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동유럽, 발칸, 독일 2018-패+자

히스토릭 올드 트램...... 프라하, 체코..... 3/11

blue63 2018. 7. 20. 04:22







3/11......7일차















프라하 성을 둘러본 후.....

다시 프라하 성 북측 도로로 나가서....

우리의 전용 버스가 아닌...

트램을 기다린다....







우리가 탈 트램이 오고 있다.... ㅎ

이번 코스는....

올드 트램을 타고....

프라하 시내를 투어하는 것.... ^^

히스토릭 올드 트램...

Historic Old Tram.....







어린 시절....

트램을 탄 기억도 없건만....

트램이라 하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ㅎ







점점 가까이 오는 트램....







이쁘다.... ㅎ

완전 클래식하다.... ^^

두 칸짜리인데....

앞, 뒤칸에 승무원이 우리를 맞아주려 하는 듯....








앞 칸은 남자 승무원이었고...

뒤 칸은 여자 승무원이었다....






가이드 말쌈이...

이 트램을 타고 시내를 다니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볼 거라고 했는데...

과연...

그럴 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란... ㅋ

트램이...

정말 예뻤다....


꼭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뒤 칸으로 올라탔다.... ^^






트램 맨 뒤쪽....






천장도 클래식~ 클래식~하다... ㅎ







출발하고 얼마 안 지나.....






승무원이 와인 한 잔씩을 돌렸다....

이 트램을 예약하고 타면...

동반되는 서비스인가 보다....

와인 마시지 않을 사람은...

주스를 선택할 수도 있어서... .

난 주스로~ ^^






냄푠하고도 살짝 잔 부딪히고.... ㅋㅋ






블타바 강을 건너는데....

바로 옆 다리가...

바로 카를 교다.... ㅎ







맨 아래에 트램을 타고 돌은 노선을 올려놨다....

블타바 강변을 따라 꽤 가기도 하고...

이런 저런 핫 스팟을 여러 곳 지나치기도 한다.....

전혀~ 지루할 틈 없이.... ^^







이렇게 차도와 트램 노선이 혼용되는 도시가 꽤 있다...

가끔 생각해보는데...

과연...

우리나라에선...

이게 가능할까????






루돌피눔... 음악당이란다....

선찍후검(먼저 찍고 나중에 검색)의 성과.... ㅋㅋ











문이 특색있고 눈길을 끌길래 한 컷~!

아마... 카를 교 바로 앞에 있는 무슨 성당의 뒤쪽이었던 것 같다....


낡은 건물과는 약간 이질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산뜻한(?) 붉은 문과....

블랙 옷차림을 한 금발 여인네의 노오란 머플러가...

묘하게 잘 어우러진다.... ㅎ







카를 교 옆을 지난다....

어제 밤에 왔었던....

올드 타운 브릿지 타워와 카를 4세의 동상....






어제 밤보다는.....

사람들이 훨씬 적다...

아마도 오후가 되고 저녁이 되면 또 더 많아지겠지....








이 즈음이....

명당 자리인 것 같다....

블타바 강과 카를 교.... 그리고 프라하 성까지...

한 눈에 .. 조화롭게 볼 수가 있다....









아~!

와인 한 잔과 더불어...

서비스 하나 더..... ㅎ

트램 투어를 하는 내내....

아코디언 연주를 해 준다....

앞, 뒤 칸에 아코디언 연주자가 한 명씩 타서....

40분 정도 달리는 동안....

쉬지 않고 연주를.... ㅋ







괴테 인스티튜트.....

어학원이네.... ^^






저 뒤쪽의 마주보이는 건물은....

National Theatre....

국립 극장같은 곳.... ^^









기차나 트램을 타고 갈 때...

이렇게 맨 뒤에서...

우리가 지나가는 시공간을....

담아두는 거....

좋다... ㅎ


















오호~!

이런 횡재가!!!

완전 깜짝쇼였다....


프라하의 명물 중의 하나인...

댄싱 하우스 Dancing House가 눈 앞에 똭~! ㅋ

정말 정말 보고 싶은 댄싱 하우스였지만...

우리 일정에는 들어있지도 않았고...

아예 볼 수 있으리란 기대는 1도 안 했는데....

이렇게 트램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을 줄이야... ㅋ

그것도...

내가 이쪽 창을 보고 있지 않았더라면...

그냥 모르고 지나쳤을 터....

현지 가이드도, 인솔자도...

댄싱 하우스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하질 않더란...

ㅠㅠ






무튼...

섬광과 같이...

내 눈에 포착이 되었고....

달리는 트램 안에서...

너무 급하게 몇 컷 찍느라...

사진은 완전 엉망이지만....

그래도...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은 양...

기분 최고였단.... ^^






그나마 ...

젤 잘 나온 사진... ㅋ






이렇게 밖에 볼 수 없음이...

많이 아쉽긴 했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정말 감사했다.... ^^






요기부터 3장 사진은...

조선닷컴에서 잠시 퍼왔다...


댄싱 하우스의 정식 명칭은....

내셔널 네덜란덴 빌딩  Nationale Nederlanden Building....

원래는 네덜란드의 최대 보험회사 건물이었다...


프라하의 시련과 부활로 상징되는 댄싱 하우스....

 

20세기 내내 독일과 옛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체코는...

1989년에 바츨라프 하벨이 대통령에 선출되면서....

자유주의 체제가 시작되었고....

이 건물이 생기기 전...

이 자리엔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 잔해가 50년 가까이 방치되어 있었다고 ...

프라하 시민들에게 우울감을 느끼게 했던 건물 대신...

현대적 디자인의 건물을 세워...

새롭고 밝은 분위기가 느껴지기를 원했던...

하벨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로...

캐나다 출신의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 Frank Gehry가....

해체주의 건축 방식으로....

2년에 걸쳐 댄싱 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지금은 여러 회사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데..

맨 위층에 레스토랑이 있다고 한다....


그곳엘....

가볼 수 있을까???

내가???







레스토랑의 이름은...

'진저 & 프레드'...


20세기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무용가 커플인...

프레드 애스테어 Fred Astair 와 진저 로저스 Ginger Rogers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프랭크 게리가...

처음부터 이 두사람을 모티브로 건물 디자인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








댄싱 하우스를 잠시나마 만났다는 ...

흥분감을 가라앉히며.... ㅎㅎ


다시 창 밖의 프라하를 눈에 담는다....















어딘지는 잘 모르겠으나...

KFC도 눈에 보이고... ㅎ








흠~

카페 루브르...

Cafe Louvre....

뭔가... 있는 듯 해서 일단 찍었는데....

역시나....

유서깊은 카페였단... ㅎㅎ

since 1902...

 

바로....

아인슈타인과 카프카가 즐겨찾던 카페였다고... ㅋ

부르주아적인 분위기 덕분에....

공산주의 시대에는...

잠시 문을 닫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고.... ㅡ.ㅡ








도심에는...

무척 현대적인 건물들도 간간히 눈에 보이고...







신,구의 조화.... ^^


둘 다 공연 예술 극장이다....

앞의 건물은....

초현대적인 디자인의 건물....

Laterna Magica....









요 뒤쪽의 클래식한 건물은....

트램 타고 강변을 지나면서 봤었던....

바로 그 건물...

National Theatre....

 지금은 다른 방향에서 지나며 보고 있는 중.... ^^






많이들 쳐다본다... ㅎㅎ

우리...

트램 속의 원숭이들(?) ㅋ






다시 블타바 강을 건넌다...

다리는...

모스트 레기이  Legions' Bridge.....

이번에도 카를 교 옆 다리이다....

카를 교와 프라하 성이 보인다....












바로 뒤에 오던 트램이....






바싹 따라붙기도.... ㅎ






요건... 우리 앞 칸.... ^^






기차나 트램을 탔을 때....

커브 길에서의 컷은 필수징.... ^^









앞 칸에 타고 있던...

현지 가이드님이시다... ㅎ








뜬금없이....

신발 사진 하나 투척~!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젠...

모두 100% 운동화다...

ㅠㅠ

우리도 이젠...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멋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편한 게 최고~!!!

아... 웃픈 현실이다....

ㅡ.ㅡ







거리에서....

웨딩 촬영 중인 커플.... ^^







상당히...

올디쉬한 스타벅스네.... ㅎ

예스러운 나무 문들....

재밌다.... ^^






이렇게....

건물 아래 굴다리로도 지나가고.... ㅋ







트램 굴다리...

자동차 굴다리...

맨 왼쪽은... 아마도 사람들 지나다니는 굴다리....






집 아래로...

굴다리 3종 세트....

ㅎㅎ







이렇게....

지루할 틈 없이...

꽉 채운 40분 동안....

멋진 트램 여행을 했단....






수고했어~~~

히스토릭 올드 트램~!






40분 간의 트램 여행 후 나누는 작별 인사....






우리가 탔던 뒤 칸의 여자 승무원께서도....

손을 흔들어 주신다.... ^^







바이~!

프라하의 올드 트램~!









좀 어수룩하긴 하지만....

빨간색이 트램 노선이었단....

왼쪽 프라하 성 쪽에서 시작해서...

블타바 강을 세 번 건너....

구시가 쪽에서....

여정을 끝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