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골마을.... 지인의 시골집에서 바베큐 파뤼.........양주 매곡리
2014. 4. 12
그랑조라스님과 에필로그님의
양주 시골집에서의 바베큐 파뤼...... ^^
1호선 전철을 타고....
동두천 중앙역에서 하차.....
그랑님께서 차를 가지고 우릴 픽업하러 나오셨당.... ㅎ
생각보다.... 전철역에서... 꽤 가더란....
드뎌 도착한 시골집.....
양주 매곡리....
일명 맹골마을이란다.....
맹골 체험이라고.... 이런 저런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
그래서인지...
마을을 나름 예쁘게 꾸몄더란.....
4월 하순엔.... 맹골 화기애애 축제도 한다고..... ^^
시골집 뜰에 핀.... 수선화.....
도착하자마자.....
먼저 도착한 일행분들이 구워놓은
군고구마도 먹고...
고등어와 밥도 조금.... ㅎ
고등어가 어찌나 맛있던지...... ^^
그랑님께서..... 전날 미리 고기 손질을 다 해놓으셨던 듯....
제대로 훈제.... ^^
이렇게 불을 피워놓고.....
2시간 정도 걷고 돌아오면....
아마도... 맛있게 익어있을 거라고..... ^^
엄청 좋은 음향 기기라고 하는 것 같던데.....
그쪽으론 문외한이므로.... 패~쑤~~~ ㅡ.ㅡ
머무는 내내....
빵빵한 음악이 정말 끝내줬다는.... ㅎ
고기가 자~알 훈제되는 동안....
우린 뒷산 임도를 걷기로.... ㅎ
마을 이정표.....
참 예쁘더란.......
이정표 아랫칸 맨 윗줄에 보이는.....
백수현 전통 가옥......
중요 민속자료 제 128호란다......
(사진은 왜 안 찍었나 모르겠다.... ㅡ.ㅡ)
조선 말기.... 명성왕후 민비가 은신처로 이용하기 위하여
서울의 고옥을 옮겨 지은 것이라고.....
매화인지.... 벚꽃인지..... ㅡ.ㅡ
서울은 이미 끝나버린 벚꽃이....
여기선 이제 한창 ㅋ
임도......
진달래가..... 이렇게 몰려서 피기도 하나보다...... ;;;;
엄청 컸던 벚나무.....
마치 일본의 벚나무를 보는 듯한......
한시간 반 정도.... 임도를 걷고는 다시 마을로.....
취한다~ 취해~~~~
예쁜 꽃에~~~
흠~
일행들이 모두..... 변종 수선화 같단다......
그렇다면.... 그게 맞는 말이겠지....ㅋ
마을 전체가.... 모두
요렇게 예쁜 문패와 우편함을...... ^^
다 같이 식탁을 차리기 시작.... ㅎ
담벼락의 담쟁이넝쿨이 파아랗게 잎이 나면
참 이쁠 것 같다.....
연기가 모락~ 모락~~~ ㅎ
뚜껑을 열어보니......
ㅎㅎ 아주 먹음직스럽게~~~
분위기를 돋우는 램프까지 등장.... ㅋ
그랑님께서 썰어주신.....
맛있었다 ㅎ
한시간 반 동안 임도를 걸으면서 득템한......
쑥으로 쑥전을 부치고.....
두릅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쑥전에 진달래도 살포시..... ㅎ
사운드 빵빵한 음악을 들으며.......
4월 어느날.... 초저녁 바베큐 파뤼는 시작되었고..... ㅎㅎ
이미 배는 불렀지만.....
요 소시지 구이도 빠질 순 없는지라..... ㅎ
대충 먹는 게 시들해질 무렵.......
모닥불 놀이로.... ㅋ
한참을.....
모닥불을 바라보며.....
도란 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물론... 음악은 끊이지 않고 계속 흘러줬고...... ^^
커피도 내려 마시고......
아.....
4월의 어느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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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뒤.......
가을의 끝자락에 다시 찾은 맹골마을.....
또 하나의 추억을 더하고....
http://blog.daum.net/les0628/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