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홍콩, 마카오 2011

1111 홍콩(1)....정두...페닌슐라 더 로비 애프터눈 티..몽콕 랑함 플레이스..심포니 오브 라이트..빅토리아 피크

blue63 2011. 11. 17. 02:09

 

2011. 11. 4

 

 

 

울이뿐 막내와 단둘이 떠나게 된 홍콩 여행......

울이뿐 막내....

여행전에 여행 스케줄 좀 잡아보라 했더니

넘 넘 바빠서

여행 떠나기 전날까지도 오밤중에 들어왔다는....쩝~

할 수 없이

여행 계획은 고스란히 이 늙은 에미에게로...... ㅜ.ㅜ

 

 

 

 

 

항공권과 호텔은 에어텔로 예약했기 때문에

그 나머지 일정은 모두 우리가 알아서....우리 맘대로..

아니.

내 맘대로 ㅎㅎㅎ

 

 

6:00am 집 출발

7:00am 인천공항 도착

Cathay Pacific 항공.... CX415편  8:50am 출발

 

 

 

 

출국장 안에 있는 파리 바게트에서 간단하게 음료와 빵을.....ㅎ

 

 

 

자... 이제 드뎌...

떨리는 출발임다 ㅎ

 

 

기내식은 치킨 누들과 오믈렛 중에서 오믈렛으로....

울이뿐 막내는 치킨 누들....

 

 

 

 

3시간 반 정도의 비행 끝에 홍콩 첵랍콕 Chek Lap Kok 공항에 도착....

shuttle train을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

 

 

 

 

홍콩에서의 입국 수속을 마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해서 충전하는 일....

홍콩에서의 모든 교통 수단은 이 옥토퍼스 카드 하나만 가지면 아주 쉽게.....ㅎ

가맹점으로 등록된 많은 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더란....

처음 구입 금액은 150 HK$...

보증금이 50 HK$라 실제 사용 금액은 100 HK$이다.....

이후 기본 50 HK$ 부터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남은 금액은 보증금과 함께 환불받을 수 있다....

3개월 미만 사용 시에는 수수료가 7 HK$ 붙지만

그 편리함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ㅎ

 

 

공항에서 홍콩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좀 비싸기는 하지만 25분만에 홍콩섬의 홍콩역에 델다주는 AEL (Airport  Express Line) 을 타기로......

 

 

 

친절하게.... 얼마만큼 남았는지를 저렇게 알려준다는.... ^^

이제 곧 내려야......ㅎ

 

 

 

 

홍콩역에서........ MTR (Mass Transit Railroad) 을 타기 위해 센트럴역으로 이동......

이동 거리가 꽤 되더라는.....ㅋ

 

 

 

 

우리의 숙소 Harbour Plaza North Point  가 있는 커리베이 역에서 하차....

커리베이 역에서 1분 거리에 있는 호텔  체크인.....

작년 2월 친구들과 함께 갔을 때는

구룡반도에 있는 Harbour Plaza  Eight Degree 호텔에서 묵었었는데.....ㅎ

그 호텔은 생긴지가 얼마 안되었었는지 아주 현대식이었는데

여긴 좀 오래되었는지... 그다지 현대식은 아니더란.... ㅋ

 

 

 

 

923 호.....

 

 

 

 

 

호텔 체크인 후...

구룡반도로 넘어가기 위해 스타페리 터미널이 있는 센트럴역으로 다시.....

처음 계획은 구룡반도로 넘어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으나

체크인하고 터미널로 가다보니 시간이 벌써 3시가 넘었더란.....

그전까지 배가 별로 안고픈 듯 했는데....

갑자기 둘 다 거의 동시에 급배고파짐을 어쩔......ㅋ

계획을 바꾸어

배타고 넘어가기 전에 점심을 해결하기로.....

배가 넘 고파서.... 책 찾아볼 여유도 없고.....

모든 사고 능력이 정지된 듯.... ㅜ.ㅜ

센트럴 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IFC 몰 안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그 안의 식당들을 둘러보다가 낙점된 "정두" 라는 식당.......

 

 

 

 

들어가니 .. 서양인들도 꽤 많고....

나름 인테리어도 독특....

괘얀은 식당 같더란.....

 

 

 

 

주문을 하고 ....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넘 넘 맛있게 먹고는...

식당 분위기 대비....맛 대비.....

넘 착한 가격에 잘 먹었다고 흐뭇해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허걱~

이 집이 미슐랭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이라네......ㅋ

글구 또 하나....

영화배우 하유미의 냄푠이 운영하는 식당이라고.....ㅋ

아마 우리나라 TV에도 나왔던 모양이다.....

배가 넘 고파서...

계획없이 걍~ 찾아들어간

홍콩에서의 첫 식당이

미슐랭 가이드 식당이라니....

완죤 대박 !!! ㅋ

 

 

 

ㅎㅎ 의자도 이뽀~~~

 

 

 

 

울이뿐 막내가 먹은 스튜드 비프 누들.......

 

 

 

 

난  새우 완탕 누들을.....

 

 

 

 그리고 새우 딤섬 하나 추가.... ^^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한 IFC 몰.....

 

 

 

 

 

IFC 몰에서 나와 센트럴 스타 페리 터미널로......

아......

하늘은 너무나 푸르다 못해 눈이 부실 지경......ㅎ

 

 

 

 

 

가운데 동그란 구멍 뽕뽕 뚫린 건물이 자딘 하우스....

그 왼쪽 사각형 건물이 청콩 센터.....

그 왼쪽 지그재그 선이 그어진 빌딩이 중국은행( Bank of China ) 건물이라는.....

중국 은행 건물은 밤에도 현란한(?) 조명으로 눈에 띈다는......ㅋ

 

 

 

요 건물이 바로 홍콩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88층 짜리 IFC2 건물.....

지난번 갔을 때는 꼭대기가 구름 속에 묻혀 보이질 않았었는데...

이번엔 3일 내내 맨꼭대기가 잘 보였었다는....ㅎㅎ

IFC (International Finance Center) 건물은

One IFC .... Two IFC.....그리고 쇼핑몰 IFC 로 이루어져 있다.....

왼쪽 아랫쪽에 조금 보이는 건물은

익스체인지 스퀘어......

 

 

 

 

센트럴 스타 페리 터미널.....

여기서 스타페리를 타고 저 바다 건너 맞은편에 보이는 구룡반도로.....ㅎ

 

 

첨엔 모르고 걍~ 스타 페리를 탔으나.....

Upper Deck....Lower Deck 가 있더란.......

1등칸... 2등칸... ㅋ

입구가 달라서 잘 찾아들어가야한다는.....

맨처음엔 몰라서 2등칸으로 ....

그 담부터는 1등칸으로....ㅎㅎ

요금이 쬐꼼 차이난다는....

 

 

 

 

센트럴 스타 페리 터미널을 뒤로 하고....

구룡반도로 고고~~~

 

 

 

 

날은.... 정말 기가 막히게 좋았다는.....ㅎㅎ

 

 

 

 

 

배타는 시간은 고작 6분 정도???

구룡반도 침사추이 페리 터미널에 도착해서....

명품샵들이 즐비한 하버 시티는 통과.....

헤리티지 앞에서  사진 몇 컷.... ㅋ

 

 

 

1881 Heritage.....

헤리티지 건물은 지금은 럭셔리 쇼핑몰, 부티크 호텔, 전시장 등으로 쓰이고 있단다....

과거 1996년까지는 홍콩 해양 경찰 본부로 사용했었단다....

빅토리안 건축 양식이라는데....

일단 그 앞에 가게되면 ...

럭셔리 분위기가 물씬~~~ ㅎㅎ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미션 중의 하나......

페닌슐라 호텔의 애프터눈 티 (Afternoon Tea)  즐기기 .....

ㅎ 미션 완수  ^^

 

 

 

정말..... 누리고 싶었던.....ㅎ

애프터눈 티....사실 별것도 아닌데 왜 그리 목을 맨건지.....ㅋㅋ

후보지로는 여기 페닌슐라 호텔과.....

리펄스 베이의 더 베란다가 물망에 올랐었으나....

이번 여행에서 리펄스 베이 쪽은 패~쓰하기로 했기 땜시....

글구....

이왕이면 홍콩에서 젤로 럭셔리하다는 호텔에서 함 누려보고 싶어서리....ㅋ

여기 페닌슐라 호텔이

홍콩에서 최초로 영국식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 곳이기도 하단다.....

"홍콩의 귀부인"이라는 애칭이 넘 잘 어울리는

페닌슐라.......

 

 

 

 

 

호텔엘 들어가니.....

럭셔리  &  중후함 그 자체.....ㅎ

2시부터 6시까지가 애프터눈 티 시간인데...

2시 넘으면 줄을 많이 선다길래....

나름 머릴 굴려서리 아예 4~5시 쯤 늦게 가면 좀 괜찮겠거니 했더니만.....

흐~~~미  완죤 내 착각이었다는....ㅋ

4시반쯤 도착했는데....

아직도 줄이.... ㅜ.ㅜ

대략 열다섯팀 정도?

여긴 서양 관광객들이 더 많은 듯.....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순 없어서 기둘리기로....ㅋ

 

 

 

아..... 뭔가.....

절제된 아름다움......이랄까..

 

 

드뎌... 우리 차례가 ㅎ

드레스 코드는 스마트 캐주얼이란다.....^^

글구 남자들에겐 좀 더 복장 제한이.....ㅎㅎ

 

 

 

ㅎㅎ  40분만에 드뎌 착석......

페닌슐라 호텔의  The Lobby......

 

 

 

 

 

애프터눈 티  셋트 하나만 주문하고.....

울이뿐 막내가 티를 안마시고 커피를 마시고싶다고 해서 커피 한잔 추가로.....

The Lobby의 모든 식기류는 티파니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나이프, 포크, 스푼, 티팟 등 은제품들은 일년에 한번 영국으로 보내져 A/S를 받으며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주문을 하고 나서도.... 15분쯤이나 지나서 나온.....

 

 

 

나온 걸 보니...

아래쪽이 젤 덜 달고.. 위로 올라갈수록 더 달콤한 빵 종류.....

맨 아래 것 부터

울이뿐 막내와 사이좋게 하나씩.....ㅎㅎ

 

 

 

 

 

티는 계속 따라먹을 수 있게 저렇게 티팟 채로.....

손잡이가 뜨거우니 헝겊 싸개까지 덮어주는 세심한 배려..... ^^

 

 

 

 

 

밀크도 같이 주길래....

맨처음에만 그냥 티 자체로 마시고....

두번째 잔부터는 밀크를 조금 넣어

집에서도 즐기는 밀크티로..... ^^*

 

가격은 꽤 비쌌지만...

평생에 한번(?)이니 눈 딱 감고....ㅋ

나중에 가격을 알고

울이뿐 막내는... 사치의 극치라고 ㅋㅋㅋ

그래도....

그런 경험을 했다는 걸 그리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더란......ㅋ

 

 

나 혼자 이런 호사를 누림이....

냄푠에게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감사한 마음으로.....ㅎ

그 마음.... 전해졌으려나  몰라.....ㅋ

 

이 아름다운 지구별의.....

아시아의....

홍콩의...

구룡반도의......

침사추이의.......

페닌슐라의......

더 로비에서

무한 텔레파시를 보냈는데.....ㅎㅎ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나오니....

밖은 이미 깜깜 ㅋ

 

 

 

 

THE PENINSULA

 

빅토리아 건축 양식의 구관 뒤로는 30층 짜리 신관이 .... ㅎ

 

 

 

 

 

호텔 앞 분수는 풍수적으로 재물을 불러들이는 모양이라 해서

관광객들의 포토 존이라고.....

 

 

 

 

 

 

몽콕으로 가기 위해.....

이층버스를 타러 가던 중....

아까 사진 찍었던 헤리티지의 밤 모습..... ^^

 

 

 

 

 

침사추이 페리 터미널 앞 버스 정류장에서 2층 버스 탑승.....

젤 명당자리라는 2층 맨 앞자리에 앉아

몽콕 랑함 플레이스까지......

네이던 로드를 따라 ~~~ 고고~~~~~

 

 

 

 

금욜 퇴근시간 즈음이어서인지.....

거리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는.....

 

 

 

 

몽콕의 야시장은 워낙 방대하고.....

물건들이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비슷하므로......

글구 어차피 우린 쇼핑이 목적이 아니므로.....

야시장은 2층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분위기만 대충 얼핏 얼핏 보는 것으로... 통과~~~ ㅎ

 

랑함 플레이스는..... 지난번 못가본 곳이기에....

잠깐 들러서 구경해주시고.....

 

 

 

 

 

미국의 유명 건축가인 존 저드의 작품이라는데.....

흠~~~ 넘 복잡해  ㅠㅠ

내부 자체도 넘 복잡하게 디자인된 데다가....

외벽이 유리로 되어있어 밖이 보이는데....

엄청 복잡한 디자인의 내부에.....밖의 주변 상황도 넘 복잡한........ 어울리지 않는 건물들.... ㅜ.ㅜ

이 건물이 이 복잡한 가운데 있지 않고

탁트인 넓은 곳에 우뚝 서있어서

심플한 바깥 상황과 함께였다면 조금은 나았을 수도......

뭐....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ㅋ

 

랑함 플레이스 구경을 간결하게 해주시고는

다시 2층 버스를 타고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로......

8시에 시작하는 Symphony of Light 를 보기 위해서.....

 

 

 

 

 

 

네이던 로드.....

 

 

 

도착하니 ... 8시 10분 전......

사진 몇 컷 찍어주시고......

 

 

 

 

흠~ 지난번 여행은 2월에 왔었는데.....

그땐 구정 즈음이어서인지 건물들의 야경이 더 화려했었다는.....

울긋 불긋 조명으로 건물에 그림도 그려놓고..... ^^

이번엔..... 그때만큼 화려하지가 않더란......

아마도....

12월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에는 지금보다 야경이 더 화려할 듯.....

 

 

 

내 카메라로는 어쩔 수 없는

야경 사진의 한계.... ㅜ.ㅜ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시작되니까.....

울이뿐 막내..... 몇번인가 탄성을 내뱉고.... ㅋㅋ

살랑거리는 시원한 바람에......

아름다운 빛의 향연....

더이상 뭘 바라랴~~~~ ^^

 

 

 

 

동영상 상태가 좀 많이 허접하긴 하나......

걍~

 

 

 

 

 

 

 

 

 

다시 스타페리를 타러 침사추이 터미널로.....

 

 

 

 

스타 페리 탈 때도 옥토퍼스 카드 줄이 따로.....ㅋ

홍콩에선 거의 만능(?)으로 통하는 옥토퍼스 카드....

표를 따로 구입할 일이 없이....

거스름 동전으로 지갑이 무거워질 염려도 없이......

카드를 갖다대기만 하면 통~과..... 넘 편하더란....ㅋ

할인도 살짝 되는 듯 했다.....

공항에 도착하면 이 카드 구입이 최우선......ㅎㅎ

 

 

 

1등칸(Upper Deck)은 역시 분위기가 다르더라......ㅎ

에어컨도 나오고....

물론 가격이 살짝 더 비싸긴 했지만.....

 

 

 

 

지난번 홍콩 여행 때.....

빅토리아 피크엘 2번이나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구름 속에 파묻혀 야경을 못보았기에....

이번엔 날씨만 맑으면 무조건 빅토리아 피크로 고고~~~하기로 .... ㅋ

센트럴 페리 선착장에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픽트램 터미널로 고고~~~

 

 

 

 

픽트램 티켓.....

픽트램도 옥토퍼스 카드 이용이 가능하나....

우린 에어텔 예약한 인터파크에서 픽트램 티켓이 선물로 나와서 그걸 이용....ㅋ

 

 

45도 기울어진 상태로 해발 396m의 급경사를 올라가는 일종의 등산 철도인 픽트램.....

45도의 경사도 때문에....

올라가다보면 옆의 건물들이 누워있는 듯한 착시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피크 타워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야경....

아......

이 아름다운 야경을 지난번엔 못보고 걍~ 갔다니.....ㅋ

시원한 바람과 함께  너무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울냄푠 생각이......ㅋ

함께 왔다면 정말 좋았을 걸...... ㅜ.ㅜ

 

 

 

내 카메라로는 ....

야경과 함께 하는 인물 사진은 정말 찍기 힘든지라....

사진사가 있길래....

120불을 주고 사진 촬영.....ㅋ

3장을 찍어주고는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컴으로 한 장 선택해서 뽑아주는 시스템이란다.....

ㅜ.ㅜ

5장 정도 찍었더만.... 흑흑~ 다 맘에 안들어....

사진 찍을 때 앞에 구경꾼들이 워낙 많아서인지....쩝~

표정이 모두 다 어색어색......

요 아래 사진은....

인화한 사진을 넣어주는 종이 사진첩 표지... ^^

 

 

 

 

빅토리아 피크 타워 테라스의 바로 아래층에 있는

새우 요리 전문 식당 부바 검프  BUBBA GUMP..........

우리의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식당이란다....

여기서 늦은 저녁을 먹기로.....ㅋ

 

 

 

 

 

 

메뉴판....

 

 

음료 메뉴판은 또 따로이 저렇게

탁구채에.....ㅋ

 

 

 

 

 

식탁 위에 놓인 표지판으로

주문하는 방식이 약간 색다른.....ㅋ

평소엔 파란 RUN 표지판을....

주문할 게 있으면 파란 RUN 표지판을 넘겨

빨간 STOP 표지판으로 놓아두면

종업원이 테이블로 와서 주문을 받아간다는..... ㅎㅎ

 

 

 

 

울이뿐 막내는 쪼~기

반짝반짝 불이 들어오는 컵의 음료를 주문했는데

요건... 다먹고 계산할 때

닦아서 준다는.... 다시 말해... 테이크 아웃 컵 ^^*

 

 

새우 칵테일......

 

 

Shrimper's Heaven 이라는 새우 모둠 요리......

 

창 밖으로 보이는 야경도 좋고.....

식당 분위기도 재밌고 활기차서 기대했었는데.....

흠~ 가격 대비 음식은.....밸로 ㅋ

울이뿐 막내랑 나랑 워낙 새우를 좋아하니....

걍~ 양으로 만족을......ㅎㅎ

 

 

 

 

 

 

 

 

 

 

 

 

 

 

 

 

조 건물은..... The Peak Look Out  이라는 레스토랑......

물론 전망 듁여준다는.....ㅋ

담에 혹시라도 홍콩을 다시 찾게 된다면....

요기서 식사해보고픈 작은 소망이.......ㅋ

 

 

 

피크 타워......

우리가 야경을 보았던 피크 타워 테라스와 부바 검프 레스토랑도 있었던 건물.....

 

 

이제 다시 내려가기 위해 픽트램을.....

 

 

픽트램을 다시 타고 내려와.....

MTR역까지는 15분 정도 걸어야하고.....시간도 넘 늦었으므로(11시가 좀 넘었단...)

택시를 타고 가기로 결정...

픽트램 터미널에서  나오니... 택시들이 줄나라비를 서있더란....

맨 앞의 택시 기사가 밖에 나와서 있길래

타려했더니....어딜 가냔다....

어디에 있는 어느 호텔이라 했더니....

100불이라네....쩝~

저녁이고... 호텔이 너무 멀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한다.....

좀 비싸다싶긴 했는데......

시간상, 체력상 타야겠기에 올라탔더니만....

이 기사... 호텔을 다시 확인한다....

다시 한번 또박 또박 얘기해줬더니....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만

거긴 너~~~~~무 너무 멀어서 100불에 안되고 150불을 내란다.......

참~나~~~

순간 이건 아니다싶어서 그럼 안간다고 내렸다....

그리고선 바로 터미널 코너를 도니...

저쪽에서 달려오는 택시....

손을 들어 세우고 올라탔더니...

이 기사는 요금 흥정을 안하고 목적지 듣더니만 바로 슝~하고 달린다....

호텔에 도착해서 돈을 내고 내리며....

울이뿐 막내랑 월매나 웃어대며 아까 그 기사 욕(?)을 해댔는지.....ㅋ

나쁜 * ....... 관광객한테 사기나 치려하다니.....

시상에....

택시비가 53불 나왔다는.....ㅋ

우리가 얼마나 어리버리해보였으면.....

3배나 받아먹으려고 했을까나......ㅜ.ㅜ

이렇게 .....

어처구니 없는 바가지를 살짝 피해가며

홍콩에서의 첫날 마무리를 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