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피크..............홍콩...........10/5

2017. 10. 5. 목

빅토리아 피크.....

Victoria Peak.....

홍콩의 야경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

홍콩섬의 야트막한 산 위에 위치한....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픽 트램 Peak Tram 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다....

가파른 경사로를 올라가는 레트로 스타일의 트램을 타면....

주변 경관이 45도로 누운 듯한 착시 현상도 체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관광 상품이지만....

벋뜨~!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 대기줄이 어마어마하다는 거.... ㅎㅎ

우린 가족 모두 픽트램을 두 번 이상씩은 타 본 듯....

그래서 이번엔 시간도 절약할 겸...

굳이 그 혼잡스런 픽트램을 탈 이유가 없어서....

우버 택시를 이용해서 빅토리아 피크에 올랐다.... ^^

아~!

물론 택시 아닌 버스를 이용해서도 ...

빅토리아 피크에 오를 수는 있다... ㅎ

빅토리아 피크에 있는 전망대....

피크 타워 Peak Tower 다....

식당, 카페들도 있고....

일종의 레저, 쇼핑 복합 시설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올라가면....

저 건물 옥상에 있는....

전망대 스카이 테라스 Sky Terrace 에 오를 수 있다....

물론 입장료 있다... ㅎ

옥토퍼스 카드로 찍고 들어갈 수 있음.... ^^

오늘 날씨가 좋았던지라....

예상은 했지만...

아주 양호한 상태의 야경을 볼 수가 있었다.... ㅎ

여기엔 이번이  여섯 번째 올라오는 건데....

그 중...

2.5번만 제대로 조망을 할 수가 있었다....

그 나머지는???

오리무중.... ㅎ

안개 속... 구름 속에 휩싸여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ㅠㅠ

확률로 본다면...

6번 중에 2.5번이니...

50% 미만인 셈...

나만 유독 운이 안 좋았던 걸까???

무튼...

여기 와서 한 번에 멋진 전경을 내려다본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 인정~!!! ^^

ㅎㅎㅎㅎ

이날.... 날이 날인지라...

사람이~ 사람이~~~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단.... ㅋ

여기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걸로 봐서는....

아예 가보지도 않았던 픽트램 정류장에...

사람들이 얼마나 붐볐을지는...

굳이 안 봐도 눈에 훤한 상황이다.... ^^;;

추석 다음날이었던지라....

동영상 오른쪽 위 ... 구석에 보면...

하루 기운 보름달이 살짝 나타난다.... ^^

사진 오른쪽  위에....

하루 기운 보름달 등장 ㅎㅎ

홍콩의 마천루들과 빅토리아 하버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

처음... 이 모습을 봤을 때....

얼마나 황홀했던지.... ^^

이때가 한창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하고 있던 중.....

심포니 오브 라이트 Symphony of Lights 는.....

매일밤 8시에....

빅토리아 하버 양측 건물들을 배경으로....

음악에 맞춰 하는 대대적인 조명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관람하기 최적의 장소는...

단연 침사추이 해안이다....

그쪽에서....

 홍콩섬의 마천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명쇼를 보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여기서 내려다보는 ....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큰 의미없음이다 ㅎㅎ

음악도 없고...

조명쇼도 잘 보이질 않고.... ^^;;

내 경험으로는....

홍콩 여행이 몇 박이 될런지는 몰라도....

첫 날이든, 둘째 날이든...

맑은 날 저녁엔 무조건 빅토리아 피크 일정을 잡는게 좋다... ^^

흐린 날에는 올라와봐야...

보이는 것이 없으므로...

허탕~! ^^

한 가지 주의해야할 것은....

아래에선 비가 안 오고 맑은 날이었어도....

여기 올라오면 구름 속일 수도 있다는 사실.... ㅎ

만약...

올라올 계획이 있다면....

꼭 미리...

한번 올려다 보고....

여기 빅토리아 피크가 구름에 휩싸였는지 여부를 확인해볼 것~! ^^

지도를 보고 대충 위치를 파악하면....

시내 어디서든...

빌딩에 가리는 것만 피하면....

웬만하면 빅토리아 피크 타워를 눈으로 확인해볼 수가 있다.... ^^

2011년 울이뿐 막내와 둘이 왔을 때....

내가 짰던 일정은....

8시에 침사추이 해안에서 ....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고....

부랴 부랴  페리 타고 홍콩섬으로 건너와....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홍콩의 밤 모습을 즐겨 주시기.... ㅎ

약간 빡세긴 해도...

하루 저녁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좋더란....

보고... 보고... 또 봐도.....

전혀 질리지 않던 홍콩 야경.....

이 모습을 내려다보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세상 행복했던....

그 시간이...

고스란히...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