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속초 2018,4

속초 1박2일

blue63 2018. 4. 30. 00:16



2018. 4. 20




속초 1박2일 여행......

북유럽 멤버인 관희씨, 난옥 언니와 함께 했다.....

지난 1월의 부산행에 이어....

두 번째 국내 1박2일 여행이다.... ^^




집에서 7시 20분쯤 출발~~~

가평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인제  내린천 휴게소.....






처음 가봤는데....

여기 휴게소 잘 해놨더란.....






커뮤니케이션에 살짝 문제가 있어서.....

우린 나름 시간 때우느라....

여기 휴게소에서 꽤 오래 머물렀다....

거의 50분 가까이...

ㅡ.ㅡ






자태.....

참으로 곱네..... ㅎ


퀴즈노스 유기농 밀크 아이스크림.....

정말 우유맛 빵빵~

고소하고 맛있었다.... ^^







휴게소 건물도 멋지당....







인테리어도 꽤 신경썼고..... ^^







저기 왼쪽 큰 창 부분이...

조금 전까지 우리가 있었던 곳....







40분쯤을 더 달려.....

봉포 머구리집에 도착했다.....






봉포 머구리집.....

이렇게 큰 건물을 짓기 전부터....

이 앞으로는 참으로 많이 지나다녔는데....

한번도 와보질 않았었다....

속초 올 때마다....

우리가 좋아하는 먹거리가 많아서리....

늘 끼니수가 모자를 지경이어서....

봉포 머구리집까지는 고개를 돌릴 틈이 없었던 게지...ㅋ






이번에....

관희씨, 난옥 언니 덕분에.....

드뎌 봉포 머구리집과도 인연을 맺었네.... ㅎㅎ


허걱~!

근디...

어쩌다보니....

음식 사진이... 없당.... ㅡ.ㅡ

전복 해삼 물회와 광어회 덮밥을 먹었는데....

물회...

괘얀았다.....

사진이야.... 뭐...

다음 기회에 찍으면 되고.... ^^






맛있게 물회를 먹고....

이번 여행의 숙소인....

설악 델피노 리조트로 이동....






델피노 호텔에서 1박을 했다....











깔끔하고....

널찍하고.....

숙소 마음에 들더란..... ㅎ






우리 방에서 보이는 울산바위.....

우리 콘도 파인 리조트에서 보는 울산바위와는....

또 살짝 다르네....






로비에 있는 카페 로카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잠시 여유를 부리는데....

건너편에 보이는 매장이...

눈길을 끌길래 잠시 구경.... ㅋ


7321 STORY......






요거...

넘나 재밌었다.... ㅎ

모빌처럼 부분 그림을 각각 거리를 두고 매달아 놓아서...

보는 각도에 따라서....

아무것도 아닌 그림이 되었다가....

완벽한 여성이 나타나기도 했다가....







인상착의를 보아하니....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인 듯......






바로 옆에 엘리자베스 여왕 사진을 이용한 디스플레이도 있었고.... ^^














재정비를 하고.....

호텔을 나섰다....






먼저 간 곳은.....

조각 미술관 바우지움......



http://blog.daum.net/les0628/1134




2년 전에 왔을 때...

http://blog.daum.net/les0628/1133


정말 좋았었기에....

기정이네와도 함께 하고 싶었다.... ^^








잔디 정원에....

전에는 없었던 의자 작품이 새로 생겼다.....








무심한 듯 처리한 이 담벼락....

넘나 맘에 들어~~~~ ㅎ







정말 평화로워 보이는 물의 정원.......







소나무 정원엔.....

없던 의자들이 놓여졌고..... ㅎ

아주 잠깐 의자에 앉아....

소나무숲 바람을 즐겼더랬다....







저 앞에....

전에는 천막이 있던 곳....

햇볕을 가리기 위한 구조물을 설치한 듯.....

물론....

필요에 의해서 설치했겠지만.....

개인적으론....

없는게 더 좋을 뻔했다는 아쉬움이..... ㅡ.ㅡ








미술관을 대충 둘러보고.....

카페 바우 쪽으로 이동....















입장료가 8000원으로 인상되면서....

아메리카노 한 잔이 포함되었는데.....

우린 하나만 아메리카노....

나머지 셋은....

추가 결제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모네이드... 아포가토.... ^^


날이 좋아서....

테라스에 앉아.....

살랑 살랑 봄바람 맞으며....

수다 & 휴식.....










이제 저 길 건너....

새로 생긴 곳으로 가보자....







이쪽은 새로 생긴 공간....

아트 스페이스....


전시도 하고...

교육도 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저쪽에 보이는 건물은...

아직 마무리 공사 중..... ^^


다음에 또 다시 바우지움을 찾을 땐.....

저기서...

차를 마시는 여유를 누려볼 수 있을까나..... ㅎ








아주~ 아주~~~~

이른 저녁 식사를 하러.....

아야진 항으로 갔다....


실은....

동해안에 오면 늘 가는....

양양의 광나루 횟집엘 가려고 했다....

그냥 갈까하다가....

그래도 안전빵으로 예약을 하자~하고는....

전화를 걸었는데...

헐키덩~!

내부 공사 중이란다....

ㅠㅠ

더 좋아지려는 공사겠지만....

너무 아쉬웠다....

눈물을 머금고...

사장님께 혹시 속초 쪽에 소개해주실 만한 곳이 있냐 물었더니...

흔쾌히 이곳을 소개해 주시넹..... ^^


아야진 항의 동해 활어 횟집.....








기본찬.....

쓸데없는 반찬이 많지 않고....

알찬 것들로만 이루어진 스끼다시.....








헐~

이런 비주얼의 스끼다시는 첨이다....

작은 생선들 회가 네 접시....

스끼다시로 나온다....

우리 모두 완전 반해버렸다.... ㅋㅋ


이름은 까묵었는데...

요 오른쪽....

주황색 생선이...

젤 맛있었다.... ^^








자연산 스페셜 회....

도다리와 돔이라고 한 듯......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아야진 항을 잠시 둘러보고.....

커피 마시러 이동~








이번 속초행을 결정하고....

약간의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

칠성 조선소 살롱......



http://blog.daum.net/les0628/1132









청초 호숫가에 있던 조선소가.....

감성 뚝뚝 떨어지는 카페로 재탄생한 곳이다.....


칠성 조선소 살롱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위에 링크 연결해놨고....

여기선 대충만....








나무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청초호가 마치 앞마당인양 펼쳐져 있다.....








인터넷에서 이 건물 사진을 처음 접했을 때.....

여긴....

꼭~!!!! 가야해!!! 라고 생각했다....

이 앞에서....

복고풍 사진을 찍고 싶었고....

냄푠과 둘이 찍은 사진을.....

약간의 보정을 거쳐....

어느 정도 맘에 드는 '옛날 사진'을 한 장 얻었다.... ㅎ








카페는 이쪽 건물.....







유리창 외엔 그닥 손 안 댄 것 같은.....

쥔장이 자란 집이라고 한다....






카페 입구.....







요 앞 테이블이...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카페 치고....

메뉴가 나름 단촐하다.....








카페 앞의 나무 한 그루도....

그냥 그림이 된다....






요 탐나는 나무 테이블은.....

실제 배를 만들 때 썼던 나무라고 한다....







감각있는 인테리어.....

맘에 쏙~!







다들 커피 마시는데....

나만 레몬 진저 티..... ^^







칠성 조선소.....

제대로 찾아가서....

제대로 즐기고....

제대로 미션 완수도 했으니.....

그저 감사할 뿐.... ㅋ

.


.



롯데 리조트 부근 외옹치항....

바다 향기로가 최근에....

65년 만에 일반에게 개방을 했다 해서....

둘러보러 갔는데....

이룬....

개방 시간이 정해져 있네....

09:00 ~ 18:00 에만 들어가 걸을 수 있는 거....

ㅡ.ㅡ





외옹치항에서 바라본....

라마다 호텔....

그리고 대포항....







바다향기로는 내일 아침 다시 오기로 하고....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롯데 리조트나 한 바퀴 둘러보기로....






롯데 리조트에서 내려다 본.... 외옹치항....

저쪽 불빛 밝은 곳이 대포항....







호텔로 돌아와.....

룸에서 와인 타임으로 ....

오늘 하루를 마무리..... ^^








2018. 4. 21







굿 모닝~! 울산바위~!!!














델피노 리조트에선 체크 아웃~!







속초 가면 아침 식사는 99% 이 집... ㅋ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


http://blog.daum.net/les0628/545




아....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맛있는 아침 식사 후.....

스벅 DT 점에서 커피 한 잔씩 손에 들고....

'바다향기로' 를 걸으러...

외옹치항으로 고~!






9시부터 입장인데....

9시 조금 안 되어서 문이 열렸다....







초입부엔 요런 게 깔려 있었는데....

바로 데크 길로 이어진다....







아~

근데....

아침부터....

볕이 얼마나 따갑던지....

ㅠㅠ


걷는 내내 그늘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바다향기로.....








초입부에서 뒤돌아보면....

어제 저녁에도 봤던...

라마다 호텔과 대포항.....

이번 속초 여행에선...

스킵한 대포항....







아침 산책과 함께 하는 커피 한 잔.....

좋았다.....








지난 4월 12일..... 개방된 바다향기로....


1953년 휴전 이후로....

65년 만에 개방된 바다향기로는....

외옹치항부터 속초 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외옹치항 쪽은 890m로....

민간 투자로 개발되었고...

아마도 롯데 리조트에서 투자했겠지....

속초 해수욕장 쪽은 850m로....

속초시에서 추진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체 1.74 km.....

솔직히 걷는 길로는 엄청 짧은 거리... ㅋ

거리가 짧아서...

부담없이 걷기엔 좋다....






햇빛을 피할 곳이라곤....

전혀 없는 바다향기로.....







중간에 이렇게 계단이 좀 있어서.....

유모차는 힘들 것 같단 생각.....






어제보단....

수평선이 훨씬 선명해져서 좋네.... ㅎ







같은 폰카로 찍은 건데....

위의 두 사진....

어찌 저리 바다, 하늘 색깔이 다르게 나온다냐.....

뭔가 설정을 바꾼 것도 아닌데.....










저 멀리로는....

동명항도 보이네....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전망 데크도 있다....










요기쯤에서....

롯데 리조트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아니면 계속 속초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

속초 해수욕장 쪽 길도 거의 데크 길인데....

이쪽 외옹치항 쪽 데크 길과....

속초 해수욕장 쪽 데크 길을 이어주는 연결 부분이....

기존의 군 경계 철책 일부를 살리고....

비록 잠깐이지만....

흙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처음엔 속초 해수욕장까지 가려고 했다가.....

날이 넘 더워서리....

걍 리조트 쪽으로 올라가기로.....

ㅡ.ㅡ






롯데 리조트로 올라섰다....







롯데 리조트 로비를 잠시 거쳐.......






화장실도 잠깐 들르고... ㅎ







잠깐 둘러본 롯데 리조트 로비는....

굉장히 휑한 느낌.... ㅋ











바다 향기로를 걷고 나선.....

속초에 오면....

습관처럼 들르는 영랑호로~~~~







늘 그랬던 것처럼.....

영랑호 리조트 20층 스카이 라운지로 올라가.....

360도 주변을 둘러본다...







영랑호와 속초 앞바다.....

바다 색깔....

영랑호 색깔....

모두 이쁘다...

오늘.....







원래는 영랑호 주변을 한 바퀴 돌까도 했었다....

2~3시간 잡으면 되니까....

그런데...

아침에 바다향기로를 걸어본 결과.....

아...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넘 더워서....

(나중에 뉴스를 보니... 속초 최고 기온이 32도였다고... ㅡ.ㅡ)

영랑호 한 바퀴는...

걍 이 위에서 눈으로 걷는 것으로~!





울산바위를 포함한 설악산......

쩌어기~ 대명 리조트도 보이네.... ㅎ




영랑호에서 나와선....

울이뿐 쫑우 좋아하는 낙지젓....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명태회 사러....

속초 관광 수산 시장으로 ~~~!





젓갈 사고 나오다가.....

요런 게 보이길래....

발길을 멈추고.... ㅎ






입을 떡~ 벌린 붕어빵.....

안에는 팥과 슈크림 두 가지가 있다....

ㅎㅎ

양은 넘나 미미하게 들어있지만...






신기해서 하나 먹어보기로..... ㅋ






이름하야....

아붕 파르페라고 한다.....

아이스크림 붕어빵.....






우린 슈크림 아닌....

팥을 골랐고....

요거....

생각보다 맛있었다....

붕어빵이 바삭~ 바삭~~~ ㅎ






장까지 봤고.....

이제 점심 식사를 하러.....

단천 면옥으로 고~! 



http://blog.daum.net/les0628/613







오징어 순대.....

가운데 명태회도 조금 얹어준다....

정말 맛있다.... ㅎㅎ






명태회 냉면.....

요것도 오랜만에 먹으니....

왤케 맛있는건지.... 쩝~






울산바위~!

이제 정말 안뇽~~~~!






영랑호 한바퀴를 안 하고....

계획보다 조금 일찍 속초에서 출발해.....







백담사엘 들렀다.....

처음 가보는 백담사....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1인 2500원 버스비를 내고...

셔틀 버스를 타야지만 백담사엘 들어갈 수가 있다....

버스 타고...

제법 한참 들어가더란.....






백담사는....

꽤 깊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닥 높은 곳은 아니었다....

자리는 참으로 잘 잡은 듯.....






백담사 자체는....

평범했다....






중앙에 다원도 있고....







"님만 님이 아니라

기룬 것은 다 님이다"







기룬 꽃밭....

그러니...

이 꽃밭도 님인 게지.....








아까 백담사 들어올 때 건넌 다리.....

나갈 때는 이쪽으로.... ^^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쌓아올려진 돌탑들......







도대체....

어느 누가 이리도 많은 돌탑을 쌓아올린 걸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돌탑 쌓는데 기여를 한 걸까.....








맑은 물소리가 ....

참으로 좋더라..... ㅎ










이렇게....

백담사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마지막으로....

속초 여행은 마무리를  하고....

또 다른 여행을 기약하며....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