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횟집.............양양
2015. 9. 20
양양에 있는....
광나루 횟집.........
우리 가족이 이 집에 처음 간 것은...
2003년....
도엽이네, 성태네와 함께 여름 여행을 갔다가....
들른 이후로...
지금까지도....
거의 1년에 1~2번은 가게 되는 곳이다.... ^^
도엽 아빠 직장 동료와....
광나루 횟집 사장님이 친인척 관계라고 했던 듯.... ㅎ
무튼...
오랜 세월 가면서도....
솔직히...
사장님 얼굴은 잘 모른다... ㅋ
보면 알겠지만.....
아마도 그분은 우리를 모를 것... ㅎㅎ
갈 때마다 따로이 아는 척 하지도 않았고....
사장님은 거의 주방에 있기 때문인지...
도통 얼굴을 볼 수도 없다...
우리가 처음 갔을 때....
그때 들은 얘기로는....
자연산만 취급한다고 들었었는데....
이미 세월이 많이 흘렀으므로...
아직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ㅎ
세월이 흐르면서...
워낙 싼 횟집도 많고하니...
살짝 비싼 듯도 싶지만....
계속 가게 되는 이유는....
물론 회도 좋지만...
식사하면서 보이는 뷰가....
넘나 좋기 때문... ^^
포스팅은...
우선...
가장 최근에 갔었던...
작년 가을 사진을 메인으로... ㅎ
벌써 1년이네....
조만간 한번 가봐줘야겠군... ㅎㅎ
광나루 횟집....
1982년에 문을 열었구낭... ㅎ
헐~!
깜딱 놀랐다....
원래는...
왼쪽... 바다 쪽으로...
가건물이 있어서....
거기가 주로 손님이 식사를 하는 곳이었고...
오른쪽 주건물은...
약간의 테이블이 있긴 했지만..
주로 주방으로 쓰였었는데...
가건물이 아예 없어졌다... ㅡ.ㅡ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다...
아예 묻지도 않았으니... ㅎ
그리고...
여기 주건물도 뭔가 대대적으로 손을 봤더란...
원래는 높낮이 없이...
이랬었는데.....
건물 자체를 높였더란....
사실...
그동안 음식 들고 왔다갔다....
서빙하기가...
힘들긴 했을 것 같더란....
특히나 비오는 날에는.... ㅡ.ㅡ
먼저....
식당 앞에서....
늘 보던 바다 한번 봐주시고....
사진도 찰칵! 해주시고.... ㅎ
날... 참 좋다...
요런 뷰를 보며....
식사를 할 수가 있단... ^^
메뉴는...
여러 종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단 두 가지.... ㅡ.ㅡ
조금 조금씩 메뉴는 바뀌어 왔던 것 같다.....
먼저 .... 오징어회..... ㅎ
막장....
맞나? ㅋ
2003년... 처음 이 집에 왔을 때....
그때 먹었던 이 막장의 맛을 잊지 못하겠다...
정말...
맛있었다... ㅎ
이전에는...
회는 무조건 와사비 간장이나...
초고추장에만 찍어서 먹었더랬는데....
이 집에서...
이렇게 된장에도 회를 찍어 먹는다는 걸 배웠다.... ^^
조개탕....
ㅎㅎ
이것도...
첨에는 조개가 엄청스리 컸었는데.... ^^
아침 식사를 초당 순두부로 먹고는....
2시간 만에 점심을 먹으려니.... ㅡ.ㅡ
해서...
3인분만 주문을 했다...
광어 1인분.... 잡어 2인분..... ^^
오징어 숙회.....
꽃게찜.....
이게 끝이다.... ㅎ
이제 매운탕 하나 남았다....
지저분한 스끼다시 많은 것 보단...
깔끔하니 훨 나은 것 같다... ^^
한참 먹고 있는데...
쥔장 아드님이 바다에 뭘 던져 준다....
아~!
이 집에 오면...
늘 갈매기들이 많던데....
다 이유가 있었더란... ㅋ
저렇게 회 뜨고 남은 ...
생선 부속물들을 갈매기 먹이로...
주고 있으니....
갈매기들이 늘 주변을 안 떠나는 듯.... ㅎ
마지막.... 매운탕이 나왔다.... ^^
자주는 못 가지만....
1년에... 한 번.... 두 번을 가더라도....
갈 때마다...
기분좋게... 맛있게....
먹고 올 수 있는 곳.... ㅎ
성태네... 도엽이네와도...
여러번 갔었기에....
이런 저런 추억도 많고.... ^^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ㅎ
2011. 5. 21
이때는....
성태, 도엽이네랑....
애들은 다 떼어놓고...
세 부부가 1박2일로 여행갔을 때다.... ㅎ
ㅎㅎ
어쩌다 보니...
저 안쪽에는 한번도 앉아본 적이 없네....
조개가...
엄청 싱싱..... ^^
이땐 메뉴가 어찌 구성이 되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회가 두 번 나왔었네.... ㅋ
2012. 6. 5
또 이때는....
냄푠이랑 둘이서....
당일치기로 동해안 갔다 왔을 때.... ㅎ
바다 쪽으로 나와있는....
가건물 내부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바로 이 광나루 횟집에서 촬영을 했더랬다.... ㅎ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고...
1~2편 씩 골라서 보는 편인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이 장면에서....
바로 한번에 알아봤다...
광나루 횟집인 줄.... ㅎㅎ
이렇게 드라마 촬영을 하게 되면...
보통은....
식당 내부에....
무슨 무슨 드라마 촬영했다고....
홍보성 사진을 붙여놓는데....
여기 사장님...
그런거..
아예 없다.... ㅋ
요건....
내 취급 품목이 아니다....
ㅜ.ㅜ
늘~ 같은 레퍼토리지만.... ㅋ
매운탕에 밥 먹을 때 나오는....
기본찬.... ^^
저 창 뒤쪽을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나...
바다 쪽으로 나와있었는데....
그래서... .
좀 더 바다랑 가깝게 ...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ㅎ
역시...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한 장면.... ㅎ
2013. 10. 16
이때는....
엄마가 좀 아프실 때....
기분 전환을 위해....
약간 무리를 해서.....
동해안에 당일치기로 갔었을 때......
날이 추워지고 있을 무렵..... ^^
이날....
파도가 좀 거칠었었다....
평소에....
잔잔한 바다보다는...
많이 거친 바다를 좋아라하기에....
이날 파도...
살짝 괘얀았었다.... ㅎ
이왕이면...
좀 더 거친 파도라면...
더 좋긴 했겠지만서도.... ㅎㅎ
나를... 일깨워준....
바로 그 막장.... ㅎ
같이 나온 다진 마늘이랑 잘 섞어서.... ㅎ
맛있게 먹다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기 시작....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