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3/28~3/29 (1-1)
3.28~3.29....여행 첫째 날 & 둘째 날
작년 연말....
부부 동반 모임에서 급결정된 스페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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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여행을 위한 저축도 하고 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계속 미루기만 해왔는데...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
결단을 내리긴 내려야겠는데...
(이 모임에선 내가 총무 ㅋ)
실은....
올 9월로 예정되어 있는 여행 일정을 짜느라...
한참 바쁠 때여서...
도저히 이 모임의 여행 일정까지는...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황...
해서...
패키지 여행을 제안했고...
목적지는....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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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은 만장일치로 급가결되었지만....
다른 집 아빠들이 또 이런 저런 이유로...
여행에 동참을 하지 못하게 되어...
울냄푠만...
청일점으로...
30년지기... 네 명의 아주마이들을 보필하는...
짐꾼 겸 보디가드라는...
공식적인 직함(?)으로....
함께....
떠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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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꽃보다 누나' 도 아니고.... ㅋ
단체 여행이긴 하지만....
엄청스리 꼼꼼하게 검토해서....
예약---취소---예약---취소---예약---날짜 하루 연기...
의 과정을 거쳐....
마음에 쏘~옥 드는 상품을 택해서 출발~! ^^
여행사는....
'참좋은 여행'
EK323 DUBAI 23:55
'참좋은 여행'의....
김준희 인솔자와의 미팅을 마치고....
출국장으로....
직항은 넘나 비싸서....
두바이 경유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택했는데....
두바이에서 3시간 동안...
공항에서만 체류하는 것도 있었지만...
일부러...
7시간 정도 체류하면서...
두바이를 살짝 둘러볼 수 있는 상품으로 선택했다...
아주 살짝...
두바이도 궁금했었으므로.... ㅎ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원래 면세점과는 안 친하기도 하지만.....
노쇠한 탓인지...
뱅기 타기 전엔 면세점에서 헤매고 돌아다니는 것보다...
편하게 좀 쉬는 것이 더 좋다....
야심한 시각....
드뎌 뱅기에 오른다....
처음 타보는 에미레이트 항공....
A380 이다.... ㅎㅎ
기대가 크다... ^^
ㅎㅎ
역시
A380....
뱅기 좋다..... ㅎ
좌석도 널찍하고....
창문틀에도 우드 느낌의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
이륙 직전.....
여자 승무원의 복장....
아랍 느낌이 물씬 나는 모자.... ㅎ
벋뜨...
저 베일 달린 모자는....
비행기에 탑승하고 이륙할 때까지만이다...
이륙 후에는 ....
모자는 벗고 승객들을 응대하더란....
아마도...
좁은 공간에서 일을 하기엔....
좀 방해가 되기도 하나 보다.... ^^
기내 조명을 어둡게 하면....
천장에....
별들이~~~~~
반짝~ 반짝~~~~ ㅎㅎ
순조롭게....
서쪽을 향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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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기내 와이파이 제공 서비스도 있다...
A380에 한해서인 듯....
인도와 중국 상공에서는 차단되어 안 되지만....
그 외의 지역에선 와이파이 가능! ㅋ
잘 되나 궁금해서...
써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ㅎ
내 인생 최초로....
뱅기 안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는데 성공!!!
ㅎㅎㅎ
기내식이라고 해봐야....
기껏 두 가지 중에서 하나 선택하는 정도지만....
그래도 이렇게 메뉴판을 나눠주는 것이...
더 좋다...
내가 뭘 먹는지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으니.... ㅎ
전채 요리---지중해식 펜네 샐러드....
메인 요리---쇠고기 스트로가노프.....
디저트---베리 무스 케이크....
그리고...
사과 주스....아이비 과자도 있네? ㅋ....
치즈... 모닝빵... 등등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세븐업~
사이즈가 완전 콤팩트~!
어느덧...
많이 왔다....
대충...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 지역 정도 되는 듯....
두 번째 기내식.....
아침 식사란다.... ㅎ
전채 요리---신선한 제철 과일....
메인 코스---야채죽....
그리고...
요거트와 모닝빵.... ^^
이젠 정말 거의 다 왔다....
스크린에선 밤으로 표시되지만...
두바이 현재 시각 4:25 AM.....
새벽이다....
두바이가 보인다.... ㅎ
9시간 30분의 비행을 마치고.....
두바이 공항 도착!
활주로 진입~!
흐~미!....
두바이 공항....
황금빛으로 '삐까번쩍'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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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United Arab Emirates.....
아랍 에미리트 연합....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포함한...
7개의 에미리트(토후국)가 모인 국가를....
U.A.E. 라고 한단다....
U.A.E.의 주요 산업 중 하나가...
금 세공이라고...
그래서 금 시장도 유명하더만...
여기 금은...
불순물이 많아서....
그닥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ㅡ.ㅡ
ㅎㅎ
패키지 여행의 필수품인....
여행사 깃발...
'참좋은 여행' 깃발이다....
우리의 인솔자님.....
여행 내내....
이 깃발 구경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나도 조 깃발은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깃발 없이 다니시는 인솔자님 성향...
마음에 들었다... ㅋ
두바이 공항의 엘리베이터 스케일.... ㅋ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엘리베이터가 5개 정도가 나란히 있었나???
무튼....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는데....
처음 봤다....
한 엘리베이터에 나란히 문이 두 개 달린 건.... ㅎ
전후... 양쪽으로 달린 건 우리나라에서도 흔하지만...
요런 건 처음... ㅋ
아...
두바이 공항에서... 촌티 작렬~! ㅡ.ㅡ
위에서 내려오고 있는 엘리베이터....
한 칸에 문이 나란히 두 개.... ㅋ
저기 왼쪽이 입국장....
새벽 시간이라선지...
공항은 대충 한산~~~ ^^
공항 택시일까???
우릴 기다리고 있던 전용 버스에 올라타....
두바이의 새벽을 가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