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북큐슈 2014

1401 북큐슈............. 나가사키

blue63 2014. 1. 21. 21:42

2014. 1. 15.

 

 

 

오늘은.....

카모메 열차를 타고....

큐슈  서쪽 끝인 나가사키로 고고~~~

 

예로부터.... 대륙과 일본을 잇는 창구 역할을 했기에.....

유럽 문화의 자취가  아직 남아있다는  나가사키.....

그리고...

2차 세계 대전 때.... 히로시마에 이어 두번 째로 원폭을 당한 도시이기도...... 

 

 

 

 

9시 15분 출발  .... 카모메 열차....

 

 

 

 

우리가 탈.... 카모메 열차가 들어오고 있당.....

 

 

 

 

 

 

 

카모메 열차에 올라서  창 밖을 보니....

옆 트랙에  유후인 노모리가..... ㅎ

 

 

 

 

 

카모메 열차  내부......

 

 

 

 

 

 

 

나가사키 역에 있는 배 모형....

 

 

 

 

 

 

역내에 있었던  대합실 .....

 

 

 

 

 

 

 

역에서  육교를 건너면.....

중간에 전차 정류장이........

 

 

 

 

 

 

나가사키는 전차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차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일본의 버스나 전차는 모두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리면서 요금을 내면 된다.....

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120엔.....^^

실제로  1910년대 전차까지도  나가사키를 구석 구석 누비고 다닌다는데.....

바로 요 전차가 아닐까 싶다는.... ㅎ

 

 

 

 

 

전차 정류장에서  길 건너를 바라보니....

앗!  여기에도 문명당이???

미리 알아본 바에 의하면 문명당 본점은

나가사키 역에서 전차로 2 정류장 정도 가야 있던데.....ㅋ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는 그냥 지점.....

 

 

 

 

 

우리가 타야할  1번 전차가 들어오고 있다..... ^^

 

 

 

 

 

 

전차 내부.......

버스 같기도~~~

지하철 같기도~~~ ㅎ

 

 

 

 

 

 

 

나가사키 짬뽕을 먹기 위해서....

나가사키 역에서 4정류장 떨어진

츠키마치 역에서 하차.....

 

 

 

 

 

그야말로....

구형 전차... 신형 전차가 나란히..... ㅎ

 

 

 

 

 

나가사키엘 왔으니......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보는 건..... 당연한...... ㅎ

50년 전통의 ....

현지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에이세이로 본점.......

 

 

 

 

 

가게 안은......

완전  소박....... ㅎ

쥔장 할머니(?)도  소박하시고.... 친절하시고....  ^^

 

 

 

 

 

 

계란이 들어간  특제 짬뽕을  주문......

 

 

 

 

 

 

 

 

식탁 유리 밑엔......

이런 저런  기사 스크랩과

나가사키 야경 사진이 담긴 엽서 등을 ...... ^^

 

 

 

 

 

 

 

 

 

일단..... 비주얼은  훌륭했으나.....

아.... 역쉬 나가사키 짬뽕은 ... 나랑은 안 맞아.... ㅡ.ㅡ

일단....  본고장에서  그 맛을 봤다는 것에만 의의를 두는 걸로..... ㅋ

 

 

 

 

 

 

에이세이로  본점   바로 앞에 있는 신치  차이나 타운......

중국 선박 전용 창고를 세우기 위해

바다를 메워서 만든 땅이란다....

요코하마, 고베와 더불어  일본의 대규모 차이나 타운의 하나라고......

근데.... 돌아본 결과....

그닥... 대규모 같진 않더란.... ㅡ.ㅡ

굵직한 면발과 뽀얗고 진한 닭뼈 국물로 유명해진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이기도.....

 

 

 

 

 

차이나 타운 한바퀴  돌아주시고.....

 

 

 

 

 

남문 바로 옆에....

근해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으로 직접 만든  쫄깃한 어묵을 파는 것으로 유명한

이시바시 가마보코텐.....

 

 

 

 

 

울이뿐 막내  좋아하는 가마보코도 하나 사주시고..... ㅎ

 

 

 

 

 

 

신형 전차..... 붕붕이와 사이좋게..... ㅎ

 

 

 

 

 

 

요 전차는 살짝 구형인 듯.....

저 왼쪽에 보이는 정류장이....

아까 우리가 내렸던 츠키마치역.......

 

 

 

 

 

돌아갈 때에는....

중간에 들러 들러가야 하므로.....

걸어서 가기로.....

우리가 타고 왔던 전차 길을 따라.... 거슬러서..... ^^

 

 

 

 

 

전차 길을 거슬러 따라가다보니......

우측에.... 데지마가.......

 

 

 

 

 

 

 

왠지.... 느낌이 좋은.......ㅎ

 

 

 

 

 

 

 

데지마의..... 남측 호안 석벽이란다.......

 

 

 

 

 

바로... 요것이......

 

 

 

 

 

아까 우리가 타고 이 길로 지나갔었던.... 그 1번  노면 전차......

 

 

 

 

 

 

데지마란.......

1634년.... 쇄국 정책의 일환으로

개항 때 들어온  외국인들을 격리시켜  일본인들에게 기독교의 전파를 막기 위하여

나가사키항에 만든... 부채꼴 모양의 작은 인공섬이었다고......

다리 하나 만이 육지와  연결된 유일한 출구였고....

민간인의 출입은 엄격히 통제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엔.... 그림에서처럼 바다에 떠있는 인공 섬이었는데.....

그 이후로 바다를 매립해서....

지금은.... 내륙이 되었단....

 

 

 

 

 

일부  복원된 데지마의 모습....

 

 

 

 

 

 

100년 전통의 나가사키 카스테라........ 문명당(분메이도)   총본점.......

어릴 때부터  카스테라를 유난히 좋아했기에......

한번은.....   꼭!   와보고 싶었던 곳..... ㅎ

 

 

 

 

 

스페인의   카스티야(Castilla) 지방의 빵이

16 세기 포르투갈 사람에 의해  나가사키에 전해졌고......

이것이 발전하여  지금의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되었다고 한다.......

 

 

 

 

 

 

매장은...... 막상 생각했던 것보단 그닥 크진 않았다......

직원들의 교육이 철저한 듯....

느낌이..... 아주 많이 친절하고.....

고객에 대한 예우가 매우 깍듯하게 느껴졌다.......  ^^

 

 

 

 

 

 

매장 한 쪽엔.....

문명당의  100년 역사가 저리.....

 

 

 

 

 

 

 

 

 

 

 

 

언제까지나......

이렇게...... 눈에 띄는 모습으로.....

남아 있어주면 좋겠다.....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 새  나가사키 역.......

 

 

울냄푠.... 지난번 큐슈 왔을 때도......

나 신칸센을 못 태워줘서 아쉬워 하더니만.....

이번엔.... 작정을 했나보다.... ㅋ

나가사키 역에서 후쿠오카로 바로 가질 않고.......

신칸센 노선이면서.....

북큐슈 레일 패스로 갈 수 있는

(북큐슈 3일 패스를 구입해서 갔는데.. 이 패스로 북큐슈 구간 어디든 3일 동안 기차를 마음대로 탈 수 있단... ㅎ)

구마모토까지 표를 끊어서.....

큐슈 중부에 위치한  구마모토까지  신칸센 기차 여행을..... ㅋㅋ

 

 

 

 

 

일단...... 나가사키에는 신칸센이 없으므로.....

신칸센이 연결되는  신토츠까지는  카모메 열차로......

 

 

 

 

 

신토츠에서  신칸센(츠바메)으로 환승해서 구마모토까지..... ^^

 

 

 

 

 

아침엔 타고 온 카모메는   잿빛이었는데.....

이번엔  흰색 카모메.....

 

 

 

 

 

 

 

나가사키를 오고가는 열차는.......

한참을 이렇게 바다를 끼고 가서......

눈이 즐겁단.....

 

 

 

 

 

 

 

 

 

 

 

 

 

 

 

 

 

 

 

 

 

 

 

 

 

 

드뎌..... 신토츠 역에서  신칸센으로 환승.....

 

 

 

 

 

우리가 탈  구마모토행 신칸센이 들어오고 있다.....ㅎ

 

 

 

 

 

 

막상  신칸센을 타고는   그 속도감을 잘 모르겠던데......

역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이 역에 정차하지 않는 신칸센이 하나 지나갔는데.....

휴~   정말.... 총알 속도더란..... ㅋ

 

 

 

 

 

 

신칸센 내부......

요건.... 신칸센의 완행이라고 할 수 있는   츠바메......

구마모토에서  후쿠오카로 돌아갈 땐.....

신칸센의  급행이라는  사꾸라로.....

 

 

 

 

 

 

 

 

하늘엔..... 무지개도  나타나주시고.... ㅎ

 

 

 

 

 

 

 

 

 

구마모토 역에선....... 30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잠시..... 역내에 있는 쇼핑 센터  Friesta 에..........

 

 

 

 

 

 

 

 

 

 

 

 

이번엔..... 신칸센  사꾸라 

 

 

 

 

 

 

컵홀더...... 괜찮은 듯.....

 

 

 

 

 

요 아이가......

구마모토의  트레이드 마크???

이름은  구마몬~~~ 인 듯  ^^

 

 

 

 

 

 

 

 

간식 거리 사가지고...... 기차 안에서   냠냠 ^^

 

 

 

 

 

오늘  해도.....   기어이  지는구낭..... ㅜ.ㅜ

 

 

 

하카타 역에 도착해선.....

이것 저것 산 게 많아서  호텔에 짐 올려놓고는.....

100엔 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상당히 인기있다는  대형 맥주 레스토랑  '잔쿠'엘 가려고 했는데......

세상에.....

찾아도.... 찾아도 안나오는기라...... ㅜ.ㅜ

거의 한시간 가까이 헤매고 다니다가.....

결국은.... 그 가게가 폐업했단  .....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단......흑흑~~~

아...... 멘붕.....

 

그럼...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첫날 먹었던  효탄 스시에서 다시 먹기로..... ^^

워낙 스시가  실하고 좋기도 했고.... 가깝기도 했고...... ㅋ

사진은....

첫날  찍었으므로   패~쑤~~~~

 

 

 

 

 

 

하카타역에 도착해선......

울장남 좋아하는 히요꼬 병아리 과자 사고..... 호텔로...

 

 

 

 

 

 

여긴......

하카타  시티  ....  데이토스   1층에 있는

Drink  Street.....

 

 

 

 

 

그야말로.....  선술집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항상  북적 북적.... 시끌 벅적.......^^

 

 

 

 

 

 

좁은 가게 안에............

앉아서 마시는 사람 보단.... 서서 마시는 사람들이 훨 많은.....

아.....   난 절대로  서서 마시고 싶지 않더만.... ㅋㅋㅋ

 

 

 

 

 

 

요건   호텔  로비에 있었던 커피 머신......

커피 맛이 괜찮았기에.....

머무르는 내내   ....   많이 이용했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