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 주변 걷기
2014. 4. 8
당일치기 속초 꽃소식 찾아가는 길...... ^^
동서울 터미널에서 속초행 시외버스.... 8시 59분 출발
중간에 화양강 휴게소에서 한번 쉬어주시고....
2시간 10분 만에 속초 시외 버스 터미널에 도착.... ㅋ
동명항을 거쳐서 영랑동에 있다는 이모네 식당으로.....
이모네 식당은
카테고리 ---YUMMY---강원도---이모네식당 에 포스팅!
http://blog.daum.net/les0628/470
정말 정말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곤....
바닷가를 따라 걷기 시작.....
바다는....
언제 보아도....
좋다.... ㅎ
잠시..... 모래 사장으로 내려가서.....
나 잡아봐라~~~~는 아니지만....
털퍼덕 앉아서....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와도 잠시 벗해주다가......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걷는다..
아마도.... 코다리?
우리가 앉아서 놀았던 요 모래사장이
등대 해수욕장이라는 듯....
저 멀리 보이는 조그만 동산(?)위의 등대가
속초 등대 전망대..... ^^
걷다 보니.....
길 하나 건너서 어느새 영랑호... ㅎ
서울..... 울동네는 3월 말에 벚꽃이 피크였다가...
지금은 다 져버렸는데...
(물론 서울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더란.... )
여긴 이제사 만개.... ^^
영랑호 따라서 한바퀴 돌기.... 시작이당 ㅎ
여기 벚꽃은 울동네 벚꽃처럼
팝콘 벚꽃은 아니다... ㅎ
커피를 한 잔 하기로.....
난....
오래 전부터 많은 추억이 얽혀있는 '라고'엘 가고 싶었으나.....
일행들의 의견에 따라....
신세계 영랑 리조트 20층에 있는 스카이 라운지로 고~~~
20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요런 모습.... ㅎ
분위기..... 괜찮다.....
밖에 나가볼 수도 있고......
밖.... 테라스에 나가서 내려다본 영랑호 전경......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왼쪽 아래 주황색 지붕 건물이....
'라고' 가 있는 건물.....
자세히 보면.....
영랑호 둘레를 따라서...
벚꽃이 피어있는 걸 볼 수 있다.....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벚꽃........
영랑호 주변을 다 돌면 8km 라던데...........
8km 내내~~~ 이어졌던 벚꽃길.... ^^
커피 맛도 괜찮았었던...... ^^
리필도 가능 ㅎ
영랑호엔 그리 많이 갔어도......
매번....
'라고'에만 가서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거나.....
그 외엔....
이렇게 걸어보긴 처음.... ㅋ
요기... 영랑정에도 처음 가봤단.... ㅋㅋ
여기가 바로.... 범바위....
범바위는.... 막상 범바위 위에선 전혀 범바위임을 알길이 없고....
나중에..... 저기 호수 건너편에 가서야
그 형태를 좀 알아보겠더란.... ^^
근데... 너무나 신기한 것이....
바위에 어찌 저리 줄이 있는지....
마치...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듯한......
저얼대로 그럴 리는 없을 테지만....
다시 또 벚꽃 터널 속으로.....
산책하시는 동네 주민분들(?)도 많더라.....
이 지점은.... 대충~ 호수 서쪽 끝 지점 쯤일 듯.....
저기 보이는 높은 건물이....
아까 우리가 올라가서 커피를 마셨던....
영랑호 리조트....
8km 내내......
쉬지 않고 이어지던......
벚꽃 길.....
아.... 좋다~ 가 계속 터져 나왔던..... ㅎ
영랑호 리조트 앞에....
범바위가 보인다....
땡겨봐도.... 이쪽 위치에선 도대체가 범바위임을 알아차릴 수가 없단.... ㅡ.ㅡ
바로 요 위치....
이것도 흡족하진 않으나.....
그나마 가장 근사치에 가까운.....
범이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라 했는데....
오른쪽 바위가... 머리....
머리를 자기 몸 쪽으로 돌려 붙이고 웅크리고 앉아있는 뒷모습.... ^^;;;;
울동네에서 끝난 벚꽃을....
여기 와서 이렇게 실컷 보게 될 줄 어찌 알았으랴.... ㅎ
잠시 호수 위에 놓인 데크 위로도 나와 보고.... ㅎ
영랑호 리조트 반대쪽에는 아주 예전부터 있었던 방갈로들이.... 줄지어 있단...
잠시.... 데크 위에 걸터 앉아.....
물 장난도.....
요래.... 쳐보고..... ^^
호숫물아~ 퍼져라~~~ 멀리 멀리 퍼져라~~~ ♬
이렇게......
놀멍... 쉬멍.....
천천히.... 아주 천천히......
벚꽃과 함께....
영랑호 한바퀴를 마치고......
다시 바다 쪽으로 나와서.....
방파제에서 또 털퍼덕~~~~ ㅋㅋ
수고한 내 발....
잠시 쉬게 해주면서......
하늘과 마주보기.... ^^
눈 감고 파도 소리 들으며.......
저녁은.... 동명항 근처 횟집에서.... ^^
그리고....
우린...
서울행 8시 출발 버스에 몸을 실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