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10. 30 ........ 경주에서 해남까지
2013. 10. 30
사흘 째 되는 날 아침이 밝아오고.....
마우나 오션 리조트.....
체크 아웃하고는.....
식당이 있는 건물로 이동해서....
아침 식사를......
울냄푠은 ...
우거지 해장국을.....
난 토스트 & 커피를.....
헐~ 근데...
토스트 & 커피.... ㅋㅋ
정말 딱~! 토스트와 커피만 나오더란.....
보통은 ...
그 메뉴를 주문하면....
계란 후라이나 ...
소시지 한 조각이라도 같이 나오는데....
이건.... 유러피안식? ㅋ
어젯밤엔 호미곶......
오늘 아침엔 간절곶으로~~~ ㅎ
두군데 다...
우리가 못 가본 곳이었기에.....
이번에 점을 찍기로 ㅋㅋ
사진으로 많이 봤었던 우체통......
크긴 크더라 ^^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으로 해가 뜨는 곳이라는데.......
지도상으로 보면.....
가장 동쪽이 아니고....
약간 안쪽으로 들어와있다는......
근데 어찌해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인지.... 모르겠다......
요건.... 나중에 따로 좀 찾아봐야 할 듯......ㅋ
무튼.......
날은 심하게 좋고........ㅎ
파아란 하늘에.....
적당히 흩뿌려진 흰 구름.....
따사로운 햇살.....
향기로운 바람....
반짝이며 부서지는 수면 위의 보석들....
여기서 더 욕심부리면....
그건 과욕~!
진정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을...
지금을...
살아내자......
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요 벤치에 앉아....
한동안...
바이타민 D도 섭취해 주시고.... ㅎ
여기 비치된 엽서에....
짤막하게 몇 자 끄적여.....
우체통에 넣어놓고 왔는데.....
2013. 10. 31 자 소인이 찍힌 엽서가....
정확히 일주일 뒤....
집으로 배달되었다... ㅎ
이제....
소망우체통.... 간절곶과도 빠이~!
해운대 입성~!
간절곶에서 부산은....
그리 멀지 않더란....
광안리 언양 불고기랑....
할매 가야 밀면이랑....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암래도 점심부터 불고기는 ...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밀면으로 낙찰~!
해운대를 지나~~~
광안대교를 건너~~~~
광복동으로 고~!
할매 가야 밀면.....
할매 가야 밀면 http://blog.daum.net/les0628/809
아~ 역쉬.....
이 맛이야~~~~
정말 맛있게 먹고는......
안 먹어주면 섭섭할 듯 해서....
씨앗 호떡으로 마무리해주시고.... ㅎㅎ
남포동 씨앗 호떡 http://blog.daum.net/les0628/400
잠시 들른 남포동과도 빠~이 하고....
이번엔...
스쳐지나지만...
담에는....
찌인하게 즐겨주마~~~~
부산~~~~ ^^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순천만....
갈대숲을 보러....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으로..... ^^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 http://blog.daum.net/les0628/832
갈대숲 사이를....
엉금엉금 기어서~? 지나..... ㅎ
야트막한 용산 전망대 위로~~~
웰컴~! 지구의 정원 순천만!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
그저.....
말이 필요없는 순간.......
순천만에서의 두 시간......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고..... ^^
순천만 생태 공원에서 일몰을 보고 나오니.....
이미 밖은 컴컴~~~
검색해서 ....
순천만 갯벌 식당으로......
꼬막 정식을 주문......
반찬이 몇가지인지는 세어보지 않았지만....
꼬막이 들어간 반찬은 여섯 가지....ㅎ
꼬막 된장찌개, 꼬막 회무침, 꼬막 부침개, 꼬막 삶은 것, 양념 꼬막, 꼬막 탕수...... ^^
반찬 모두 맛있었다.....
꼬막 삶은 것.... 양념 꼬막.... 꼬막 탕수.... 꼬막 부침개..... ^^
꼬막 회무침.....
저녁 식사 후....
이제 오늘의 숙소를 향해서....
달려~ 달려~~~ ㅋ
순천에서 해남으로.... ^^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숙소....
해남.... 듀륜산..... 대흥사 경내에 있는.....
100년이 넘는 전통의 한옥....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이라는....
유선관....
유선관 http://blog.daum.net/les0628/833
넘나 좋았던 체험......
유서깊은....
한옥 여관에서의 하룻밤....
기가 막히게도....
그 하룻밤 간밤에....
비까지 내려주어....
창호지 너머로 빗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 ^^
유선관으로 달려가면서 ....
전화를 드렸더니....
우리가 도착할 때를 기다려....
파전을 부쳐주고 30분 넘게 늦게 퇴근한 직원분.....
정말... 어찌나 감사하던지..... ^^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하룻밤 신세를 지고싶은 유선관.....
덕분에....
여행 사흘 째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할 수 있었단.......
31번 국도...... 남해 고속도로.... 영암 순천 고속도로.....
이제 여행도....
그 끝점에 가까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