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나들이

2018. 4. 24

진영, 은일과 함께....

얼마 전부터 삶의 터전을 대전으로 옮긴...

미선을 보러 대전 나들이를 하기로...

함께 SRT를 타고 가는 친구들을 위한...

커피 배달.... ㅎㅎ

'기차'는....

아직 내겐....

늘 '특별'하다.....

뭔가...

일상과는 다른....

살짝의 설레임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이다...

대전역에서 우릴 픽업해준 미선이가 데려가 준 식당...

귀빈 돌솥밥....

반찬이....

엄청나다.... ㅋ

우리 메뉴는....

석갈비 정식.......

대전 사는 미선이가 쐈다.... ^^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러 옮긴 곳은.....

봉리단길.....

검색해서 가본 곳인데.....

http://blog.daum.net/les0628/1130

낮에 커피 마시기보다는.....

밤에 술 마시기에 더 좋은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이.... ^^

1층엔 테이블이 몇 개 정도 있고....

손님들은 주로 2층으로 올라가는 듯....

1층은 천장이 높아서....

시원스러운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요긴 2층.....

창가쪽엔 저리 캐노피 장착(?) 테이블이 4개 있더란.... ㅋ

우리 올라가자마자 바로 한 자리가 비어서....

얼렁 차지.... ㅎㅎㅎ

그리 배가 부르다면서....

섭섭할까봐서리...

또 뭔가를 하나..... ㅎㅎ

한참 커피와 함께 수다를 떨다가....

내가 가보고 싶다고 한....

이응노 미술관으로......

헐~!

근데....

이응노 미술관이....

나를...

거부하네.... ㅠㅠ

작품 교체 중이라 전시가 없단다.... ㅠㅠ

언젠가....

냄푠이랑 찾아왔을 땐....

우리가 월욜이란 사실을 깜빡해서...

휴관이라 못 들어갔고...

어찌...

올 때마다....

이런 일이.....

ㅡ.ㅡ

어찌하랴....

나와의 인연이....

잘 안 이어지는 것을....

미술관 앞 공원을 ....

이리~ 저리~~~

잠시 거닐다가.....

이응노 미술관과는...

다시 한번 다음을 기약하고....

바이~!

저기 나무 너머로 보이는 건물은...

아마도 정부 대전 청사....

언젠가....

혜은 고모 훈장받으실 때....

수여식에 참석차...

한번 가봤던 곳.... ㅎ

요 분수대 뒤 건물은.....

대전 시립 미술관이다......

우린....

이응노 미술관 대신....

대전 시립 미술관을 돌아보기로.....

다행히....

뭔가 전시중이다.... ㅎ

전환의 봄, 그 이후....

1998년 개관한 대전 시립 미술관은 ....

개관 이래 중부권 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를 해왔다고 한다....

초창기에 ...

'전환의 봄'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번 전시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20년간 대전 시립 미술관을 거쳐간 117명의 청년 작가들 중....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

작가 14인을 선정해서...

전시를 기획한 것이라고....

시립 미술관 로비에....

백남준 작품이 있었다....

제목은...

'프렉탈 거북선'.....

거북선....

그리고 저 뒤의 것은...

한산도라고 한다...

전시를 둘러보면서....

걍..

몇 작품 찍어봤다....

허 구 영 작가의 ....

'커다란 초'

벽에....

초 그을음.....

신의 한 수인 듯.... ^^

김 지 수 작가의....

'공중정원'

홍 상 식 작가의....

'국수 먹는 날'

ㅎㅎ

소면을 재료로 한 작품....

국수뿐만 아니라....

빨대를 재료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작품 사진들을 많이 찍질 않아서....

올릴 것도 별로 없네.... ㅡ.ㅡ

한 시간 정도....

대전 시립 미술관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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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 대학교를 잠시 둘러봤다.... .

역시...

캠퍼스엔 꽃이 만발... ^^

캠퍼스를 둘러보다가.....

카페 간판이 넘나 이뽀서.....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또 잠시....

주저앉기로.... ㅋ

차를 마시며.....

또 수다의 시간을 갖고......

우리를 대전역에 무사히 내려준 미선과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역 내에 있는 성심당에 잠깐 들러.....

http://blog.daum.net/les0628/1131

맛있는 빵들을 포장해서....

우리 셋은 각자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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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는 시간이 넘 짧아....

좀 아쉽다면 아쉬웠던 나들이..... ㅎ

가끔은 이런 나들이도 해주며 살자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