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오 시립 도서관.. 다케오 큰 녹나무.. 다케오 온천 로몬.....다케오.... 10/26
2016. 10. 26
우레시노 버스 터미널에서 ....
버스를 타고 ...
30분 정도.....
다케오 온천 역 앞에서 내렸다....
다케오 온천 역은....
우레시노 버스 터미널과는 많이 다른 모습... ㅎ
물론 기차 역과 버스 터미널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규모면에서 확실히 달랐다...
일단 역 구내로 들어가....
일본은 웬만하면...
이렇게 한글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쉽게 다닐 수가 있다...
우린 ...
잠시 후에 ...
남쪽 출입구로 나갈 거다.... ㅎ
다케오는....
잠시 들러가는 것이므로...
짐을 역내 코인 라커에 넣어두고....
다케오 탐방에 나선다...
잠시 후에 보러 갈...
다케오 온천 로몬... 모형이.... ^^
일본 사람들은....
기차를 참으로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일단...
매표소로 들어가....
사가 시로 가는 기차 시간표를 알아보고....
여기도 다케오 온천 로몬....
다케오의 명물이긴 ... 명물인가 보다.... ^^
한 켠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우리말 지도도 챙기고....
사실...
다케오에서는.....
딱 세 군데만 보고 갈 것이었으므로...
안내소에서 뭐 물어볼 것도 없었다...
온천 로몬.... 큰 녹나무... 도서관...
이렇게 세 군데를 순서대로 보려고 했는데....
순간.. 그 앞에 있던 직원이...
뭔가 도움을 주려는지 참견을 한다... ㅋ
어디, 어디 갈거냐고....
물으니...
명희가 오데, 오데 간다고 했다...
이미 지도도 있었고...
길도 빤해서...
뭐, 그닥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았는데....
오~ 노~!
그게...
그렇지가 아니했다... ㅋ
그니까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하고...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한다는 말이 맞다... ㅋ
난.... 온천 로몬---> 큰 녹나무---> 도서관...
순서로 돌아보려 했는데...
그 직원 왈....
순서를 도서관--->큰 녹나무--->온천 로몬...
으로 돌아보란다...
이유는...
온천 로몬에서 큰 녹나무가 있는 신사로 가는 길이...
계속~ 오르막길이란다....
ㅎㅎ
그니까...
큰 녹나무에서 로몬 쪽으로 가야...
내리막길로 쉽게 갈 수 있단 말씀.... ^^
어찌나 고맙던지... ㅎ
지도 한 장 씩 들고....
난 구글 맵 켜고....
목적지...
다케오 시립 도서관을 향해서 ...
천천히~
가면서 심심하니....
수다 떨며....
괜히 셔터 한번 누르고.... ㅋㅋ
확실히 다케오는 우레시노보다는 크고....
사람들도 좀....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길거리엔....
다니는 사람들이...
밸로 없다...
아~
저기 보이는 산이....
미후네야마....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우리 넷의 눈에 동시에 띈....
작고 예쁜 빵집.....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리오.... ㅡ.ㅡ
길까지 이미 건너왔다가....
다시 건너갔다.... ㅋ
들어가기 전....
창을 통해서 훔쳐본 빵 집은...
귀욤~ 귀욤~~~
대체 빵집 이름이 뭐냐고 명희에게 물으니...
고무기코 오보
치이사나 이에.....
밀 공방
작은 집.... 이란다.... ㅎ
정말 작은 미니어처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ㅎ
요 작은 세면대...
넘 귀여워...
일본은 식당마다 요런 작은 세면대가 ...
마이 발달했더란...
아~ 이 사이즈가....
정말 작았었는데....
옆에 비교되는 물건을 놓고 찍질 못했네... ㅋ
난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고....
친구들이 빵 몇 개 골라서...
사가지고 나왔다... ㅎㅎ
정말...
입꼬리가 올라가게 만드는...
빵 집이었다.... ^^
빵 집에서 얼마 안 가....
바로 다케오 시립 도서관이 나타났다...
앞에 주차장도 꽤 널찍하다.....
도서관 표지판이....
상당히 특이하다....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가....
표지판 살펴보러.... ㅎ
요렇게 앞 뒤 이중으로 되어있는데....
뒤에는...
MUSIC... MOVIE... BOOKS.... 라고...
이게 ... 평면에 씌여진 글씨가 아니고...
이렇게...
울타리처럼...
비어있는 공간들이.... ㅎ
미후네야마를 옆에 끼고 있는 다케오 시립 도서관은...
2013년 4월에 재개관을 했다는데....
다케오 시 자체는 인구 5만의 도시지만....
이미 100만 인파가 몰린 도서관이라고...
그만큼 외부에서 많이 찾아와...
유명해진.... ^^
입구....
실내 촬영은 금지가 되어 있어...
홈피에서 퍼왔다...
외관보다는...
내부가 더~ 더~~~
독특하고 좋았던....
다케오 시립 도서관....
도서관 쪽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꼭 가봐야 하는 도서관으로 ...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한다...
홈피에는 사진이 생각보다 없어서....
ㅡ.ㅡ
구글 맵에서까지... ㅋ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만 독특한 게 아니라...
시스템 면에서도...
도서관...서점...카페가 일체적으로 융합된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듯...
간접 채광이 되게끔 한 천장....
멋지다....
1층 입구 옆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우리도 커피 한 잔씩 ... ㅎ
바로 옆 야외 테라스에서....
조금 전 산 빵과 함께 먹으며....
잠시 ....
늘어져(?) 있었다.... ㅋ
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다케오 시민들을....
무쟈게 부러워하면서 말이다....
저기...
지붕 위에....
투명하게 약간 돌출된 부분이....
내부에서 볼 때..
간접 채광이 되는 부분....
다케오 시립 도서관....
진심 부러운 곳이었다........
이제...
다케오 신사 쪽으로....
주차장 저쪽으로 갔어도 되었을 걸...
혹시라도 길이 막혔을까봐...
우린...
빙~ 돌아서 ㅋㅋ
뭐... 그 덕분에...
도서관 건물도 일케 다시 한번 보고....
요런 도리이도 지나가고.... ㅎ
저 앞에 보이는...
날개 펼친 박쥐 형상과 닮았다는...
미후네야마....
저 미후네 산 반대편에는...
엄청난 철쭉으로 유명한 미후네야마 라쿠엔이 있지만...
철쭉 철이 아닌지라...
우린 패~쓰~!
산을 배경삼아 자리한....
다케오 신사가 보인다...
일본의 신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그 안에 있다는...
다케오 큰 녹나무를 보러 가는 길.... ㅎ
바로 왼편이 도서관이니...
도서관과 신사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셈이다...
도리이를 통과해 올라가서...
뒤를 보고 한 컷~!
음~ 이리로 곧장 올라가면....
신사가 나오는데...
우린 뭐 꼭 신사를 볼 필요는 없으니까....
이리로 올라가지 않고....
바로 왼쪽으로 나 있는 요 길로.... ㅎ
ㅎㅎㅎ
이런...
왼쪽으로 가면...
신사를 안 통과하고 바로 녹나무로 가는 줄 알았더니...
계단을 피해서 에둘러 가는 길이었을 뿐... ㅋ
신사 앞으로 오게 되어 있더란....
조금 전 올려다본...
계단 위의 도리이... ㅎ
조기 왼쪽 도리이....
그리로 가면....
녹나무가 있는 듯....
어찌 읽는 지는 모르겠지만....
뜻으로 봐서는...
그 녹나무... 맞지 싶네 ^^
.
.
.
흠~ 맞군....
오른쪽 기둥에는... 다케오의 큰 녹나무
왼쪽 기둥에는... 수령 3000년
^...^
앗~!
반갑군....
올레길 간세~!
여기도 올레길이었어.... ㅎㅎ
저기 한자...
다케오의 큰 녹나무....
녹나무 한자가...
요시다야에서 우리 방 이름과 똑같다.... ㅎ
우리가 걸어온 길....
대나무가....
엄청 시원스럽게 죽~죽~~~~
뻗어있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케오 큰 녹나무....
수령이 3000년을 넘었고...
일본 내 서열 7위라고 한다... ㄷㄷㄷ
녹나무의 크기를 가늠해보기 위해...
오른쪽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크기도 엄청나게 컸고...
그....
신령스럽기도 하면서...
음산한 기운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는데....
내 카메라로는...
그 기운이 담기질 않는다... ㅠㅠ
그나마...
명희 폰으로 찍은 이 사진이...
젤 분위기가 잘 나타난 것 같아...
사진 빌려와서.... ㅋ
만약...
이 공간에 혼자 있었다면???
으~
상상조차도 하기 싫다...
어찌나 큰 지....
녹나무의 비어있는 밑둥지 속에는...
계단으로 올라가..
그 안에...
제단을 만들어 놓았더란.... ㅡ.ㅡ
.
.
.
다케오에만....
3000년 넘는 녹나무가 세 그루 있다는데...
우린...
요거 하나만 보고..
나머지 두 개는 패~쓰~!
다시...
대나무 숲을 지나....
나오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다...
딱 한 번... ㅋㅋ
우리 또래의 아주마이들이었는데... ㅎ
반갑더란...
이제 신사를 나와....
살짝 내리막길로....
다케오 온천 로몬을 찾아 간다....
계속 이어지는... 올레길... ㅎ
흠~ 표지판에 따르면...
온천 로몬과 다케오 신사는.... 1.3 km....
이 집은....
뭔가 ...
좀 있어보이는 집이다... ㅎㅎ
가로수가....
참으로 특이하다....
어찌 욜케 생겼을꼬~~~
색이 다른 건...
새로이 나는 건가???
아무 특징 없는...
골목도 괜히 찍어보고.... ㅡ.ㅡ
신기방기한 가로수도 한번 더 찍어보고....
아...
힘들구나....
지칠 땐....
고저...
요 아이가 최고다.... ㅋ
Refreshing & Uplifting ....
오~ 저기...
다케오 온천 로몬이 보인다.....
어제 저녁에....
사가 공항 투어 버스가...
이리로 해서...
저 오른쪽 어디쯤에서 차를 돌려 ...
다케오에서 내리는 손님들을 내려주고...
우레시노로 갔지... ㅎ
덕분에...
로몬 야경도 보고....
이 온천 로몬은...
다케오 온천의 상징이라고 한다.....
동경역을 설계했다던...
건축가 다쯔노 킨고가 설계해서 더 유명해진?!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 공법으로 지었다고 한다...
다쯔노 킨고는...
바로 여기 사가현... 가라츠 출신이라고...
다케오 온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로몬 안으로 들어오면....
온천이 몇 군데 있는 듯?
자판기가 발달한 일본....
온천 로몬도 대충 훑어 봤으니....
이제 나가자... ㅎ
음~
역시나...
적막한 동네....
로몬~ 빠이~!
여기도 료칸...
교토야?
화영이 말에 의하면....
다케오에선 유명한 곳인 듯...
저 클래식한 차들은...
디스플레이용인 듯???
아~!
요 집은....
어제 저녁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봤는데...
저 토끼 간판에...
조명을 참으로 예쁘게 해놔서...
눈에 띄더란...
버스가 휙 지나가는 바람에...
무슨 가게인지는 몰랐었는데...
가방 가게였군... ㅋ
들어가서 잠시 구경만 했는데....
핸드메이드 가죽 가방 전문점이더란....
한 켠에선 직접 가방 제작을 하고 있었고... ㅎ
길바닥의.... 소화전 뚜껑....
하수도... 맨홀 뚜껑....
세심하게 신경쓴 듯....
.
.
.
둘러보려고 계획했던 세 곳을 다 둘러보고는...
다시 다케오 온천 역으로~!
이제....
기차를 타고....
사가 시로 이동한다.....
바로 요 기차를 타고.....
도서관이 많이 인상적이었던 다케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