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호텔 Hotel TIFFANY.............피우지, 이탈리아
2013. 8. 12
로마 숙소라 하더니......
로마에서 너무나 많이 떨어진 곳......
로마 동남쪽으로 한시간? 조금 더.... 걸렸던 듯.....
그래서 처음엔.....
아! 너무 멀다! 심하다!
그랬는데....
막상....
'피우지' FIUGGI 란 휴양 도시에 들어서니......
어? 분위기...... 나쁘지 않은데?
호텔도.....
썩 좋은 건 아니었지만.... 뭐... 나름 만족.... ㅋ
우리 방..... 308호 ㅎ
이 호텔은.... 방방이 조금씩 다 다르더란.....
우리 방은.... 다른 일행들 방보다....
살짝 좁은 대신....
전면 창이 달린 ... 발코니가 딸려 있었단......
더구나.... 창을 열면....
푸른 녹음이 눈에 들어와... 전망도 좋았고.... ㅎ
워낙 볕이 강하다 보니.....
이쪽은..... 블라인드도 .... 상당히 발달한 듯....ㅎ
우리의 블라인드와는 좀... 다르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저 블라인드가....
바닥까지 완벽하게 내려오고.....
지금은 작은 구멍이 보이는데....
저것까지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단....
한마디로....
한낮에도 블라인드만 치면... 볕을 완벽하게 차단하겠더란.... ㅋ
살짝 언덕 위의 마을......
휴양 도시이기에....
마을 초입부와 중심은 거의 호텔과 상점 위주이고....
정작 마을 주민들은.... 살짝 뒤쪽으로 들어앉아 있는 형태??? !!!
ㅎㅎ 구석의 책상과 걸상이 완전 귀요미~~~ ^^
방은....
살짝 좁은 편 ㅎ
호텔 외양에 비해.....
무척 깨끗...깔끔했던 욕실.....
리모델링을 했는지??? ^^
식당...... ^^
흠~ 저녁 식사는.....
스파게티... 돈가스... 감자..... 이렇게 나왔었는데....
또 달랑 식전빵과 스파게티 사진 뿐.... ㅡ.ㅡ
식당 들어가기 전.... 로비.....
호텔 외관......
현판을 보면......
무척이나 오래되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데....
호텔은.....
의외로 깨끗~~~ 관리를 잘 해서 그런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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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곱 번째의 노을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놓쳐 버린 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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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하고는....
마을 광장으로 산책을.......
오홋~~~
이거...... 분위기가 ..... 예상 밖으로 좋더란......ㅋ
전체적인 규모도 꽤 컸고....
대부분의 관광객은....
건강을 생각하시는..... 점잖은 노인분들... ㅎ
가끔씩....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있었고.....
마치....
slow city 같단 느낌이.....
요 사진은 퍼 온 사진.... ㅎ
마을 중심에 있는 조그만 광장에서.....
마을 초입부 쪽으로 조금 나가다 보면 있는데....
매번 버스를 타고 지나치면서 어쩌다 보니 ....
사진을 못 찍고 말았단....ㅡ.ㅡ
Fiuggi 는.....
결석 치유의 능력이 있는.... 먹는 샘물 덕분에 유명해진 휴양 도시라는데.....
14세기.... 교황 보니파시오 8세가 인근의 샘물로 신장 결석을 치료했고....
2세기 후 미켈란젤로도 여기 샘물을 먹고 결석을 치료했다고 한다.....
위 사진은... 그 샘물이 있는 입구....^^
FIUGGI........보니파시오 8세의 물..... 이라 써있는 듯....
휴양지의 특성대로......
밤 늦게까지 문을 연 가게들이 많았고......
마을 중심에 있는 작은 광장에선.....
매일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고......
정말.... 분위기 좋았다....ㅎ
길가에 세워진 몇몇 차를 제외하곤.....
달리는 차도 없었고....ㅎ
3일 머무는 동안.....
둘째 날..... 좀 힘들었던 로마 시내 투어를 한 날만 빼고.....
이틀 동안....
나가서.....
어슬렁거리며....
음악도 듣고....
맥주도 마시고.....
젤라또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ㅎ
그 분위기에 흠뻑 젖어 ..... 너무 좋았단..... ^^*
콘서트가 열리는 작은 광장 바로 옆......
알랑들롱 삘의 이딸리아노가 있었던.....
카페 미켈란젤로.....
콘서트 무대 바로 옆의.....
카페 미켈란젤로의 야외 테이블......
진정... 분위기 좋았던.... ㅎ
이틀 연속...... 미켈란젤로엘..... ㅎ
관광객은....
대부분.... 백발의 노인분들..... ^^
작은 콘서트는 계속 되어지고......
시계 바늘을 보니....
9:25 pm ..... 저 시계 ... 제대로 가는 시계였다.... ㅋ
시간이 늦어질수록.....
더 많이 모여드는 듯??? ㅎ
앞엔 ... 앉아서.....
뒤엔.... 서서... 콘서트를 즐기는.... ^^
카페 미켈란젤로에서.....
음악을 들으며 즐기다가.....
호텔로 돌아오는 길목에........
바로 요기....
카페 모니끄에서 또 다시.....
커피와 수다로 ... 마감을 해주었던......
피우지에서의.... 시간들.....
참으로..... 좋았던..... ^^*
방에 들어와.....
깜깜한 창 밖.... 한번 봐주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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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빨래하는 나알~~~ ㅎㅎ
13박 15일의 일정 중......
초반의 파리에서 2박과 중반에 여기 피우지에서의 3박 외엔....
매일 호텔이 바뀌는 일정....
파리에선 초반이라 빨래거리가 없었는데.....
긴긴 일정이라.....
피우지에선 조금 부족한 속옷과 손수건 몇 장 정도를 빨아야했었다는...
오늘.....
나는야....
야심한 밤에 빨래하는 뇨자였단~~~~ ㅎㅎ
2013. 8. 13
오늘은....
로마 시내 투어.....
대부분의 아침 식사가 그러하듯.....
주스와 커피.... 그리고 빵.... ^^
머무는 내내......
차~~암 맘에 들었던 발코니 창....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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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투어를 한 오늘은.....
너무 지쳐서.....
마을 광장으로 마실을 못 나가고..... ㅜ.ㅜ
2013. 8. 14
이태리 남부 투어를 한 오늘도 역시 피곤하긴 했지만.....
피우지에서의 마지막 날이므로.....
마을 광장으로 마실을 나가기로..... ㅎㅎㅎ
호텔에서의 저녁 식사......
파스타... 미트볼과 샐러드였는데.....
역시나.... 미트볼과 샐러드 사진은 엄따아~~~ ㅡ.ㅡ
광장 옆 카페 미켈란젤로에서......
콘서트를 즐기며....
수다를 떨기로.....ㅎ
아!!!! 위 사진 속의 저 직원이.....
완존 알랑들롱 같았다고 하는데.......
난..... 도대체.... 어째서.....
한번 들어가서 볼 생각을 안했던 걸까나~~~ㅋ
나중에서야 후회막심..... ㅎㅎㅎ
젤라또~~~~~ ^^
흠~ 무슨 맛이었는지는......까묵었당구리..... 쩝~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지라.... ㅋ
호텔로 들어가다가.....
또 다시 모니끄에서 잠시..... ^^;;;
어제와는 달리....
피우지에서의 마지막 밤은......
에스프레소로...... ^^
2013. 8. 15
피우지에서 떠날 시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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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헐~ 뭐 이렇게 멀리... 구석까지 오나???
했다가....
첫 눈에 ..... 홀딱 반했고.....
머물면서 .... 더~ 좋아졌었던.... 피우지....... ^^
교통 편한 로마 시내나.... 가까이에 머물기보다
훨씬 더 좋았던 .....
오히려....
이 여유롭고도 마음 넉넉해지는 피우지를 알게해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여행사에 감사의 마음을..... ^^
로마 시내에서.... 멀긴... 멀다..... ㅋ
1시간 10분~20분 정도 걸리더란.....
지도상으로는....
우리 호텔에서 마을 광장까지 꽤 먼 거리인 듯....ㅎ
천천히 걸어서.... 10분~ 15분 정도 거리....
저녁 식사 후.....
어슬렁 어슬렁 마실 나오기 딱 좋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