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 이자까야 자와타미..... 사가시 ..... 10/27
2016. 10. 27
가라츠에서 사가 시로 돌아와....
잠시 호텔에 들어가...
재정비를 하고....
돈키호테엘 가기 위해...
다시 나왔다....
돈키호테로 가는 방법은....
사가역 근처에서...
돈키호테 바로 옆에 있는....
게임장 Round 1 Stadium을 오가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기로... ㅋ
원래는...
게임장에 가는 손님들을 실어 나르는 셔틀 버스지만...
우린...
미안함을 살짝 무릅쓰고...
무임승차하기로.... ㅋ
여기가.... 게임장 앞....
셔틀 버스 기사 아자씨가 우릴 쳐다볼 것만 같아서리....
게임장...
Round 1 Stadium 입구에만...
살짝 들어갔다 나왔단.....
순진한 아주마이들.... ㅎㅎ
게임장에서 옆쪽으로 길만 건너면...
바로 돈키호테.....
돈키호테 길 건너로는...
코코스...
얼마만이냐.... ㅎㅎ
우리나라에는 이제 거의 없는 듯???
예전엔 정말 많이 갔었는데.... ^^
오사카나 동경 중심부에 있는 돈키호테는....
매장이 비좁아서....
카트는 커녕....
장바구니 들고 쇼핑하기도 힘들 지경이었는데...
여긴...
확실히...
지방 소도시... 의 변두리에 위치해서인지...
매장도 널찍 널찍....
게다가...
쇼핑 카트까지... ㅋ
잠시 쇼핑하는 내내....
아주 아주 구수한 ....
군고구마 냄새가 났더랬는데....
범인은 바로...
요기~!!!
매장 한 쪽에서....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팔고 있었다....
매장 내에는....
군고구마 냄새 진동.... ㅋㅋ
명희 말에 의하면...
일본 사람들이...
군고구마에 대한 집착(?)이 좀 있다고 한다...
많이들 좋아한다고.... ^^
우리의 옛시절....
골목에서 밤 늦게....
찹쌀떡~ 메밀묵~!
을 외치며 다니는 것처럼....
일본에선...
겨울 밤...
군고구마를 외치고 다니며 팔고 있다고....
모두들...
저녁을 대충 때워서인지....
군고구마... 콜~!!!
.
.
.
대충.....
과자 부스러기들 정도 쇼핑하고....
군고구마까지 사가지고....
택시를 타려고 일단 밖으로 나왔는데....
헐~!
지나다니는 택시가 없다...
여긴 도대체 어떤 동네길래....
택시도... 버스도.... 없다...
그저...
승용차 종류만 지나다닐 뿐.... ㅠㅠ
좀 기다려보다가...
도저히 안 되겠길래...
또 명희 카드... ㅋㅋ
명희가 다시 돈키호테 매장으로 들어가서....
직원에게 택시 좀 불러달라 했더니....
곧... 택시가 온다고...
매장 뒷문 쪽으로 택시가 온다고 해서....
뒷문 쪽으로 나가서 기다리는데....
작은 영업용 차량에....
할로윈 장식들이 한창이다....
돈키호테에서 파는 할로윈 장식들을 사서....
즉석에서 꾸미고 있는 중.... ^^
아마도...
이렇게 치장을 하고....
곧 영업에 나서겠지.... ㅎ
택시를 타고 호텔로 와서.....
일단...
호텔 로비에서....
군고구마를 먹기로.... ^^
와~!
일본 고구마....
크기도 정말 컸고.....
정말~~~~
맛있었다....
밤고구마.... 의 정석이랄까.... ㅋ
고구마를 먹으면서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오늘 마지막 밤인데....
우리...
이대로 보낼 수는 없지않느냐???
뭐... 이러면서... ㅎㅎ
.
.
.
이때가 이미...
11시가 다 된 시각이었는데....
용감하게...
이자까야엘 가기로.... ㅎㅎ
호텔 주변.... 이자까야가 어디 있나 살펴보니...
두어군데 있긴 했는데....
앗~!
너무나 익숙한...... ㅋㅋ
전에...
냄푠과 둘이...
북큐슈 여행 왔을 때....
후쿠오카 하카타 역 부근에서....
호텔 바로 근처에 있었던 이자까야... 자와타미~!
분위기가 넘나 맘에 들어....
이틀 연속 갔었던.... ㅎ
그 자와타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ㅋ
뭥미?
가라는 계시인가?
들어갔더니...
실내는...
후쿠오카에 있는 자와타미와 비슷하긴 하더라....
이자까야에서....
넌알콜 진자에루(생강음료)나 마시는...
우린...
술 못마시는 아주마이들.... ㅡ.ㅡ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술 잘 마시는 친구가....
하나도 없단.... ㅋ
정임이가 왔더라면....
그래도 ...
맥주 한 잔 정도는 했을텐데.... ㅎㅎ
콩.... 토마토....
이건 무슨 튀김이었지?
튀김이 아니라...
과자였었던.... ㅋ
굴튀김....
군만두?
아... 이건 정말 후쿠오카의 자와타미와 많이 비교되더란...
ㅡ.ㅡ
간단한 안주(술도 안 마시면서 무슨 안주? ㅋㅋ)....
몇 가지 시켜 놓고...
12시까지....
꽉꽉 채워서 수다 떨다가...
바로 앞 호텔로 돌아와....
여행 셋째 날을 기분좋게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