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전국 방방곡곡......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1).......강원도 고성군

blue63 2018. 4. 28. 19:59




2015. 12. 25





속초 여행 중.....

어느 식당에서 포스터를 보고....

어~! 저런 곳이 있었나???

하며 와보게 된 곳....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

BUZIUM.....








오~!

입구부터....

맘에 든다....

딱 내 스딸.... ㅎ






2015년에 짓고 오픈한 미술관인가 보다....







다소 좁은 입구에서....

우릴 맞아주는 아이들.... ㅎ







맨처음 관람하게 되는 A관...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관은....

벽면을 모두 유리로 처리한 긴 복도 형태의 전시실이...

가운데 공간을 두고 나란히 있어서......





이쪽 전시실에서....

저쪽 전시실을 통해서 그 밖의 정원을 볼 수가 있다....






멋진 구상인 듯....






창 밖의 풍광도....






또 다른 전시물인 듯....

내 눈을 호강시켜 준다....






앞쪽 전시실.....

창 밖의 물의 정원과 맞닿아 있다....






뒤쪽으로는....

조금전 우리가 지나온 전시실.... ^^






이날 오후....

겨울볕이 워낙 강해서....

실내에서 찍으니....

햇빛 때문에 이리 뿌옇게.... ㅋ






저멀리....

울산바위가 보인다.... ㅎ

울산바위를 품은 물의 정원.....







밖으로 나와서 보니...

이리 선명한 것을..... ㅋ






자갈을 깔고....

물을 야트막하게 채운.....

관리를 잘해서인지....

물도 정말 깨끗했다.....






물의 정원 너머로는...

소나무 정원....






이 왼쪽으로 넘어가면.....






B관.... 김명숙 조형관이다.....

이 조각미술관 바우지움의 관장님이시란다.... ^^


그리고 돌의 정원....








관장님의 작품들....

풍성한 곡선을 많이 쓰시는.....





우리의 인체를....

풍성하고 간결한 곡선미로 아름답게 표현한 듯....






이곳은....

미술관 자체도 하나의 작품이다....









간결한 표현....

좋다.... ㅎ
























디딤돌마저도 예술이네.... ㅎ









잔디 정원.....







그리고 C관.... 특별전시관이다....

이날...

우리가 들어갔을 때...

다른 손님이 거의 없어서....

관장님께서 친히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셨었다.....

여긴...

평소엔 오픈하지 않는 장소라고....






안에는....

전시관이라기 보다는....

고급 펜션 같았는데....

실제로 주방 설비도 되어 있고...

그때 관장님 말로는....

대여도 가능하다고 했었던 듯.... ?!

좀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ㅋ

무튼...

그때 생각에...

무척이나 비싸겠구나~라는 생각은 했더랬다... ^^;;








멋진 공간이다....

이런 곳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 ㅋ






소나무 정원 쪽으로 나왔다....

물의 정원과...

처음 들어왔던 A관이다...






아까는 저쪽에서 이쪽을 바라봤는데...

지금은 반대로...

이쪽에서 저쪽을 바라본다.... ^^










물이 정말 깨끗하다....







안 젖은..... 젖은....






미술관을 다 둘러보고는....

카페로 간다....






관장님이 적극 추천하셔서.... ㅎ






잔디와 돌을 번갈아가며....







신경을 많이 쓴 티가 여기저기...






어?






얜 왜 이리 벌을 서고 있는 걸까....

아님...

기도를 하는 걸까???










이 아이들도....

눈을 감고 있으니...

기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넹....






요 꼬맹이가 지키고 있는 이곳이....

카페 바우....






깔끔하다....






카페 바우 앞....

테라코타 정원이다....

날이 따뜻하면...

이쪽 자리도 좋을 듯....














겨울 오후의 낮은 빛이 들어와....

카페가 더없이 따뜻해보였다.......







소품 하나 하나가....






예쁘다.... ㅎ






한 켠에는....

핸드메이드 악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깊숙이 들어오는 겨울 빛.....












음료도 관장님께서 손수 준비해주셨다....

날이 날이니만큼.....

크리스마스날이어서....

손님이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지....

여기 카페 직원이 따로 없었다....

이날.. 우리가 갔을 땐...

관장님 혼자서 티켓 받고....

안내도 좀 해주시고...

카페 일까지...

1인 다역을 하고 있었다.... ^^








커피 한 잔과 레모네이드 두 잔을 주문했는데....

레모네이드가 완전 대박이었다.... ㅋ

레몬 반 개 정도가 한 잔에 고스란히 다 들어가고....

어찌나 진하던지....

참으로 맛있게 마셨더랬다....






이 관장님의 레모네이드에 반해서....

울냄푠....

한동안 코스트코에서 탄산수와 레몬 사다 놓고....

레모네이드 꽤 만들어 먹었지.... ㅎㅎㅎ






입장료 5000원.....

카페에서의 음료는 별도였다....






카페에서의 잠시 휴식 시간을 보내고....

그냥 나가기가 섭해서...

다시 거꾸로 돌아서 ....

들어온 곳으로 나가기로 ㅎ






저 천막 같은 것만 없었으면....

잔잔한 물에...

울산 바위도 투영되었을텐데...

아쉽~!







관장님께서 탁상 캘린더도 챙겨 주셔서....

2016년 한 해 동안 아주 잘 썼다.... ㅎ

.

.

.

생각지도 않았던....

멋진 공간을 발견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던.....


계절마다....

다시 가보고프다...

가능... 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