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송 국수...............충남 예산
2014. 9. 17
맛집???
쌍송국수를 맛집에 넣어야하나?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쩝~
무튼..... 맛있는 국수 사러 간 것이기에...^^
야트막한 2층집......
저기 위 2층이 국수를 말리는 곳이라네.....ㅎ
시간이 멈춘 듯?
사실 어릴 때도 이런 광경을 보고 자라진 않았던 듯하다.....
그저 가끔 티비 속에서나 본 기억.....
그런 가게엘 들어가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쯤? 뒤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랄까......
무튼.... 난 신기방기 ㅋㅋ
언젠가 어머님께서 국수 한 뭉치를 주셨었다.....
워낙 면을 좋아하는지라 휴일에 식사 한 끼로 잘 삶아 먹는다.....
면발이 조금 굵은 중면이었는데.....
어라? 면발이 꽤나 괜찮다.....ㅎ
그렇게 잘 먹고는 잊고 있었는데.....
헐~ 울냄푠.... 국수 뭉치 말아놓은 한 장 포장지에....
예산 국수라고 써있었단다....
난 볼 생각도 안 했었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뒤늦은 성묘를 오늘 했다......
성묘 마치고....
30분 거리의 예산 소복 갈비에서 맛난 점심 먹고는......
울냄푠.... 국수집 찾아나선다....ㅋㅋ
찾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소복 식당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예산 국수라고만 알고 간 그곳은....
쌍송 국수.... ㅎ
페북에 올린 걸 보고 한 친구는 샹송이 떠오른다나 뭐라나....ㅋ
쌍송... 예산의 한 지명인 듯....
그 부근의 상호가 쌍송이 많더라.....
아마도... 두 그루 소나무가???
난 요거 널어놓은 것만 보고도 정말 신기해했었는데......
국수 많이 널어놓은 날은 정말 장관일 듯..... ㅎ
3대에 걸쳐 가게를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전통적인 건조 방법.....
바로 저렇게 자연 건조시키는 제조 방법으로 나름 유명한가보다....
우리야.... 먼저 국수 맛을 보고는...
찾아간 케이스이지만.... ^^
저울도 그렇고......
정말 타임머신을 탄 듯??? ㅎ
조 국수 한 뭉치에 4천원.....
소면, 중면, 대면, 칼국수면이 있단다......
우리가 먼저 먹어본 것이 중면이길래....
걍~ 중면으로 두 뭉치 구입... ^^
앞으로 한 동안 국수 맛있게 먹을 듯.....
당근.....
조금 전 오늘 점심도.....
국수 삶아..... 비빔 국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