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my........... ^^/서울...강남구,서초구

토끼정..................강남구 역삼동

blue63 2016. 7. 29. 14:56




2016. 7. 28





토끼정....

퓨전 일본 가정식이란다....

계속 와보고 싶었으나...

이제사... ㅎ



토끼정은...

서가앤쿡과 미즈 컨테이너의 협업으로...

만들어낸 브랜드라고.... ^^


이름이 특이해서....

참으로 궁금했었다......

왜 ...

토끼정일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서...

가져온 이름이란다....

소설 속 주인공이 자주 이용하는 단골집 이름이...

바로 토끼정이라고.... ^^







2014년 9월에 오픈했다는데....

2년도 채 안 되어...

웨이팅이 어마무시하게 핫한 곳~!


그곳엘....

오늘...

왔네 ㅋ





4층.... 단독 건물....

모두 식당으로 쓰고 있는 듯....






이쁘다..... 젊음이.... ㅎ








여기 오려고...

별 걸 다해본다..... ^^

토끼정은...

웨이팅이 많은데...

대기 접수를...

요 '순번이'라는 어플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고 한다...

해서...

깔았다... 순번이.... ㅋ

.

.


11:30 am 쯤....

신논현 역에서 내려....

순번이에 접수를 하려고 했더니....

'접수중지'가 뜬다....

???

나중에 직원에게 물어보니...

순번이를 그 이후에 켰다고 하더란...

아마 ...

손님이 매장에 다 차고...

대기가 시작되면..

그때 켜나보다... ㅎ


우린...

식당 앞에 11:40분 쯤인가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대기 중..

직원에게 물으니...

조금전에 '순번이'를 켰다고 해서..

그자리에서 바로 접수~! ^^

대기 4번이었단... ㅎ

.

.

.


순번이를 열고....

가고자 하는 식당을 클릭하면....







욜케 식당이 나오고....

순번 접수를 클릭하면 된다.....


"한번도 와보지 않을 수 있지만, 한번만 오게는 하지 않겠다."


야심차다... ㅎㅎ

그래...

안 그래도...

나도 또 가려고 한다.... ㅋ







전화번호 끝 4자리로 접수~!

차례가 되면...

직원이 불러준다...

폰에도 이렇게 뜨고.... ^^






우린 2층?으로 안내.....

2층이라고 해야하나... 1층이라고 해야하나.... ㅡ.ㅡ

아래층이....

살짝 반지하 같은... 구조... ㅎ


.

.


그런데...

초큼 미안했다.... ㅋ

넘나..... 젊은 아그들만 있는데...

우리 중늙은이 아줌마들이....

분위기 흐리는 것 같아서리.... ㅡ.ㅡ

ㅜ.ㅜ

.

.

하지만....

아그들아....

아줌마도....

먹고 싶단다....

느그들이 먹는...

맛난 거.....


이해해주렴....

ㅜ.ㅜ






만석이라....

실내 찍기도 좀 그렇고....ㅋ

옆 테이블 비었을 때마다...

살짝 살짝 한 컷씩... ㅋ





요 자리도 이뻤다... ㅎ






실내는...

소리 흡음이 잘 안 되어...

손님들이 수다를 많이 떨 경우엔....

쫌~ 마이 ...

시끄러운 편.... ㅡ.ㅡ





우리 테이블의 전등갓~

테이블마다...

전등갓이 몇 종류 다르게 매달려 있더란.... ^^






기본 세팅.....





테이블 옆 면에....

줄자가 붙어 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걍~ 인테리어로???






토끼정이라...

토끼~ 토끼하다.... ㅎㅎ






가정집 분위기를 내보려고 노력한 듯.... ㅎ






오무 카레밥......

그릇이 젤로 컸었던.... ㅎ

맛있었다.... ^^






숯불구이....

돼지고기와 소고기 반반으로...... ^^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나온다....

요것도 구욷뜨~~~





요건...

파밥과 후리가케밥.....

실제론 그닥 큰 그릇이 아닌데....

사진엔 꽤나 커보이게 나왔네..... ㅎ

보통 밥그릇 수준.... ^^





토끼정 고로케.....

쉐프 추천이라고도 하고.....

일본식 고로케는 웬만하면 다 맛있었던 듯 해서..

주문했는데....

음~

주문했던 음식 중...

가장 별로였다....

최소한 우리 입맛엔.... ㅋ





음식 소개에....

정직한 맛의 감자 고로케라고 되어 있더만...

그야말로...

정직한 맛... ㅋㅋ

 다른 유명하다는 고로케 집에서 ...

감자 고로케를 안 먹어본 것은 아니나...

식감이....이렇게...

통감자처럼 딱딱하진 않았었다....  

첨엔... 걍 통감자를 튀긴 건 줄 알았단.... ㅡ.ㅡ

무튼...

요건...

재주문 의사 없음~! ^^







가장 기대되었었던....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

토끼정 크림 카레 우동.....

다른 집에서이긴 했지만...

전에도 크림 카레 우동은 먹어본 적이 있는지라....

크게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그때도 맛있게 먹었었기에...

맛있으리라는 기대~ ^^

저 크림이...

감자 전분으로 만든 것이라니...

그저 신기~ 신기~~~ ㅎㅎ





역시 맛있었다...

크림 카레 우동은.... ㅎ


.

.

.


넘나 젊은 아그들 사이에 ...

함께 있기가 쪼매 미안했던 것 말고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토끼정....







아그들한테는 미안시럽지만....

꿋꿋하게....

또 다시 갈 의사가 확고하니....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