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둘째 날.......석굴암..불국사..호미곶..보문 호수
2016. 6. 21
둘째 날 아침 식사는....
리조트 내 조식 부페 식당에서....
첫 행선지로....
석굴암엘 갔는데....
ㅎㅎ
완죤 안개 속....
게다가.... 춥기는 또 얼마나 춥던지... ㅋㅋ
아마도 내가 얇은 티셔츠 한 장만 입어서 더 추웠던 듯... ㅋ
좀 걷고 하니...
나중엔 괜찮아졌다... ^^
그나저나...
석굴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저 종루(?)가 딱~! 보이던데....
예전부터 있었던 건가???
아무도 기억하는 친구가 없더란... ㅋㅋ
자~~~
돌돌 떨면서.... ;;
토.함.산.석.굴.암.............으로 고~!
자랑스런.... 세계유산... ^^
편안한 산책길을 올라가다가... 한 컷~!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 왔을 때....
일출을 본다고....
아주 이른 아침에 여기 석굴암엘 왔었다....
그땐...
모두 10반....
반별로 줄서서.... ㅎㅎ
열심히... 열심히...
나름 산길(?)을 올라갔는데.....
옴마나...
이미... 해는 떠버렸다고.... ㅋ
그 당시...
맨 앞반 아이들은 일출을 봤는지... 어땠는지까지는 ...
기억이 나질 않는다...
무튼... 6반이었던 우리 반은...
보질 못했다.. ㅜ.ㅜ
석굴암은....
불국사의 부속 암자라고 한다....
바로 조 위에....
본존불이 모셔져 있다.... ㅎ
올라가는 길은...
좌측으로...
내려오는 길은...
우측으로....
석굴암... 바로 앞에 서서 내려다본....
안개가 없었다면...
보이는 풍광이 어땠으려나....
궁금~! 궁금~~~!!!
조기 안쪽에 본존불이 모셔져 있는데...
안에서는 사진 촬영 불가라서...
사진은 읍넹~ ㅡ.ㅡ
사진은 없지만....
본존불....
아름답더라.... ㅎ
내려가는 길....
올라갔던 길을...
천천히.... 내려가기... ㅎ
우린...
언제든...
어디서든....
이야기꽃이 수그러들 때가 없다.... ㅋ
오랜만에 만나기도 해서이지만... .
쉬지않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ㅎㅎㅎ
아까 주차장에서 올려다봤던 종이...
석굴암 통일대종이란다....
타종은...
1000원을 내면 할 수 있더란... ㅎ
미쿡에서 온 정래가 한번 해보고 싶어하길래....
대표로 정래가 타종~!!!
동영상까지 찍어줬다는...^^
이번엔....
석굴암보다는 좀 아래쪽에 위치한...
불국사로....
불.국.사.
아~!
석굴암과 불국사....
두 군데 모두 입장료가 5000원씩....
생각보다... 비싸더란.... ;;
입구 쪽에 있었던 작은 연못....
위쪽이 청운교....
아래쪽이 백운교란다....
그 위의 자하문.....
여기에 들어서니....
교복 입고 수학 여행 왔었을 때의 그 그림도 떠오르고....
애들 어릴 때 함께 왔었던 그 그림도 떠오른다.... ㅎㅎ
대웅전 앞의 두 탑.....
너무나도 유명한..... ㅎ
일명 석가탑....
무영탑이라고도 한다....
정식 명칭은....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인가보다....
리플렛에 그리 소개가 되어있더란....
어릴 땐....
이 석가탑이 훨씬 더 화려하고 예쁘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 보니....
요 다보탑이....
훠얼씬 더....
아름답더라..... ㅎ
단아하고... 품격있어 보이고....
확연하게 그런 생각을 하는 나를 보고....
나도 깜놀~! ㅡ.ㅡ
정말로....
늙었나보다.... ㅠㅠ
아래쪽으로 뭔가 보수공사를 하는지...
가림막을 해놓았더란....
대웅전....
세월을 느낄 수가 있었던.....
회랑에 이렇게 연등을 달아논 건....
첨 보는 듯?!
대웅전 뒤쪽의.... 무설전....
불국사 건물 중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고 한다...
스님들이 설법하던 장소였다고....
극락전이었던 것 같다..... ㅎ
관음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이렇게.....
천천히....
불국사를 둘러보고....
인증샷도 찍으면서....
수다에 수다를 더하면서.... ㅎㅎ
점심은.... 맷돌 순두부에서.... ^^
http://blog.daum.net/les0628/702
메인인 순두부보다....
반찬이 더 맛있었던 집.... ㅎ
처음엔 흰 순두부를 주문했으나....
주문받으시는 직원 아줌니가...
자기네 집은 빨간 순두부 찌개가 더 맛있다고 ....
ㅜ.ㅜ
그래도 걍 지조있게 흰 순두부를 먹었어야 했는데....
요 순두부 찌개는 ...
걍... 그랬다 ㅋ
흰 순두부를 먹었으면...
좀 더 담백하게... 잘 먹었을 듯... ㅋ
그 아줌니는 왜 우리에게 그 말쌈을 해가지고서는.... ㅡ.ㅡ
점심 식사 후엔....
경주 3대 카페 중 하나라는....
벤자마스로 고~~~! ^^
http://blog.daum.net/les0628/703
엄청 넓은 공간에....
너른 주차장과....
너른 잔디밭......
그리고 각각 개성넘치는...
건물 3개 동으로 이루어진....
벤자마스....
우린....
디저트 밀푀유 케잌을 찾아....
세 건물을 모두 헤매이다....
결국 밀푀유 케잌은 못 먹고....
가운데 건물인 요기서....
커피 타임을.... ^^
밀푀유 케잌은 못 먹었어도....
꽤나 달콤한 시간이었다.... ㅎ
.
.
커피 타임을 마치고는....
바다 구경까지 하기로..... ㅋㅋ
호미곶으로 달렸다....
주차장에서...
해맞이 광장으로 가는 길....
앞의 조형물은....
고래 모형으로 만들었다는....
공연 무대이다....
오른편으로 돌아가면....
무대가 있다... ^^
아그들이 올라가길래....
우리도 궁금하여...
함 올라가보기로... ㅋ
올라갔더니.....
보이는 뷰..... ㅋ
앞에 등대 보이고.. .바다 보이고...
해맞이 광장 보이고...
요 나무 때문에 시야가 좀 가리더란....
해맞이 광장 한 켠에 있는....
전국 최대의 가마솥이란다....
기억나는데...
어느 해인가....
1월 1일에...
해맞이를 하면서....
여기 가마솥에 엄청 많은 양의 떡국을 끓여서....
많은 사람들이 나눠 먹은 적이 있었다...
티비에서도 중계를 해줬었고.... ^^
호미곶에서 ...
그 유명한...
상생의 손..
여기 땅 위에는 왼 손이...
저 앞 바다 속에는 오른 손이....
포스코에서 해 놓은 조형물....
제목을 보긴 했는데....
뭐였더라.... ???
연오랑 세오녀상.....
상생의 손... 저 뒤로....
새천년 기념관이 보인다....
대한민국 지도를...
호랑이로 형상화한.... ^^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ㅎ
드뎌...
바다 속의 상생의 손.... ㅎ
3년전....
냄푠이랑 둘이...
우리나라 해안따라 한 바퀴 여행할 때....
일정상...
여기 호미곶엘....
아주 깜깜한 밤에 오게 되었었다.... ㅜ.ㅜ
그당시...
호미곶엔 처음이었는데....
남쪽에서부터 잘 닦인 길로 간것이 아니었고...
포항 쪽에서 내려오느라...
포스코를 지나....
칠흑같이 어두운 밤길을....
고불 고불~~~~
어찌나 들어오는 길도 멀던지.... ㅠㅠ
무튼....
살짝 ... 그닥 좋지 않은 맘으로 호미곶엘 도착했는데....
흐~미...
우릴 맞아준 것은....
너무나도 괴기스러웠던 상생의 손.... ㅋㅎㅎ
새까만 바다 속에서...
내밀고 있던 손이...
어찌나 괴기스럽던지... ㅋ
오늘... 환한 대낮에 보면...
완전히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뭐....
그닥.. 다른 느낌은... 들지 않네... ㅋ
사진으로 보니...
손가락 끝에 새가 확실한데...
맨 눈으로 볼 때는...
손가락 끝에 새인지 뭔지...
잘 안 보이더란... ㅎ
더구나 얘들이...
별 움직임도 없이 앉아있는기라.... ㅋ
그래서 첨엔...
손가락 끝에도 무슨 조형물이네 아니네 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날아가고... 날아와서 앉더란... ㅎㅎㅎ
잉~ 이쪽에서 보니...
더 괴기스러워.... ㅡ.ㅡ
작품명.... 희망의 해돋이....
아마도 소년이....
해돋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나보다.... ㅎ
해뜨는 방향과....
해뜨는 시각이.....
얜... 또..... 왜 여기서 이러고 있다냐..... ㅋ
화장실도 갈 겸.....
잠시 새천년 기념관에 들어갔더니....
요런 그림도....
그니깐....
난... 상생의 손이...
왠지 자꾸 괴기스럽다니깐.... 쩝~
이렇게....
호미곶도 둘러보고.....
.
.
.
다시 경주 시내로.... ^^
저녁을 먹기엔 좀 이르기도 하고....
모두들 하나도 배가 안 고프다고 해서....
잠시...
보문 호수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로... ㅎ
보문 호숫가 한 켠에...
자그마하게...
목월 공원이 있더란.....
박목월 시인의 시비도.....
수학 여행 왔을 때....
위 사진의 맨 오른쪽 아래...
약간 자갈들이 보이는 곳....
그런 곳에서 사진도 찍었었는데.... ㅎㅎ
목월 공원이랑....
현대 호텔 부근 산책로를 좀 거닐다가.....
.
.
.
이제 저녁 먹으러 고~!
블루 리본 서베이에 소개되었었던....
육부촌으로....
http://blog.daum.net/les0628/704
아~
반찬들이....
모두 어찌나 정갈하고 맛있던지.... ㅎ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갔는데도....
(실은 7명이서 5인분만 주문할까도 생각했었다는... ㅡ.ㅡ
결국 안된다고 해서...
7인분을 주문하긴 했지만... ㅎ)
모두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는....
대만족~!
연잎밥.....
전복 돌솥밥.....
.
.
식당도 아담하니 예뻤고...
쥔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마당도 예뻤고....
음식은 더더욱 좋았고...
서빙해주시는 직원분도 아주 친절하셨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당~!
다시 경주에 가게 된다면...
꼭! 가고싶은 식당이고....
주변에도 추천하고픈 곳이다... ㅎ
육부촌.... 엄지척~!
이렇게...
만족스런 저녁 식사를 끝으로...
둘째 날의 일정을 마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