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향..................경기도 포천
2014. 10. 11
포천의 먹거리......
하면 이동갈비?
하지만 내겐..... 우리 가족에겐....
포천의 맛집은.... 바로 요집.... 미미향^^
1990년대 후반부터......
15년이 넘는 세월....
1년에 몇 번씩....ㅎㅎ
그나마 지금은 교통 사정이 좋아져서.....
평일엔 1시간 10분 남짓....
주말에 좀 막히면 1시간 반 까지도 걸리지만....
아주 예전엔....
특히나 주말에 가려면
3시간이 넘게 걸린 적도 있었단.....ㅋㅋ
몇 번을 갔었는지 헤아릴 수도 없을만큼 여러번 갔었고....
사진도 많이 찍긴 했었는데....
다 어데로 가고....ㅠㅠ
오늘 포스팅은.....
4번 정도에 걸쳐 찍은 사진들 짜집기....ㅋ
지금은..... 요런 모습이다......
이 사진은 2013.12.15..... 겨울이라 눈도 소복이..... ^^
2013년 1월에 가니까 요런 모습으로 리모델링을 했으니까....
정확히 언제 리모델링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2012년 중에 했겠지??? ^^
내부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중국집 같지 않은 인테리어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아쉽게도... 실내 사진이 없넹.... ㅜ.ㅜ
다음에.... 가면... 꼭! ^^
1층과 입구를 리모델링하기 전엔 요런 모습.....
저 2층은 룸이 있었는데.....
꽤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예전에 언젠가 갔을 땐.....
군인들이 여럿 와서 회식도 하고 하더만....
어제 갔을 때 2층은 리모델링 아직 안했냐 물어보니까.....
이제 2층은 영업 안한다고....ㅠㅠ
1층만.....
저렇게 리모델링 하기 전에는....
예약하고 가면 거의 2층에 앉아서 식사를 하곤 했었는데.....ㅎ
요 사진은....
카운터에 걸려 있는.....
50년 전통 미미향의 첫 모습이란다......
내가 첫걸음을 했던 1990년대 말쯤엔....
아마도 요 다음 건물이었을 듯....
이 때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었던 기억이 있다......
그저...... 시골 중국집스러운......ㅎ
미미향의 대표 요리..........
톡 쏘는 겨자맛의 소스가 일품인.....
나의 완소....양장피 ^^*
대부분의 중국집에선 양장피가 따뜻한 음식으로 나오던데....
여기 미미향에선....
냉채처럼 찬 음식으로.....
솔직히....
여기 미미향을 처음 알게 되었던 90년대 후반엔.....
양장피에 들어가는 해물들이 정말 장난 아니었단.....ㅋ
너무나 신선하고...
너무나 큼직하고....
너무나 푸짐하고....
너무나 맛있었던....
세월이 흐르면서.....
나를 중독시켰던 그 소스맛은 변함 없었으나....
해물들은....
살짜기... 양도 적어지고....
크기도 작아지고....
자연산 소라가 수입인지... 통조림 제품인지....로 대체되긴 했어도...
(자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ㅜ.ㅜ
그래도.....
나의 미미향 양장피 사랑은 계속될지어니.....ㅋㅋ
요건.... 어제의 비주얼.... ㅎ
요렇게..... 섞어 섞어서..... ^^
아....
지금 사진보니... 또 침이 꼴깍~ !
겨자 소스가 어떤 때는 너무 강해서 눈물, 콧물 뺄 때도 있지만....
무튼....
내겐.... 정말.... 천상의 맛이다... ㅎㅎ
양장피를 거의 다 먹어가면....
그 맛있는 소스에....
면 사리를 넣어 비벼 먹는다.... ㅎ
저얼대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ㅎㅎㅎ
어제는.....
냄푠이랑 울장남이랑 셋이서만 갔기에....
국수 사리를 하나만 ^^;;;
요건.... 아마도 사리 2개?
아주 예전엔....
일행이 많으면....
이렇게 사리를 비벼 먹고도 ....
또 식사를 더 주문해서 나눠먹기도 하곤 했는데....
세월이 갈수록....
먹으러 가는 일행의 수가 단촐해져서....
추가 식사는 거의 주문을 못한단..... ㅡ.ㅡ
양장피와 거의 세트로 시키다시피 하는..... 탕수육...
양장피의 겨자맛이 좀 강해 매운 편이므로....
요 달콤한 탕수육으로 살짝 중화를 해줘가며 먹어야.... ㅎ
요것이 어제의 비주얼.....
평범하지만.....참... 맛있다.... ㅎ
튀김옷이.....뭐랄까..... 포슬포슬??? ^^
깐소 새우......
새우가 꽤 크고 실하다.... ㅎ
요건.... 새우 좋아하는 울이뿐 막내가 갈 때면...
꼭 주문하는.... ^^
삼선 볶음밥이지 싶다.....
요건... 주로 거기에서 먹기 보다는....
포장해오는 품목....
볶음밥인데도...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편..... ^^
작년 겨울.....
좀 편찮으셨던 엄마 모시고 갔다가.....
주문했었나보다....
그땐.... 엄마 상태가...
매끼니.....꼭!!! 밥을 조금이라도 드셔야했었기에.... ^^;;;
.
.
.
.
한동안은......
미미향이 왜 서울엔 없냐며.....
가까운 데 있으면 너무 좋겠다며.....
나홀로 투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저......
그 자리에....
그렇게....
오래도록......
있어주기를 바랄 뿐.....
^...^
명함이 바뀌었길래....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