하나
카레 고로케 하나
새우 칠리소스 고로케 하나......
흠~
내 입엔 카레 고로케가 젤 맛있더만....
지난 번엔.....
금상, 카레, 명란 고로케를 먹었었는데......
^....^
유후인의 주요 관광지를 다 돈다는 스카보로......
그 옆 버스는...... 럭셔리 열차 세븐 스타의 손님들을 태우고 유후인을 돌아볼 세븐 스타 전용 버스..... ^^
유후인 역에는.......
요렇게 족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더란.......
한 량 짜리 노오란 기차도........ ^^
큐슈 지역을 도는 호화 열차 세븐 스타가 때마침...... 유후인엘 ㅋ
3박 4일 큐슈를 도는 일정에....
일인당 600만원 정도라니....... 허거덕~~~ ㅡ.ㅡ
작년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내부는 완죤 호텔...... ㅎ
사진은..... 창에 반사가 되어서 잘 안보이넹..... ㅜ.ㅜ
세븐 스타의 객실 내부.... 퍼왔음 ㅋ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갈 우리의 유후인 노모리...... ^^
요게 바로...... 북큐슈 레일 패스~~~
뒷면에..... 이름.... 여권번호.... 그리고 사용하는 날짜를 기재......
개찰구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보여줘야 한단.....
유후인 노모리를 타고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동안........
어느덧...... 해는 기울고......
하카타역에서......
울냄푠.... 배가 좀 고픈가보다..... ㅋ
저리 줄을 서있는데도....
크로와상을 사잔다 ㅋㅋ
실은.....
호텔에서 정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는.......
유후인 노모리를 타고 가면서.......
에키벤 하나를 먹고.....
크로와상 몇 개를... 먹었기에........
유후인에선 점심을 건너 뛴 상황...... ㅋ
커피 마시고.....
금상 고로케 하나 반 씩 먹은 게 전부..... ^^;;;;
약간 시장할 만도....
이번엔.... 하카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나카스 카와바타역으로......
나카스 카와바타역은 지난번 우리가 머물렀던 나카스 지역.......
단팥죽을 먹어볼까해서.....
카와바타 상점가로 고고~~~
카와바타 상점가.......
약 400m 정도 이어지는 상점가.....
이전에는 하카타의 구심점적인 역할을 했던 곳으로
하카타 상인들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이때 시각이 6시 반쯤......
이미 문을 닫기 시작.....
단팥죽 집 젠자이 히로바는 문을 닫았더란.... 흑~
카와바타 상점가에서 나오면.... 바로 캐널 시티......
캐널 시티 안에 있는 이치란 라멘........
1960년에 창업한 라멘 전문점..... 지점이 여러곳에 있다.....
흠~~~ 여긴 먹는 법이 좀..... ;;;;
면발의 쫄깃한 정도와 수프의 진하기 정도를 종이에 적어 주문하는 방식......
주문서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주문서가 비치되어 있고.....
자동판매기에서.....
라멘과 추가 할 것을 골라 표를 사고......
요기를 보면.....
초록색으로 불이 들어와 있는 곳이 빈자리이다......
빈자리를 확인하고 들어가 앉으면 된다.....
독서실 책상처럼...... 칸막이가 되어있는 시스템.... ㅎㅎ
컵도 있고..... 물 나오는 꼭지도 있고.... 젓가락도......
빈자리에 앉아
자동판매기에서 산 티켓과..... 주문서를 작성해서 안에 밀어넣으면.......
잠시 후에 라멘을 내어주고는.....
발을 내려준다.....
편하게 식사하시라고..... ㅎㅎ
난 아무래도.....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
(평소에도 일본라멘은 미소 라멘만 간신히 먹는 정도라..... ;;;;;)
냄푠 거 하나만 주문하고......
난 옆에 앉아 있다가....
다른 손님이 들어오면 나오려고 했는데.....
칸막이 안에 있는 직원이.....
둘이서 하나만 주문한 걸 보고는.....
내 자리에 빈 그릇 하나를 내어주고......
중간 칸막이를 접어주고는..... 앞에 발도 내려주더란.....
아마도....
하나를 주문해서 둘이 먹는 경우도 종종 있나보다.... ^^
욜케 칸막이를 접어 주어서 둘이 함께.... ^^
라멘을 먹은 후........
걸어서 다시 하카타 역으로........
오늘은.....
다른 이자까야엘 가려고 했었는데.......
찜했던 곳이 좀 멀기도 했고......
울냄푠 어제 갔었던 자와타미가 괜찮았었나보다.....
거길 또 가자길래....... 나도 ㅇㅋ ^^
오늘은.......
생맥주가 아닌..... 사케를 드신단다..... ㅎ
난....
진저에일.......^^
지난번 고베에서 명희의 추천으로 진저에일을 처음 마셔봤는데.....
그땐 참으로 괜찮았기에......
주문했건만.......
헐....
여긴 그 맛이 아니다.....
생강 맛은 아예 안나고......
걍~ 탄산음료...... ㅡ.ㅡ
오늘의 안주는......
사시미와...
볶음 우동으로.......
이렇게 ....
여행의 또 하루를 마무리하고........
9시 반쯤.....
호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