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9
ㅎㅎ
5년 전 사진들을 포스팅하자니....
참~ 글킨하지만...
내 일상 중 한부분의 기록이라는 취지로 시작한 블로그....
밀린 사진들 포스팅....
과연 끝날 수는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이젠 과감히 버릴 건 버리고...
부지런히 해봐야겠단.....ㅎ
그나마....
그당시의 기록이 약간 있어서...
나름 수월하게 할 수는 있을 듯.....ㅋ
외장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밀린 사진들....
하루에 하나씩 한다고 해도....
200일이 넘게 걸릴.....ㅡ.ㅡ
마~~~이 버려가며....
부지런히 해봐야겠다......
언젠가도....1~2년전 쯤???
밀린 거 잠시 하다가는....
또 다시 주저앉고 말았는데.....
이번엔 좀 길게.... 잘 해봐야징.... ^^
걷기 카페를 처음 알고는......2010년 봄에... ^^
완전 새로운 세계로 입문....ㅋ
2010년... 2011년... 2012년 정도까지는.....
참 열심히 쫓아다녔던 것 같다....
그땐... 그만큼 건강도 좋아지고 했었는데....ㅡ.ㅡ
뭐가 그리 바쁘다고...
요즘엔 못 따라다니는지.....ㅜ.ㅜ
언젠간.....
다시 열심히 걸을 때가 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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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 산들걷기 첫 정기 걷기 출발.....
이쁜 구름들도 우리의 처음을 축하해주는 듯.... ^^*
옛대관령 휴게소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하늘을 보니....
저 위의 구름...
그리고 바로 손 뻗으면 닿을 듯.....
낮게 깔린 구름들이 있었는데....
막상 사진에는... 잘 안 나타나넹..... ㅜ.ㅜ
제법 단풍이 들기 시작.....
하늘이 파랬으면 더 이뻤을텐데.... 아쉽.....
푸른 하늘은 아니지만....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한 잿빛 구름 하늘도 뭐.... 나름 분위기 구~웃~~~ ㅋ
말로만 듣던 양떼목장 언저리를 지나......
드뎌..... 초원지대와......
풍력 발전기가 보이기 시작.....ㅎ
저 풍력 발전기는....
오래전 제주에서 처음 봤었는데....
파아란 하늘... 바다와 함께 하는....
심플한 거대 구조물이 ....
깔끔하면서도 왠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던 기억이..... ^^
아.름.답.다.
파아란 하늘을 점점 가리며 구름들이 몰려온다능......
덕분에 선자령 정상에서의 점심 식사는 구름에 휩싸여..... ^^*
ㅎㅎ
밖에서 먹으면 뭘 먹어도 맛있는 듯..... ^^
백두대간 곤신봉(1311m)과 대관령(840m) 사이에 위치한....
선자령(1157m)........
저 멀리....
강릉시와 동해 바다까지......ㅎ
좀 더 확대.....
더 확대.....
더더~~~ ㅋ
점심도 먹었고......
인증샷도 찍었으니......
이젠 하산을.... ㅎ
풀들이..... 폭신폭신.... ^^
내려오는 길은.....
운무에 휩싸여 몽환적인 분위기의 숲길을.....ㅎ
이렇게.....
선자령 걷기는 끝을 맺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