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해안따라 우리나라 한바퀴 2013,10

첫째 날.... 10. 28.... 서울에서 속초까지

blue63 2016. 9. 7. 01:14

 

 

 

2013. 10. 28

 

 

 

 


10:00 am 쯤.... 집에서 출발.... 쏘렌토와 K7 두 대로..... ㅎ쏘렌토는 A/S를 맡기고.....10: 45 am.....드뎌..... 출발!!!...
양평 쪽으로.... 국도를 타고....... 여유 부리며.... 느리게..... 느리게..... ^^


 

 

 

 

홍천.... 양지말 화로구이에서.... 점심을 ... ㅎ

 

 

양지말 화로구이    http://blog.daum.net/les0628/542

 

 

 

세상에....

월욜 12시도 채 안된 시간인데....

그 넓은 식당이....

손님들로 꽈악~ 찼다는.....

참~~~ 장사 잘 되더라~~~;;;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이집 고기.... ㅋ

 

 

 

 

 

 

 

깔끔한 잔치국수로 마무리해주시고..... ㅎ

 

 

 

 

 

 

 

메밀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는.....

우리 은사일의 그때 그시절.... ㅎㅎ

필주님의 만원 내기....

그때의 즐거웠던 그 모습들이 오버랩되기도 하고..... ㅡ.ㅡ

 






 

 

 

먹었으니.....

이제 또 달려야지...... ㅎ

.

.

.

 

이번 여행은....

순전히...

나를 위한 여행..... ㅡ.ㅡ

 

엄마가 정말 많이 아프셔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는 지경에까지..... ㅠㅠ

도저히 안 되겠어서....

9월 말에...

우리 집으로 모셔왔더랬다....

뭐 이거저거 생각할 여유도 없이....

그리곤....

꼬박 한 달 동안....

거의 갇힌 생활....

공부하러 다니는 거....  

봉사하러 병원 나가던 거...

이런 저런 모임들.....

내 개인적인 생활은...

모두 다 스톱하고....

오로지 집에 있으면서...

엄마 삼시 세끼만 챙겼다....

일단은....

식사를 드실 수 있게 해야했으므로....

 

ㅠㅠ

평소에....

밥도 제대로 안 해 먹던 사람이...

이렇게 삼시 세끼를 밥으로 챙기려다보니....

(처음엔 죽으로 시작했지 아마.... )

아....

체력의 한계가 오고...

심적으로... 얼마나 황폐해지던지....

내 능력보다... 더 큰 능력을 발휘하려다보니....

ㅜ.ㅜ

그렇게....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나고 나니....

엄마 상태가....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시더란....

그래도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시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제 걷는 것도 어느 정도 괜찮아지셨고...

아직 잘 드시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일반 식사도 하실 수 있고....

 

해서...

나.... 휴가 좀 잠깐 달라했다....

오빠와 올케언니에게 ...

일주일만 엄마 부탁하고....

내 생각만 하는 못된 딸 같단 생각이 들긴 했지만...

나도...

돌파구를 찾아야했으므로.... ㅡ.ㅡ

 

그리곤....

냄푠에게 함께 떠나자 했다....

 

그렇게해서...

떠나게 된 여행.....

 

재충전을 팍팍~! 해야만 한다....

앞으로도...

두 달 좀 넘게....

엄마를 케어해야 하므로....

아자~! 홧팅이다~! ㅎㅎ

 

 

 

 

 

 

 

 

 

나의 완소 휴게소....

팜파스도.... 걍~ 지나칠 수는 없지.... ㅎ

 

 

 

 

휴게소 팜파스    http://blog.daum.net/les0628/543

 

 

 

 

 

 

 

 

잠시....

밖에 앉아....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쉬어보기도 하고.....

 

 

 

 

 

 

 

아~  좋다..... 정말...... ^^

 

 

 

 

 

 

 

 

단풍을 보기 위해....

일부러 한계령 쪽으로 넘어간다.... ㅎ

 

 

 

 

 

 

오색령 휴게소.....

지금은 그렇게 부르네..... ㅡ.ㅡ

예전엔 한계령 휴게소 였던....

 

 

 

 

 

 

 

 

이 위에는 벌써....

잎들이 다 떨어졌어.....

 

 

 

 

 

 

 

그래도....

 

 

 

 

 

울긋불긋....

제법 단풍 모양새를 갖췄다.... ㅎ

 

 

 

 

 

 

2주 전엔....

단풍이 거의 안 들었었는데....

와우~!

지금이 절정인 듯.... ㅎ

 

 

 

 

 

 

 

폰카메라가 밸로 좋질 않아서...

실제 상황보다....

덜 이쁘게 담긴다.... ㅠㅠ

 

 

 

 

 

 

 

 

 

이 정도 단풍도....

그저 감사하다.... ㅎ

 

 

 

 

 

 

 

 

 

 

 

 

 

 

 

 

 

 

 

 

 

 

 

차를 타고 천천히 가면서 찍다가.....

 

 

 

 

 

 

결국..... 내렸다....

차는 한 켠에 세워놓고..... ㅋ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차를 세울 공간만 되면....

차 세워 놓고는....

탄성을 내뱉으며 사진 찍느라 정신없다.... ㅋㅋ

 

 

 

 

 

 

 

여기... 단풍을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눈에....

가슴에....

꼬옥~ 꼭~! 잘 쟁여놔야지.... ㅎ

 

 

 

 

 

 

 

 

 

 

 

 

 

 

속초에 도착해선.....

시간이 어중간해서....

먼저 속초 관광 수산 시장으로..... ^^

 

씨앗 호떡을 사먹으러 갔는데......
어라?  평일이긴 하지만서도.....

씨앗 호떡집에 줄이 안 서있다?
의아해하면서.... 그 앞으로 갔는데......
??? 

쥔장이 부부인 듯이 보이는데.....

에 그 젊은 부부가 아닌기라......ㅜ.ㅜ
꽤 나이들어 보이는....ㅠㅠ
이상타~  가게를 넘겼나???  하며 갸우뚱하고 있는데......
바로 그 옆에.....문닫힌 가게에.....현수막이......ㅋ
씨앗 호떡집이 이전을 했다고~~~ 

ㅎㅎ  그럼 그렇지.....
원래 그 집은 고 근처로 이전을 했고.....

바로 그 옆자리에 좀 나이든 부부가 씨앗 호떡집을 하고 있더란.....ㅋ 

첨 가는 사람은 모르고 걍~ 사먹겠더란.....

 

 

 

 

 

 

 

 

현수막에 있는 약도대로.....찾아갔더니...

예의 그  젊은 부부가.... ^^
근데..... 우리가 첨 갔을 때....

그땐 그 부부... 참으로 친절도 했고....

보기 좋아 보였는데....
장사가 너무나 잘 되어서 힘이 들어서 그런가.....ㅜㅜ
많이 힘들어 보이더란......

내 눈엔..... ;;;;
지금은....

우리 갔을 때처럼 떡볶이... 숯불갈비 만두...

뭐 그런 다른 메뉴는 모두 안하고....
씨앗 호떡  한가지만 한다고........

 

   속초 중앙시장 씨앗 호떡  http://blog.daum.net/les0628/544

 

 

 

 

 

 

 

 

씨앗 호떡을 하나씩 사서....

어그적 어그적 먹으며......

주차장으로.... ㅎㅎ

 

 

 

 

 

 

중앙시장 주차장 들어가는 쪽 벽에....

예쁘게 장식되어 있는.....

.

.

.

 

일단....

콘도로 가서....

체크인~!

 

 

 

 

 

 

 

저녁은....... 그동안 벼르기만 하고 아직 못 가봤었던....
88 생선구이로~~~ ㅎ

 

 

88생선구이  http://blog.daum.net/les0628/805

 




이 집 메뉴는 딱 한가지~~~ 생선구이 정식 ㅋ
생선이.... 12가지가 나온다..... 
 

 

 

 

 

 

 

고등어.. 황열갱이..꽁치..도루묵..오징어..삼치..가자미..청어..메로..이면수..연어..양미리..

어느 생선이 뭔지...

짝짓기는 못한다...

걍...

생선 따로... 이름 따로.... ㅡ.ㅡ;;

 

 

 

 

 

 

 

여러가지 생선 구이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던.... ㅎ

 

 

 

 

 

 

 

생선구이 집 바로 앞에는....

아바이 마을로 가는 갯배 타는 곳......

 

 

 

 

 

 

 

울 아그들 초딩 때....

같이 줄을 당기며 타기도 했고....

지난번... 은사일 여행 때....

줄을 잘못 잡아 당긴다고...

어떤 할아버지께 필주님 등짝 맞았던 ...

그 순간도 오버랩되고... ;;;;;

 

 

 

 

 

 

 

이래 저래....

참으로 추억이 많이 있는 곳이다....

속초는....

 

 

 

 

 

 

 

새로 정비된 대포항에....

구경 삼아 왔는데.....

사람은 별로 없다.... ㅎ

 

전에 왔을 땐....

한참 공사 중이었는데....

곳곳에 아직도 공사 중인 곳도 있지만....

이젠 대충... 정비가 된 듯.....

 

 

 

 

 

 

 

대포항 앞쪽으로....

바다를 많이 메워서....

상가 건물이...

두 줄이 더 생겼다는...

그러고도..

바다 쪽으로 데크를 해놓았으니...

엄청 많이 메운 듯....

 

전체적으로....

건어물, 튀김집, 횟집들은...

어림잡아 3배 정도 늘어난 듯 보이는데...

그 많은 점포가...

다들 잘 먹고 살려는지.... ㅜ.ㅜ ;;;;

물론 성수기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득시글하겠지만....

오늘같은 평일에는...

한산하기 그지없더란.....

 

 

 

 

 

 

 

대포항 맨 안쪽까지 걸어가보니.....

카페베네가 있길래....

 

 

 

 

 

 

 

달달이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ㅎ

 

 

 

 

 

 

 

 

어렵게 주어진 시간.....

그만큼 가치있게......

자알~ 채워야지..... ^^

 

 

 

6번 국도----> 44번 국도----> 7번 국도

 

이렇게 메모가 되어있네... ㅎ

솔직히...

3년 전 일이라.....

세세한 기억은 없다...

ㅡ.ㅡ

 

그나저나....

킬났다....

이거 포스팅하다보니....

 

또...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