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경주 2016,6

경주 둘째 날.......석굴암..불국사..호미곶..보문 호수

blue63 2016. 7. 3. 00:57





2016. 6. 21












둘째 날 아침 식사는....

리조트 내 조식 부페 식당에서....






첫 행선지로....

석굴암엘 갔는데....

ㅎㅎ

완죤 안개 속....

게다가.... 춥기는 또 얼마나 춥던지... ㅋㅋ

아마도 내가 얇은 티셔츠 한 장만 입어서 더 추웠던 듯... ㅋ

좀 걷고 하니...

나중엔 괜찮아졌다... ^^


그나저나...

석굴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저 종루(?)가 딱~! 보이던데....

예전부터 있었던 건가???

아무도 기억하는 친구가 없더란... ㅋㅋ







자~~~

돌돌 떨면서.... ;;

토.함.산.석.굴.암.............으로 고~!







자랑스런.... 세계유산... ^^






편안한 산책길을 올라가다가... 한 컷~!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 왔을 때....

일출을 본다고....

아주 이른 아침에 여기 석굴암엘 왔었다....

그땐...

모두 10반....

반별로 줄서서.... ㅎㅎ

열심히... 열심히...

나름 산길(?)을 올라갔는데.....

옴마나...

이미... 해는 떠버렸다고.... ㅋ

그 당시...

맨 앞반 아이들은 일출을 봤는지... 어땠는지까지는 ...

기억이 나질 않는다...

무튼... 6반이었던 우리 반은...

보질 못했다.. ㅜ.ㅜ






석굴암은....

불국사의 부속 암자라고 한다....








바로 조 위에....

본존불이 모셔져 있다.... ㅎ

올라가는 길은...

좌측으로...

내려오는 길은...

우측으로....






석굴암... 바로 앞에 서서 내려다본....

안개가 없었다면...

보이는 풍광이 어땠으려나....

궁금~! 궁금~~~!!!







조기 안쪽에 본존불이 모셔져 있는데...

안에서는 사진 촬영 불가라서...

사진은 읍넹~ ㅡ.ㅡ


사진은 없지만....

본존불....

아름답더라.... ㅎ







내려가는 길....








올라갔던 길을...

천천히.... 내려가기... ㅎ


우린...

언제든...

어디서든....

이야기꽃이 수그러들 때가 없다.... ㅋ

오랜만에 만나기도 해서이지만... .

쉬지않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ㅎㅎㅎ








아까 주차장에서 올려다봤던 종이...

석굴암 통일대종이란다....

타종은...

1000원을 내면 할 수 있더란... ㅎ


미쿡에서 온 정래가 한번 해보고 싶어하길래....

대표로 정래가 타종~!!!

동영상까지 찍어줬다는...^^








이번엔....

석굴암보다는 좀 아래쪽에 위치한...

불국사로....







불.국.사.


아~!

석굴암과 불국사....

두 군데 모두 입장료가 5000원씩....

생각보다... 비싸더란.... ;;










입구 쪽에 있었던 작은 연못....







위쪽이 청운교....

아래쪽이 백운교란다....

그 위의 자하문.....


여기에 들어서니....

교복 입고 수학 여행 왔었을 때의 그 그림도 떠오르고....

애들 어릴 때 함께 왔었던 그 그림도 떠오른다.... ㅎㅎ







대웅전 앞의 두 탑.....







너무나도 유명한..... ㅎ







일명 석가탑....

무영탑이라고도 한다....

정식 명칭은....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인가보다....

리플렛에 그리 소개가 되어있더란....


어릴 땐....

이 석가탑이  훨씬 더 화려하고 예쁘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 보니....

요 다보탑이....

훠얼씬 더....

아름답더라..... ㅎ

단아하고... 품격있어 보이고....

확연하게 그런 생각을 하는 나를 보고....

나도 깜놀~!  ㅡ.ㅡ


정말로....

늙었나보다.... ㅠㅠ







아래쪽으로 뭔가 보수공사를 하는지...

가림막을 해놓았더란....







대웅전....

세월을 느낄 수가 있었던.....







회랑에 이렇게 연등을 달아논 건....

첨 보는 듯?!








대웅전 뒤쪽의.... 무설전....

불국사 건물 중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고 한다...

스님들이 설법하던 장소였다고....








극락전이었던 것 같다..... ㅎ








관음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이렇게.....

천천히....

불국사를 둘러보고....

인증샷도 찍으면서....

수다에 수다를 더하면서.... ㅎㅎ









점심은.... 맷돌 순두부에서.... ^^


http://blog.daum.net/les0628/702








메인인 순두부보다....

반찬이 더 맛있었던 집.... ㅎ







처음엔 흰 순두부를 주문했으나....

주문받으시는 직원 아줌니가...

자기네 집은 빨간 순두부 찌개가 더 맛있다고 ....

ㅜ.ㅜ

그래도 걍 지조있게 흰 순두부를 먹었어야 했는데....

요 순두부 찌개는 ...

걍... 그랬다 ㅋ


흰 순두부를 먹었으면...

좀 더 담백하게... 잘 먹었을 듯... ㅋ

그 아줌니는 왜 우리에게 그 말쌈을 해가지고서는.... ㅡ.ㅡ







점심 식사 후엔....

경주 3대 카페 중 하나라는....

벤자마스로 고~~~! ^^


http://blog.daum.net/les0628/703








엄청 넓은 공간에....

너른 주차장과....

너른 잔디밭......

그리고 각각 개성넘치는...

건물 3개 동으로 이루어진....

벤자마스....







우린....

디저트 밀푀유 케잌을 찾아....

세 건물을 모두 헤매이다....

결국 밀푀유 케잌은 못 먹고.... 

가운데  건물인 요기서....

커피 타임을.... ^^








밀푀유 케잌은 못 먹었어도....

꽤나 달콤한 시간이었다.... ㅎ

.


.


커피 타임을 마치고는....

바다 구경까지 하기로..... ㅋㅋ





호미곶으로 달렸다....

주차장에서...

해맞이 광장으로 가는 길....

앞의 조형물은....

고래 모형으로 만들었다는....

공연 무대이다....

오른편으로 돌아가면....

무대가 있다... ^^






아그들이 올라가길래....

우리도 궁금하여...

함 올라가보기로... ㅋ






올라갔더니.....

보이는 뷰..... ㅋ

앞에 등대 보이고.. .바다 보이고...

해맞이 광장 보이고...

요 나무 때문에 시야가 좀 가리더란....










해맞이 광장 한 켠에 있는....

전국 최대의 가마솥이란다....

기억나는데...

어느 해인가....

1월 1일에...

해맞이를 하면서....

여기 가마솥에 엄청 많은 양의 떡국을 끓여서....

많은 사람들이 나눠 먹은 적이 있었다...

티비에서도 중계를 해줬었고.... ^^






호미곶에서 ...

그 유명한...

상생의 손..



여기 땅 위에는 왼 손이...

저 앞 바다 속에는 오른 손이....





포스코에서 해 놓은 조형물....

제목을 보긴 했는데....

뭐였더라.... ??? 






연오랑 세오녀상.....






상생의 손... 저 뒤로....

새천년 기념관이 보인다....






대한민국 지도를...

호랑이로 형상화한.... ^^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ㅎ






드뎌...

바다 속의 상생의 손.... ㅎ








3년전....

냄푠이랑 둘이...

우리나라 해안따라 한 바퀴 여행할 때....

일정상...

여기 호미곶엘....

아주 깜깜한 밤에 오게 되었었다.... ㅜ.ㅜ

그당시...

호미곶엔 처음이었는데....

남쪽에서부터 잘 닦인 길로 간것이 아니었고...

포항 쪽에서 내려오느라...

포스코를 지나....

칠흑같이 어두운 밤길을....

고불 고불~~~~

어찌나 들어오는 길도 멀던지.... ㅠㅠ

무튼....

살짝 ... 그닥 좋지 않은 맘으로 호미곶엘 도착했는데....

흐~미...

우릴 맞아준 것은....

너무나도 괴기스러웠던 상생의 손.... ㅋㅎㅎ


새까만 바다 속에서...

내밀고 있던 손이...

어찌나 괴기스럽던지... ㅋ


오늘... 환한 대낮에 보면...

완전히 이미지 쇄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뭐....

그닥.. 다른 느낌은... 들지 않네... ㅋ





사진으로 보니...

손가락 끝에 새가 확실한데...

맨 눈으로 볼 때는...

손가락 끝에 새인지 뭔지...

잘 안 보이더란... ㅎ






더구나 얘들이...

별 움직임도 없이 앉아있는기라.... ㅋ

그래서 첨엔...

손가락 끝에도 무슨 조형물이네 아니네 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날아가고... 날아와서 앉더란... ㅎㅎㅎ







잉~  이쪽에서 보니...

더 괴기스러워.... ㅡ.ㅡ






작품명.... 희망의 해돋이....





아마도 소년이....

해돋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나보다.... ㅎ






해뜨는 방향과....

해뜨는 시각이.....






얜... 또..... 왜 여기서 이러고 있다냐..... ㅋ








화장실도 갈 겸.....

잠시 새천년 기념관에 들어갔더니....

요런 그림도....


그니깐....

난... 상생의 손이...

왠지 자꾸 괴기스럽다니깐.... 쩝~





이렇게....

호미곶도 둘러보고.....

.

.

.


다시 경주 시내로.... ^^






저녁을 먹기엔 좀 이르기도 하고....

모두들 하나도 배가 안 고프다고 해서....

잠시...

보문 호수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로... ㅎ






보문 호숫가 한 켠에...

자그마하게...

목월 공원이 있더란.....


박목월 시인의 시비도.....








수학 여행 왔을 때....

위 사진의 맨 오른쪽 아래...

약간 자갈들이 보이는 곳....

그런 곳에서 사진도 찍었었는데.... ㅎㅎ






목월 공원이랑....

현대 호텔 부근 산책로를 좀 거닐다가.....

.

.

.


이제 저녁 먹으러 고~!





블루 리본 서베이에 소개되었었던....

육부촌으로....

http://blog.daum.net/les0628/704







아~

반찬들이....

모두 어찌나 정갈하고 맛있던지.... ㅎ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갔는데도....

(실은 7명이서 5인분만 주문할까도 생각했었다는... ㅡ.ㅡ

결국 안된다고 해서...

7인분을 주문하긴 했지만... ㅎ)


모두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는....

대만족~!






연잎밥.....






전복 돌솥밥.....


.

.


식당도 아담하니 예뻤고...

쥔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마당도 예뻤고....

음식은 더더욱 좋았고...

서빙해주시는 직원분도 아주 친절하셨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당~!


다시 경주에 가게 된다면...

꼭! 가고싶은 식당이고....

주변에도 추천하고픈 곳이다... ㅎ


육부촌.... 엄지척~!



이렇게...

만족스런 저녁 식사를 끝으로...

둘째 날의 일정을 마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