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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는 송옥에서~! .............북창동

blue63 2019. 7. 7. 21:48




2019. 7. 7.




북창동 송옥.....

사실은 진즉에 포스팅을 했어야 하는 집이었는데...

ㅠㅠ



이 집엘 다니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2010년쯤???

어언 10년을 채웠네.... ㅎㅎ


메밀국수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좋아하신 음식 중 하나였다...

아주 어렸을 때의 기억은 없지만....

어느 정도 커서...

고등학교 때쯤? 부터의 기억에는...

아버지와 함께 메밀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여러 식당에서 먹어봤던 것 같은데....

그 중...

집앞의 뉴코아 식당가 메밀국수 집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제일 많이 갔었던 기억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 집은...

이제는 없는 듯... ㅠㅠ


이후로...

아버지에 이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한 메밀국수를...

젊은 시절엔 참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메밀국수라고 다 맛있는 게 아니라는 걸 ...

알게 되었고....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뉴코아 식당가의 그 메밀국수를 그리워하게 되었지... ㅎ

그러면서....

식당의 메뉴판에서 ...

메밀국수를 선택하는 일이 자꾸만 줄어갔다...

ㅠㅠ


그러다가...

아이들이 다 크고...

이래저래 ...

맛집을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내 리스트에 새로이 이름을 올리게 된....


북창동 송옥....

광화문 미진.....

시청앞 유림면...


몇 년 동안은 이 세 군데를 돌아가면서 찾았지만...

최근 3~4년 전부터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ㅎㅎ


메밀국수를 먹을 땐 송옥으로....

냄비국수가 생각날 땐 유림면으로 간다.... ^^


물론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르니...

어떤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리라....

내 경우엔 그렇다는 말씀이다... ㅎ










특히나 메밀국수는...

울냄푠까지도 좋아하는 바람에....

우리 부부는...

여름이면...

꼭 여기 송옥 메밀국수를 두어차례 드셔 줘야 한다... ㅎㅎ


올여름....

난 벌써 친구들과 송옥 메밀국수를 개시했지만....

울냄푠은 아직이어서....

오늘....

송옥 나들이를 했다.... ^^


음~  위 사진은 3년 전 사진인데...

아직도 저 간판인지는 모르겠네....





송옥에서도 냄비국수를 먹어본 적은 있는데...

왠지 난...

유림면 냄비국수가 젤 맛있더란.... ㅎ






송옥.....

손님이 많은 시간엔....

마구 마구 합석도 시켜버리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불평없이....

또 찾게되는 송옥이다.... ^^







위 사진도 3년 전 거....

3년 전엔 칠천원이었군.... ㅎ

오늘 가보니... 8,000원이던데.... ^^






쯔유... 간 무.... 파.... 겨자 소스....

맘껏 먹을 수 있는 송옥....









아마도 사진 찍은 날짜가 다 다르지 싶네....


오늘 먹고 왔지만....

어느새 또 먹고싶어지는....

메밀국수.... ^^


올여름엔...

몇 번이나 먹게 될까나..... ㅎ







P.S.  




어젠 정말 데이트하기 좋은 날이었다... ^^

파란 하늘... 하얀 구름...

거기에 어마무시한 바람~ 바람~ 바람~~~

시~원~~~하게 명동 거리를 거닐다가....

대연각 빌딩이 예전엔 높아 보였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 높아 보인다는 둥~~~

ㅎㅎ

영양가없는 소리를 하면서...

걷고... 걷고... 또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