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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 GAMOO ..............명동

blue63 2014. 10. 16. 12:51

 

 

2014. 7. 6

 

 

 

 

명동 가무..........

내 완소 커피숍 중 하나.......^^

대학 1년 때인 1982년부터.....

내 나이 **인 지금까지 주구장창......

물론....

결혼해서 아이 낳아 기르는 동안....

아이들이 어릴 때는 외출을 많이 못 했으니....

10여년 이상의 공백은 있었지만....

무튼....

여전히 좋아하는 곳.... ㅎ

 

요즘은 엄청난 지점 보유를 자랑하는 커피 전문점 시대지만....

언젠가부터

너무 소란스럽기도 하고...

왠지 편하지가 않더라.....ㅡ.ㅡ

명동에 일이 있어 나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가무로 발길이.... ^^

 

 

사진은....

2008년 어느날 찍은 것부터.....

가장 최근에 갔던 2014. 7. 6 까지 섞여 있다....

많이 갔던 것에 비해....

사진은 밸로 없는.... ㅋㅋ

 

 

 

 

 

헐~!

2008년 사진이라....

원본은 없고...

예전 싸이월드에 올렸던 사진을 가져왔더니만...

요 크기로 밖에.....ㅡ.ㅡ

사진 키우는 방법을 몰라...

걍~ ㅡ.ㅡ

 

 

 

 

 

 

명동 예전 코리아 극장 옆 골목....

일명 구두 골목....

예전엔 명칭이 그랬었다.....ㅎㅎ

지금은 구두 골목이 아니지만....

80년대 당시는 요 골목이 거의 다

싸롱화....라고 했나?

그땐 신발은 거의 다 이 골목에서 사 신었었는데.... ^^;;;;

무튼.... 지금은

옷가게와 화장품 가게가 거의 다 점유하다시피....

요 입간판도 잘 보지 않으면

걍 지나치기 십상이다....

 

 

 

 

 

 

 

가무는 2층부터......

2,3,4층...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 옆에 요렇게....ㅎ

가무 탄생 년도가 1972이니....

가무 열 살 때부터 내가 갔던 거였단...

 

 

 

 

 

 

3층과 4층 사이 계단있는 부분이 오픈되어 있어

4층 천장에 이렇게 커다란 샹들리에가 늘어져 있다.....

 

 

 

 

 

여긴 3층.....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2층보다는 3층 분위기가 좀 더 나은 것 같아서

거의 3층으로만 간다....ㅎ

80년대 드나들 때는....

100% 4층으로만......ㅎ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땐.... 학생은 무조건 4층으로 가야하는 걸로 알고....ㅋㅋ

강제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 뭔가 이유는 있었던 것 같다......

 

 

 

 

가무의 좋은 점 중 하나.......

이렇게 창 너머로.....

중국 대사관 뜰이 보인다는 거.......

지금도 중국 대사관 맞나???

잘 모르겠다....

몇 년전 한창 공사를 하고 하던데.....;;;;

한창 손님 많은 시간엔 조 자리에 앉기 쉽지  않다는 거.....ㅎ

조 자리에 앉아 커피 마시며 수다 떨다보면.....

그 복잡한 명동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기도......^^

 

 

 

 

 

 

 

 

내가 가무에서 찍은 사진 중 제일 좋아하는 사진......ㅎ

비엔나 커피의 자태가.......

장난 아니심..... ㅎㅎㅎ

 

가무 = 비엔나 커피

 

내게만 그런강?

무튼.... 비엔나 커피는 가무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가무에선... 무조건 비엔나 커피를 마신다.....

비엔나에 가면 비엔나 커피가 없다는데....

가무엔 비엔나 커피가 있다.....ㅎㅎ

 

 

 

 

 

 

요 위에 살포시 얹어진 크림이......

정말 맛있다....

다른 곳에선 절대로 맛볼 수 없는....... ^^

 

 

 

 

 

 

헐~ 이건 뭥미?

아마도 초보 알바생이 크림을 얹은 듯.....ㅋㅋㅋ

 

 

 

 

조각 케잌.......^^

80년대에 가무엘 그리 자주 갔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단연코......

팬케이크!!!!!

그 당시..... 커피든 파르페든.... 뭔가를 주문하면.....

사이드로 팬케이크가 딸려 나왔었다......

팬케이크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로선.....

당연히 가무가 좋아질 수 밖에....ㅎㅎㅎ

.

.

.

 

결혼하고 아이 낳고....

십수년 동안 발걸음을 못하다가....

다시 찾은 가무는.....

물론 내부도 리모델링을 해서 달라진 모습이었지만.....

팬케이크가.... 조각 케이크로 바뀐 상태였다.....

처음엔....

많이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그냥 그렇게 있어준 것만도 .....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싶다.....

 

 

 

 

 

 

언젠가.....

함께 갔던 일행이 주문한 칵테일......

난 항상 커피만 마시니....

주류를 판매하는 줄 몰랐었다.....ㅎㅎ

 

 

 

 

 

 

뭐.... 어찌보면.....

살짝 옛시절 다방스러움도 보이긴 하지만.....

 

 

 

 

 

오랜 시간......

그 자리에......

그렇게....

있어주어서.....

참으로 고맙다....... ^^

 

앞으로도.....

오랜 동안.......

어디 가지 말고....

그 자리에.....

있어주길.....

.

.

.

.

 

 

은빛 백발의 숏커트 할머니가....

옛 시간을 회상하며...

비엔나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그림을....

그려본다.... ^^

 

 

 

 

 

2015. 5. 28

 

 

 

 

초등학교 친구 은경, 영주와 함께.....

명화당에 갔다가 들른 가무...

앗~!

 

커피잔이 ... 못 보던 거다.... ㅎ

 

 

 

 

 

 

 






2015. 10. 12





가무.... 창을 열다......






10월 중순.....

명동에서 먹벙이 있어....

나갔다가....

가무로.... ㅎ

잔을 보니...

모두...

6명이었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걸 먹고....

함께 커피 마시며 ...

이야기 나누는 시간....

참으로... 좋다.... ^^







그때 3층엔....

우리 밖에 없었는데.....

일행 중 누가....

창을 열었었다.....

이거... 열리나? 하면서.... ^^






열린 창으로 들어오는....

싸한 공기가 좋길래....

만장일치로 ...

화악 열어제낀 창.... ㅎ

이 즈음....

날이 좀 제법 추웠더랬었다....







싸한 공기가....

너무나 좋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