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스토 카페 Lord Stow's Cafe........콜로안 빌리지
2017. 5. 24
짧은 2박3일이지만...
벌써 마지막 날...
아침 조식 후....
짐 챙겨서 체크 아웃....
짐을 호텔에 맡겨 놓고....
에그 타르트를 먹으러....
콜로안 빌리지엘 가려고 하는데....
비가 장난 아니게 퍼붓는다.... ㅋ
하는 수 없이....
잠시 호텔 건물 안에서 시간을 좀 보내기로....
걍~
이리 저리 거닐다가....
커피나 한 잔 더 하기로 했다... ^^
홍콩의 국민 커피라는 퍼시픽 커피....
아침 식사를 한 식당 '얌차' 바로 옆이다....
스탠드 받침....
진짜 책을 쌓아놓은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ㅎㅎ
모형이다....
무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어~~~
커피 마시며...
잠시 시간을 보내고...
비가 좀 잦아든 것 같아서....
출발~!
아직은 비가 완전히 그친 것이 아니라...
콜로안 빌리지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ㅎ
택시를 타기 위해....
쉐라톤 쪽으로 나가는데....
샹들리에가 예뻐서 한 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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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콜로안 빌리지에 도착.....
그런데.....
오옷???
콜로안 빌리지의 요 환타병 앞으로 보여야 할....
저... 로드 스토 가든 카페가....
클로징되어 있는 거 아닌가...
ㅠㅠ
가까이에 가 보니...
이전을 했다고....
뭔가 안내문이 붙어 있더란.....
해서....
찾아온 곳이 바로 여기.... ㅎ
내가 좋아하는 하늘색...
아주 산뜻한 건물로 이전을 했다....
건물도 새로 지은 듯....
2층 이상은 주거용인 듯 싶고...
위치는....
로드 스토 가든 카페 아닌....
로드 스토 카페와 등을 지고 반대쪽 골목에 있는 셈.... ^^
자그마한 콜로안 빌리지 안에만...
로드 스토 카페가 세 군데....
이전에....
이미 포스팅을 한 내용.... ㅎ
http://blog.daum.net/les0628/185
에그 타르트를 먹으러...
콜로안 빌리지를 찾은 건...
이번에 세 번째.... ^^
ㅎㅎㅎㅎ
이룬~ 이룬~~~~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정전이란다.... ㅋ
언제 불이 다시 들어올 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처음엔 잠깐 기다려 보기로 하다가....
아무래도 안 되겠어서.....
로드 스토 카페는 정전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기로... ㅋ
새로 이전한 가든 카페에서 먹어보려 했는데...
약간의 아쉬움을 달래며....
정전이 아닌 로드 스토 카페로.... ㅋ
가든 카페는....
조 왼쪽으로 가서...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기만 하면 바로 나온다... ^^
살짝 아쉽긴 했지만....
오히려 이쪽으로 온 것이 더 좋았었다는 결론.... ㅋㅋ
가든 카페는 새로운 곳이라 궁금하긴 했지만....
내 추억이 없는 곳이었고....
여기는....
내 추억이 있는 곳..... ^^
콜로안 빌리지엔....
2012년에....
처음으로...
나홀로 와서 발을 디뎠었고....
그땐...
가든 카페에만 갔더랬었다... ㅎ
1년 후인 2013년에....
냄푠이랑 같이 또 왔더랬었다.... ㅎ
http://blog.daum.net/les0628/204
그땐....
먼저 가든 카페에서....
1년 전 나홀로 에그 타르트를 먹었던 바로 그 테이블에서...
에그 타르트를 드셔 주시고...
콜로안 빌리지 한 바퀴 돌고는....
화장실도 들를 겸...
에그 타르트 테이크아웃도 해갈 겸....
여기 로드 스토 카페엘 들어왔었다.... ^^
에그 타르트 5개와....
난 아메리카노....
울냄푠이 주문한 건....
Baileys Latte 란다....
위스키가 섞인...
베일리스를 에스프레소에 넣은....
알콜 도수가 있는 커피.... ㅋ
로드 스토 에그 타르트의 창시자인....
로드 스토 아자씨....
어라?
사진을 찍다보니....
요 부조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손님이 그닥 많지 않아서...
종업원들이 안 바쁘길래....
우리 4년 전에 왔을 땐 저 액자 위치가...
저기가 아니라..
이쪽이었다고 얘기했더니.....
자기네 끼리 무어라 마구 얘기하더니...
맞다고... ㅎㅎ
에그 타르트 먹으러 온 손님이...
몇 년전의 바뀐 액자 위치를 알고 이야기하니...
즈그들도 신기한지....
웃으면서 마구 좋아하더란.... ㅎㅎㅎ
무튼....
액자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을 하고....
카페에서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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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비는 내리는 중.... ㅡ.ㅡ
콜로안 마을은 이미 두 번이나 샅샅이 다녀본지라...
이번엔 걍 패스하기로....
이전에는....
로드 스토 가든 카페였던 저 곳....
지금은 그냥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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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추억들이 서려 있는 곳....
또 한 곳이...
사라져 버렸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