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서울 나들이........

우연히 주어진..... 모교 나들이 2시간 ^^

blue63 2011. 9. 19. 20:40

2011. 9. 15

 

 

 

 

새벽 4시였나???

울장남 땜에 잠이 깼다.... 배가 아프다고.....

많이 아파하네....ㅜ.ㅜ

완죤 물설사를 주르륵~~~

지난번 울이뿐 막내처럼 장염이 아닌가 싶어

일단 지사제를 먹이고는 잠시 눈 붙였다는.....

 

가야하는 병원 봉사......

물론 다 큰 자식이지만서도....

내 새끼 간수가 더 먼저다 싶어서

넘 넘 미안한 맘으로 못간다 전화 드리고..... ㅜ.ㅜ

 

병원엘 갔더니....

다행히 장염은 아니라고....

단순 배탈   쩝~

1교시 수업은 제꼈지만....

12시 반 수업은 가겠단다

델다 주겠노라 했더니......

다른 때 같으면 사양할 넘이......

아프기도 하고 기운도 없는지.... 그러란다  ㅎ

내려주고는....

내게 주어진 모교에서의 2시간.... ^^*

 

아들과 동문이니....

어쩌다 한번씩..... 이렇게 우연찮게 모교를 방문하게 되는 일이 생기더란....ㅎ

 

우선...

미술관으로 고고~~~

 

 

 

 

마침... 이강우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리움 미술관의 세 명의 건축가 중의 하나인

렘 쿨하스의 또 다른 작품인  서울대 미술관  모아....

입장료 3000원을 내고.....

건물 감상...

그리고 작품들 감상....

 

 

 

건물 자체가 이미 훌륭한 예술 작품인  MOA.....

건물 내부 사진도 촬영 금지란다.....

그래서

아쉽지만  사진이 없다능.... ㅜ.ㅜ

 

 

 

 

 

미술관에서 나오다보니...

길 건너 주차되어 있는 빠알간 차가......ㅋ

보통의 RV 차량의 1/2 정도 길이.....

넘 앙증맞게 주차되어 있어서 가까이 가봤다는.....

 

 

 

 

 2인승.....

번호판도 없는.....

아마도 학교 내 실험실에서  실험(?) 중인 전기차... 아닌가 싶더란....

 

 

차로 좀 이동해서

나의 20대 초반을 보낸 13동 앞으로....

어느덧 13동 바로 옆에는 못보던 엄청 큰 건물이 생겼고.....

 

 

 

그 뒤....

우리의 아지트였었던.....

소박한 깡통 식당은......

예쁜 2층 건물의 ....

숲속의 카페  파스쿠치로 거듭나 있더란..... ^^*

 

에공~

그러다보니 시간이 훌쩍~~~

30분 밖에 안남길래 부랴 부랴 차로 301동으로 이동....

샌드위치집 퀴즈노스에서

어제 아주 맛있게 먹었던 샌드위치와 콜라로 점심 식사를......ㅎ

 

 

 

크랩 & 파프리카 샌드위치....

정말 맛있었다...^^

맛있게 다 먹고나니.....

수업 끝났단 울 장남의 전화.....ㅎ

 

 

이렇게....

갑작스런 선물처럼 내게 주어진

2시간의 모교 나들이는 끝을 맺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