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스른 재즈바 블루스 앨리 Blues Alley........워싱턴 DC..... 둘째 날(6)
2015. 11. 27
워싱턴 DC의 핫한 거리....
조지타운의 어느 골목.....
화려하고 복잡한 거리에서.....
모퉁이 하나를 돌아 들어섰을 뿐인데......
다른 시대... 다른 장소로....
순간 이동을 한 듯한 느낌이다....
재즈 바 블루스 앨리.....
워싱턴 DC에서 최고의 재즈 바라는데.....
참으로 소박한 곳에...
소박한 모습으로 있다...
오히려 그 소박함이 더 좋은 듯.... ㅎ
오늘은... 알렉스 버그논 공연......
50년..... 세월의 흔적.....
엄빠를 위해 ....
울장남이 야심차게 준비한....
선물이다.... ㅎㅎ
50주년이란다..... ㅎ
오늘 알렉스 버그논 공연은....
8시와 10시 두 타임이 있다....
일단.... 입장료가 있고.....
음식을 1인당 12달러 이상으로 주문해야 한다고....
공연 입장권은 ...
아들램이 8시 공연으로 예매.......
예매하고 나서 ...
엊그제 보니..
매진이란다..... ^^
우린....
7시쯤 가서...
미리 식사하고...
공연을 즐기기로....
카페에 대한 짤막한 소개글도 있고.... ㅎ
꽤 유명한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많이 한 곳....
18세기에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
마차 창고로 쓰였던 곳이라고....
그러고보니....
들어오기 전 찍었던 간판 사진....
아래...
지금은 쓰지 않는 듯...
막아놓은 입구를 보면....
마차가 드나들었을 법한.... ㅎ
그 당시 ... 페북에 올린 걸 보고는...
요 근처에서 30년을 살았다는 페친 선배언니께서 댓글 다시길....
30년을 살았어도... 이곳을 몰랐노라고.... ㅋㅋ
원래.... 등잔 밑이 어두운 법.... ㅋ
아님... 그 선배께서 재즈 쪽에는 아예 관심이 없으셨든가.... ^^;;
공연 시작하기 한 시간 전쯤.....
거의 만석... ㅋ
가게 안에서...
동양인이라곤...
딱 우리 셋 뿐... ㅋ
주문한 .... 저녁 식사 나와주시고.... ㅎ
폭찹..... ^^
원래 제목은.... 겁나 길다.... ㅡ.ㅡ
Joe Williams' Stuffed Pork CHops.....
크랩 케이크....
Stanley Turrentine's Crab Cakes.....
ㅎㅎ
맛은.... 어제 리갈 씨푸드의 크랩 케이크 승~!!!
어니언 수프....
Rachelle Ferrell's Classic onion Soup.....
요거... 맛있었다.... ㅋ
재밌는 것은....
메뉴 하나 하나마다 모두....
앞에 사람 이름이 붙는다는 거..... ㅎ
궁금해서리...
혹시나하고 검색해봤더니만....
모두.... 미국 가수들이넹... ㅋ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 금지라서....
사진이 없다.... ㅠㅠ
아들 덕에.....
맛있는 식사에....
재즈 공연까지 즐기는 호사를..... ㅎ
충만한 행복감에 ....
진심... 세상 부러울 것 없더란..... ^^
세상에~~~~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10시 공연을 예약한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느라...
골목 밖까지 길게 줄을..... ㅎ
DC에서의 둘째 날도....
이렇게...... 바삐....
흘러가 버리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