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동유럽, 발칸, 독일 2018-패+자

쇤브룬 궁전 & 벨베데레 궁전......빈, 오스트리아..... 3/10

blue63 2018. 6. 12. 02:21




3/10........ 6일차









6일차에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Wien (독)....

비엔나 Vienna (영).....

둘러보기.....


도나우 강변에 위치한 비엔나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본거지였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정치, 문화, 음악, 미술, 과학, 건축 등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게다가....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 하이든 등.....

 유명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음악 도시로도 유명.... ^^


비엔나~ 하면...

왠지...

여성스러움... 궁전.... 음악회... 클래시컬...

이런 낱말들이 떠오른다....






첫 일정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이었다는....

쇤브룬 궁전 Palace and Gardens of Schönbrunn 둘러보기..... ^^







이 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를 빼고는...

오스트리아를 얘기할 수 없는....

그런.... 인물.... ㅎ







'아름다운 우물' 이라는 뜻의....

쇤브룬 궁전은....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쇤브룬.....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취향을 반영한....

외관 빛깔은....

'합스부르크 옐로'라고 불리운다고....






솔직히....

첨 봤을 땐....

도대체...

쇤브룬 궁전이...

뭐가 아름답다는 거지???

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ㅠㅠ

근데....

요거...

볼수록....

기품있단 생각이 드네..... ㅎ






자~ 이제....

베르사유 궁전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되었다는....

오스트리아의 쇤브룬 궁전으로 들어가보자....






앗~!

이럴 수가....

실내에선... .

촬영 금지란다....

ㅠㅠ


도대체....

왜 촬영금지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가장 아름답다는 베르사유 궁전도 촬영을 할 수 있구먼.... 쩝~


터키의 베르사유 궁전이라는....

돌마바흐체 궁전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실내 촬영 금지라서....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

ㅠㅠ


진정...

아쉽고... 또 아쉬운 일이다....





1층은....

마차가 들어와도 괜찮도록....

바닥을 벌집 모양의 나무로 견고하게 깔은 것이라고....





방이 1441개나 된다고 하지만...

우린 극히 일부만을 돌아봤을 뿐...

그나마도....

사진이 없어...

거의 기억나지도 않는다...

ㅠㅠ


자료를 통해서...

잠시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마리아 테레지아의 거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방...

남아메리카산 장미나무 뿌리로 꾸민 방....

여섯 살 된 모차르트가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거울의 방'....


이렇게 여러 방들을 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나...

기억은 가물가물하고...

확실한 것은...

아~! 아무리 그래도...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 의 화려함에는...

못미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는 것만은...

기억에 남아있다... ㅎ






1시간 정도...

궁전 내부를 둘러 보고...

궁전 뒤쪽의 쇤브룬 정원으로....


하지만 이곳도...

베르사유에서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많이 주어지질 않아....

궁전 테라스에 잠시 올라가....

정원을 조망하는 걸로 만족해야 했단.... ㅡ.ㅡ


저 멀리 언덕 위에....

아름다운 글로리에테 Gloriette 가 보인다....

글로리에테는....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 세운...

일종의 개선문이란다....

아치형의 주랑과 신전풍의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저곳에서...

이쪽 쇤브룬 궁전을 바라보는 전망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지만....

우린...

시간이 부족해...

보질 못할 뿐이고.... !!!

ㅠㅠ







역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정원은....

계절적으로 꽃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꽤 넓은 정원에...

조각상들도 많았지만...

우린 다 그저 패쓰해야만 했을 뿐이고... ㅋ







쇤브룬 궁전 측면이다....







다시 궁전 앞쪽으로 돌아가는 길....






측면에서 볼 수 있었던 정원....

그나마 가까이에서 본 정원이다...

꽃은...

없었지만 말이다....

ㅡ.ㅡ






이렇게....

좀 아쉽다면 아쉬웠던....

쇤브룬 궁전 탐방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라....

다음 행선지인...

벨베데레 궁전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면서....

빈의 거리 모습들.... 몇 컷... ^^






48이라는 숫자가 보이는 저 건물...

특이했다...

온통 벽면을 풀로 뒤덮은..... ㅎ






그런가하면....

아주 현대적 느낌의 외관도....






그리고...

알록달록~!

왠지 빈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ㅋ






벨베데레 궁전 앞.....

Belvedere Palace.....







벨베데레는....

이탈리아어로...

'전망대'라는 뜻이라고 한다....






벨베데레 궁전은...

지금은...

합스부르크 가에서 수집한 회화작품들을 전시한...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으로 들어가는 문도....

예쁘다... ㅎ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단아한 느낌....

벨베데레 궁전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다...








자료 사진을 보면...

궁전 앞의 이 커다란 연못(?)의 물에...

궁전이 비쳐서 ....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던데....

이룬...

물이 살짝 얼어있었다....

그래서 반영은 없는 걸로~!!! ㅡ.ㅡ

날이 그 정도로 춥진 않았는데...

왜 안 녹아있는 걸까나???

의문이네... 쩝~






저기 궁전 앞 왼쪽에.....

빨간 지붕의 하얀 집...

궁전과는 너무나  안 어울리게 쌩뚱맞게 있어서...

도대체 뭔가 했더니...

무슨 전시물이라고 한다....

ㅠㅠ

계속 있는 건 아니고...

전시 기간에만 있는 건가 본데....

영~ 이상했다...






그 전시물이 안 보이게 찍었더니...

훨씬 더 아름답네... ㅎ

멀리서보다...

가까이에서 본 모습이 더 아름다운 듯....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반대쪽으로 돌아앉아 있어서....

건물 옆으로 돌아가는 중.....






여기에도...

아까 그 빨간 지붕과 시리즈물로...

전시되어 있는...

하얀 집... ㅋ






벨베데레 궁전도....

쇤브룬 궁전과 마찬가지로....

이 프랑스식 정원이 유명하다.....






정원을 사이에 두고....

저 멀리...

하궁이 보인다....

이쪽... 우리가 이제 들어갈 건물은... 상궁.... ^^






드뎌...

벨베데레 궁으로 입장....

다행히도...

여긴 실내에서도 촬영 금지가 아니었단... ㅎ







천장을 떠받치고 있는....

프로메테우스....







벨베데레 궁전 1층 홀은.....

특이하게도 채색을 안 한....

순백의 아름다움이 돋보였다........







순백의 장식에.....

창틀과 등은....

블랙으로... ㅎ

갠적으로 맘에 들었던 공간....







화려하게 채색된....

유럽의 전형적인 궁전 모습.....







벨베데레 궁전이....

유명한 ....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

바로... .

구스타프 클림트에곤 쉴레의 작품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거..... ㅎ

지금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는 여기 벨베데레 궁전을...

오스트리아 미술관이라 하더란.... ^^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화가 ...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는.....

금세공사인 아버지 밑에서 궁핍하게 자라....

벽화를 그리는 일을 시작으로 해서...

자신만의 특유한 예술세계를 펼쳐 나간 화가이다...

특히 금세공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황금빛 작품 세계를 만들어 낸다...

당대의 예술양식은 물론...

고대 이집트와 오리엔탈리즘...

이탈리아 모자이크 양식까지 두루 망라된....

금과 기하학적 문양을 사용하는.....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만들어낸 것이다....






클림트는... 특히.. 초상화를 많이 그려냈다...

마리 브로이니크의 초상화....








클림트의 유명한 작품.... 유디트 Judith......









유대인 과부 유디트는....

앗시리아에 의해 포위된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적장 홀로페르네스 장군을 유혹한 뒤....

목을 베어...

조국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많은 예술가들이 강인한 여인 유디트를 표현했으나....

클림트는...

유독 유디트를 요부처럼 표현했다고.... ㅡ.ㅡ








키스  KISS


이 작품 하나를 보기 위해...

벨베데레 궁전엘 왔다해도 과언이 아닐.... ㅎ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 1위에도 등극한...

귀하신 몸이시다.... ㅋ


또 ...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복제된 회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클림트는....

에로티시즘의 의미를 증폭시키기 위해...

금박을 사용했다고도 한다....


장소가 어디인지...

주인공들이 누구인지는 알려진 바 없으나...

카사노바였던 클림트가....

평생 플라토닉 사랑을 나누며....

끝내 맺어지지 못했던....

사돈 에밀리 플뢰게를 형상화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고....















클림트의 해바라기....

키스의 구도가 연상되는 작품이라고....








클림트의 가족.....






클림트의....

프리차 리들러 Fritza Riedler 초상.....








에곤 쉴레 Egon Schiele 의 ....

죽음과 소녀....


에곤 쉴레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함께....

20세기 오스트리아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내밀한 관능적 욕망 등을...

왜곡되고 뒤틀린 형태의 육체로 표현해냈다.....







에곤 쉴레의....

Mother and two children....







누가 그린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ㅡ.ㅡ

오른쪽 여인은....

시시 Sisi 라는 애칭으로도 불리웠던....

엘리자베트....

왼쪽은 시시의 남편... 프란츠 요제프 1세....









시시에 대한 언급은...

부다페스트 야간 유람선 편에서 잠시 했으므로... ^^


http://blog.daum.net/les0628/1162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벨베데레 궁전에서 내려다 본....

프랑스식 정원....










무튼....

계절적으로는....

참으로 안 예쁜 시기에 여행이라뉘.... ㅡ.ㅡ






벨베데레 궁전....

오스트리아 미술관을 이렇게 둘러보고.....








1층 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감상해 주시고....









밖으로 나왔지만....

역시 또 시간 관계상....

저 정원으로는 발도 디뎌보질 못하고....

ㅠ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벨베데레 궁전의......

아름다운 정문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