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끝.. 베네룩스 3국(2)............브뤼셀, 벨기에
2013. 8. 18
이젠......
벨기에의 수도이면서....
유럽 연합의 수도인......
브뤼셀 Brussels 로 고고~~~
벨기에 Belgium는 서유럽의 북해에 면해있는 입헌군주제 국가.....
네덜란드와 지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관계가 깊어
두 나라를 저지국 The Low Countries 라고 한다고....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와 함께 베네룩스 Benelux 3국이라고 불리운다......
벨기에는...... 스머프, 와플, 수제 초콜릿, 고디바의 본고장이기도 ^^
오전에 룩셈부르크에선 비가 내리더니......
점심 먹을 때쯤 .... 그쳤었고.....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하는 동안은 흐린 날씨이더니......
막상 브뤼셀에 도착하니 .... 해 쨍쨍~~~ 이었단.... ^^
가는 동안 길가엔......
방목하는 소들이 풀을 뜯는 평화로운 모습~~~
좋아하는 여배우 오드리 헵번......
영국인 아버지와 네덜란드인 어머니를 둔 오드리 헵번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 바로..... 브뤼셀.... ㅎ
그래서.... 브뤼셀에서의 시간이...
더 좋았었는지도..... ^^
룩셈부르크에서 브뤼셀로 가는 동안엔.....
제목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ㅡ.ㅡ
히틀러 관련 영화를 틀어줬었다....
드뎌.... 브뤼셀 시내로 입성~~~ ^^
인구 120만 명의 도시 브뤼셀......
거리 자체가 미술관이자 무대인 예술 도시......
70개 이상의 박물관이 있다고 한다..... ^^
깔끔했던 느낌의 브뤼셀........
버스 타고 지나가면서 휘릭~ 본
브뤼셀 개선문......
유럽 연합 EU 본부.....
Y 자의 특이한 건물 구조......
그 규모가 대단하더란.... ㅎ
EU 본부 뿐 아니라......
북대서양 조약 기구인 NATO의 본부도 브뤼셀에 있다는데.....
나토 본부는 보질 못했고..... ;;;;
버스에서 내려 그랑 플라스로 가는 도중에 본 돈키호테 동상... ㅎ
헝가리 작곡가인 벨라 바톡 Bela Bartok 의 동상도 있었고.......
그랑 플라스 근처에 이비스 호텔도..... ㅎ
브뤼셀에 도착하니......
해 쨍쨍~~~ ㅎㅎ
여행의 즐거움을 흠뻑 맛봤던 .... 브뤼셀....
참으로 아기자기 예쁘기도 하고...
활기찬 분위기였던....
아주 기억에 남는 곳~
여기에서도.... 니스에서와 마찬가지로....
3시간 이상의 자유 시간~~~~ 앗싸아~ ^^
빅톨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격찬했었다는.......
그랑 플라스 Grand Place.....
광장을 가운데 두고....
네 면을 모두 아름다운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96m의 종탑이 있는 화려한 고딕 양식의 시청사 건물.....
기온은 선선하고~~~
정말 여행하기 딱! 인 날씨......
모든 게 예뻤던 브뤼셀.....정말 행복했었단...... ^^*
ㅎㅎ 꼬마의 사진 찍는 폼을 보라~~~~
커서..... 유명한 사진 작가가 될런지도...... ^^
그랑 플라스에서 좁은 골목 하나를 따라 조금 가다보면.....
모퉁이에..... 오줌싸개 동상이.....ㅎ
사람들은 거의.... 생각보다 작은 동상의 크기에.... 실소를.......ㅋ
정말 작긴 하더라~~~ ^^;;;
1619년 작품인 이 오줌싸개 동상에는
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다고.....
축제 때 고아가 되어 동상의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이야기....
프랑스군을 오줌으로 물리쳐 영웅이 되었다는 이야기.....
마녀의 집에 오줌을 뿌려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 등등......
1745년에 영국에 도난당했다가 돌아와....
2년 후... 다시 프랑스에 빼앗기는 등 수난을 당했다고......
루이 15세가 사과의 의미로 금으로 만든 옷을 선물했었다고 한다.....
여름철이나 축제일에는 동상에 옷을 입히고....
소변이 아닌... 맥주를 분사시킨다고 하는데.....
흠~ 지금.... 여름철인데..... 과연???
와플의 본고장..... 벨기에에 왔으니....
와플 맛을 아니 보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닌 듯..... ㅋ
오줌싸개 동상 바로 옆의 와플 집이 맛있다고 해서.....
좋아하는 딸기와 바나나가 토핑된 와플을 골랐는데.....
흑~
잘못된 선택이었단..... ㅜ.ㅜ
물론 딸기와 바나나까진 좋았으나.....
살짝 선택을 잘못 한 바람에....
그 위에 얹어진 초코 시럽의 맛이 넘 강해서.... ㅜ.ㅜ
나중에....
생크림만 토핑된 와플을 먹었는데....
그게 훨~ 맛있더란..... ㅋ
아..... 고 생크림이 어찌나 맛있던지..... 쩝~;;;;;;
토핑이 전혀 없는.....
슈가 파우더만 살짝 뿌려진....
플레인 와플을 못 먹어보고 온 것이....
내내 아쉽더란.... ㅠㅠ
바로.... 요 집.... ㅎ
ㅎㅎㅎ
언니야들을 찍으려고 한 건 아닌데.....
와플 찍으려고 카메라 들이대니....
폼을 잡아주길래....
걍~ 어정쩡하게 찍고 말았다는..... ㅋ
오줌싸개 동상으로 가는 골목......
이제 다시..... 그랑 플라스 쪽으로 고~~~
특이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거리의 화가......
세르클라스 Serclaes 상........
프랑스로부터 나라를 지킨 영웅이란다.....
이 상을 어루만지면 .....
행복해진다거나.... 브뤼셀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한다.....
위 사진의 관광객도 그래서 어루만지려는 듯....ㅎ
바로 그 옆......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ㅡ.ㅡ
무튼.... 아름답더라....... ;;;
좀 전에 휘릭 보고 갔던 그랑 플라스......
이제 좀 자세하게~~~ ㅎ
건물들이......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녔더란......
이 건물이 아마도..... 비둘기의 집?
정확하진 않지만.... 그랬던 듯.....ㅡ.ㅡ
1층엔 고디바 매장도 있었다....
시청사 맞은 편으로......
실제로 왕은 한번도 산 적이 없다는..... 왕의 집....ㅎ
이 왕의 집은 현재는 시립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는데.....
3층에는..... 전 세계에서 보내온 오줌싸개 동상의 옷이 750여 벌 전시되어 있다고....
화려한 외관을 뽐내는 길드 하우스들도 들어서 있고.......
유럽인들은...... 예로부터 황금을 좋아한 듯.....
내로라하는 건축물을 보면..... 황금 장식을 참으로 많이 했더란.....
뭐.... 황금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서도.....ㅡ.ㅡ;;;;
골드 취향이 아닌 나로서는.....
걍~ so so~~~
시청사 건물......
자세히 보면...... 수많은 석상들이......ㅎㄷㄷ
거의 대부분..... 시청사 건물을 많이 그린.....
거리의 화가.....
그랑 플라스에 있었던 고디바 매장......
실은..... 고디바 매장은 수없이 많았었다.....ㅎ
고디바 뿐 아니라.... 수제 초콜릿의 본고장이기도 한 벨기에이기에......
초콜릿 매장이 어찌나 많던지.....;;;
사지는 않고... 요 매장만 살짝 구경하고 나왔다......
그랑 플라스.... 광장을 살짝 벗어난 부근.....
그랑 플라스와 같이 이어져.... 맥락을 같이하는 거리들......
거리의 악사들도 ......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
여기 브뤼셀에선.... 홍합찜이 대표 음식이니....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물 Moules 이라고 불리우는 ....
벨기에 국민 요리 홍합찜을 주문.....
홍합찜 나오길 기다리면서 ..... 식당 앞 한 컷~ ^^
드뎌 나온~~~ 홍합찜
김이 많이 올라와서 사진이 뿌옇게...... ㅎ
우린.... 곧 저녁을 먹으러 갈 것이기도 하고... 와플도 먹고 했기 때문에.....
맛만 보려고.... 목사님 부부랑 넷이서 하나만 주문.....
나중에 다른 테이블 먹는 걸 보니....
서양 사람들은... 각 한 냄비 씩 앞에 놓고 먹더란.....
허걱~ 한 냄비 양이 장난 아니었는데......ㅋ
우리나라의 홍합찜은... 그냥 물에 삶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긴.... 약간의 채소와 함께....
화이트 와인이라든지....크림 소스라든지.....
뭔가 가미를 해서 찌더란.....
우린.... 화이트 와인을 주문....
맛있게 잘 먹었다.....ㅎ
나중에.... 밑에 국물에 빠져 있던 것들은... 와인 맛이 더 강하게~~~ ㅋ
아이고~~~
와인에 취해~ 취해~~~ @@ ㅎㅎ
홍합찜을 주문하면.....
필수로 곁들여 나오는 감자 튀김..... ^^*
아........
조~~~ 위에서도 말했듯이.....
바로 조.... 와플....
썬글 아자씨가 먹고 있는....;;;
암것도 토핑 안 된.....
바로 조 플레인 와플을 먹어봤어야 했는데......
이젠.... 뭐.... 배가 넘 불러서리..... ㅜ.ㅜ
이 분은..... 생크림이 듬뿍 얹어진.......츠릅~
스머프의 본고장답게.....
스머프 전시장도 있었고....... ^^
세인트 허버트 갤러리.......
수제 초콜릿 등.... 고급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던......
스머프 초콜릿 상점...... ^^
그야말로 먹자 골목 ?!
홍합찜을 하는 식당들이 대거 몰려있었던...... ^^
골목 사이로..... 시청사 건물이 살짝 보이고.....
그니까... 요긴 그랑 플라스에서 한블럭 뒤쪽 골목.....
조 빨간 표지판.....
조금 씩 그림이 다른..... 조 표지판이 참 많았는데....
도대체 어떤 뜻인지는 모르겠더란.....ㅡ.ㅡ
수제 초콜릿 상점.......
우리 집은.... 몇 년 전부터 ... 초콜릿에 치여서.....ㅠㅠ
안 먹고 대기중인 초콜릿이 냉장고 안에 넘 많은 관계로다....
초콜릿을 살 생각은 아예 안 했는데.....
벨기에의 특징을 살린 케이스에 든 초콜릿을 하나 정도 살 걸 그랬다는....
뒤늦은 후회..... ㅜ.ㅜ
저녁은...... 또 중식......ㅡ.ㅡ;;;;
정말... 맘에 안 들었던.....ㅜ.ㅜ
그래도 이번엔......
사진을 웬만큼 많이 찍었네그려~~~
저녁 식사를 하고는......
이제 호텔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고~~~
오랜만에 본......ㅎㅎ
차~~~암 좋은 이미지로 남은 브뤼셀~~~~
이제... 약간 외곽으로 빠져서......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호텔로 고~~~
오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룩셈부르크를 거쳐 벨기에 브뤼셀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