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홍콩, 마카오 2011

1111 홍콩(2)..... 마카오....세나도 광장..... 성바울 성당....베네치안 리조트...타임즈 스퀘어

blue63 2011. 11. 18. 10:26

 

2011. 11. 5

 

 

 

홍콩에서의 둘째 날 태양이 떠오르고.....

호텔 2층에 있는 부페 식당에서

맛있는 조식을 아주 자~알 먹고는......

 

 

 

호텔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 바뀌길 기다리며

호텔을 올려다보니....

파아란 하늘.....

오늘도 쾌청  ㅎ

 

 

 

 

마카오에 가기 위해서....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있는 셩완역으로 고고~~~

주말에는 마카오 들어가고 나오는 관광객과 현지인이 워낙 많아서

배표 사기가 좀 힘들기도 하다고 하길래.....

맘이 좀 급했던 상황...

우리 속담에....

급하면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던가???

흐~윽

이번 여행에서의 최대의 실수를..... 여기서 했다는....쩝~

(사실..... 결론적으로 볼 때....그리 큰 실수는 아니었던 걸로....

단지....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살짝 다른 방법을 택하게 된 것 뿐....ㅋ

근데....처음엔 뭔가 크게 잘못된 줄 알고...쫌 당황을 했었다는....ㅜ.ㅜ

이게 다 맘이 급해서 서두르다가 생긴 일 ㅋㅋ)

 

셩완역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마자

바로 눈 앞에 매표소가 보이는 게 아닌가....

다른 건 아무것도 확인하지 않은 채.....

단지 마카오라는 것만 보고는 덜컥 표를 샀다는.....

그때 시각이 9시 반쯤..... 표는 11시 15분 출발....

헐~ 잠시 후에 알게된 사실.....

내가 산 표가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가는 터보젯이 아니고

마카오의 타이파 페리 터미널로 가는 코타이젯이었다는.... ㅜ.ㅜ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마카오 가는 배편은 터보젯과 코타이젯이라는 두 선박 회사가 있는 듯....

터보젯과 코타이젯 두 회사의 매표소가 서로 반대편에 있다는.....ㅜ.ㅜ

터보젯은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코타이젯은 마카오의 타이파 페리 터미널로....

내가 가고자 했던 곳은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니...

선착장이 달라지는 셈....쩝~

사실.... 타이파 선착장도 많이 이용하더란....

오히려 베네치안 호텔이나 갤럭시 호텔 등... 으로 가려면 타이파 선착장이 훨 가깝다는.....

뭐.....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환불을 해달라고 해봤으나....

저~~~~~얼대로 환불은 안된단다....

표 뒷장에 그리 씌여있대나...뭐래나....쩝~

 

배 출발 시각까지 남는 시간은....

근처의 웨스턴 마켓 Western Market 을 구경하기로.......

 

 

 

웨스턴 마켓은....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실내 시장이란다......

에드워드 양식의 붉은빛 외관이 인상적인........

 

첨에 미리 건물 옆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입구를 잘 못찾아서 건물을 한바퀴 빙~ 돌았다는....ㅋ

건물 한바퀴 돌면서....전차( 트램 tram)가  두 대 나란히 있길래 한 컷  ^^

 

 

 

 

건물 앞 쪽으로 돌아오니... 이쪽에도 트램이....ㅋ

고가도로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순탁 터미널)이 있는 건물  순탁 센터.....

 

 

 

 

웨스턴 마켓 2층엔 포목 상점들이 있고...

1층엔 이런 저런 상가들이...

건물 상태를 보니....

정말 오래된 듯.....ㅋ

 

 

 

 

1층 중앙엔 이렇게 건물 모형이......

 

 

포목점 위 3층은...

아직 문열기 전이나... 레스토랑이 있더란.....

 

 

티켓이 있어야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도......

 

 

 

오래된 것에 비해.....

건물 관리는 참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80M Bus Model Shop......

2층 버스, 트램 등 .... 미니어처를 판매한다는....

간 김에 미니어처 몇 개 살까 했는데.....

문이 닫혀 있길래....

옆 가게에 물어보니

10시 반에 문을 연단다....

30분이나 기다릴 수가 없어서.... 걍~ 포기 ㅎ

 

 

 

 

 

 

이제 곧 마카오로 출..발... ㅎ

 

 

 

ㅎㅎ 코타이젯.......

표 살 때....

2등칸은 12시 밖에 없고...그나마 1등칸은 11시 15분 출발이라 해서

좀 비싸긴 했지만 1등칸 표를 샀더니.....

1등칸이라고

이런 서비스도......

근디.... 솔직히 안주는 게 더 낫겠더라는 ... ㅜ.ㅜ

약간의 배멀미가 날락 말락 하는 상황에서.....

이 사발면을 먹기가....쬐꼼은 괴로웠다는.....

공짜인데...

안먹을 수도 엄꼬......ㅋ

그나마....

콜라가 많은 위로(?)가 되었단....ㅎㅎㅎ

 

 

 

1시간 정도 후에 도착한 마카오 타이파 페리 터미널......

비행장만 하나 덜렁 있고.....

황량~ 그 자체....ㅋㅋ

게다가....

내리쬐는 따가운 햇볕은....

완죤 폭염 수준이니.......ㅋ

 

 

 

타이파 페리 터미널도....

각 호텔, 카지노 등에서 무료 셔틀 버스들이 저렇게 줄나라비를 서있더란......ㅋ

 

 

 

난 또 무슨 고집이었는지.......ㅎ

주말엔 도착하자마자 돌아오는 배표를 미리 사놓는 것이 좋다길래......

사실... 여기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서 표를 샀어도 되었을 걸.....

왜 그리 굳이 터보젯을 고집했는지.......ㅋㅋ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나도 나를 정말 알 수가 없어......ㅋㅋ

터보젯 표를 사기 위해.....택시를 타고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이동.....

돌아가는 배표 6:00 pm 걸로 예매를 했다는......

 

예매 후..... 세나도 광장 쪽으로 가기 위해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무료 셔틀을 타고 이동.....

(마카오에선 웬만하면 무료 호텔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차비가 안든다는... ^^)

덕분에 그 화려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로비도 구경해 주시고....ㅎ

 

 

 

공작새를 본뜬 외관이라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지난 번 여행 때....

성바울 성당 앞에서 바라다 보이는

이 호텔을 보고는....

그 화려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었다는....ㅋ

 

 

 

 

시상에....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로비엔....

투숙객보담은 우리같이 걍~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이 훨~ 많다는 ㅋㅋ

여긴 서양인들은 드물게 보이고... 거의 중국인들?

로비엔 뭐 이것 저것 엄청 전시를 많이 해놨더만....

아마도 모두 다 유명한 것들인 듯....

중국 사람들 여기 저기 전시물 앞에서 사진 찍고 난리들이다....

근데.....

그 전시물들이 내겐 전~혀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는 것들이기에 ......

난  걍~ 패~~~~쑤~ ㅋ

 

 

화려하기는 엄청 화려하더만......

아.... 넘 복잡해... ㅜ.ㅜ

 

 

 

 

리스보아 호텔에서 나와

세나도 광장까지 잠깐 걷는 동안......

마카오  특유의 물결무늬 포석...... ^^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중....

잠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계단으로 올라가는 골목길을 봤는데....

거기...

'에스카다'가 있더란.....ㅎ

 

세나도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점심부터 해결....ㅋ

마카오에선 포르투갈 음식을 먹어주자는 둘의 의견 일치로.....

물망에 오른 포르투갈 레스토랑 "에스카다"와 "플라토" 중에서

"플라토" 로......

 

 

 

이번 여행에서

젤로 비싸게 먹은 집......ㅋ

마카오 총독을 비롯해서

유명 인사들이 자주 들르는 곳이란다.......

비싸긴 했지만....

정말 정말  맛있었다능...... ^^

 

 

 

 

야외 테라스 손님들을 위한

대형 선풍기... ^^

 

 

내가 앉은 자리에서 올려다본 2층.....

 

 

 

 

 

 

 

난 레모네이드를.....

울이뿐 막내는 코크를.......

 

 

연어 수플레....

아.... 정말 맛있었다.....

이제 앞으로 어느 식당에서건.....

혹시라도 수플레라는 메뉴가 있으면

난...... 주문하지 않을거다.....

요 집의 수플레가 워낙 맛있기로 유명하다하니.....

암래도 웬만한 식당에선 요 맛을 따라오기는 힘들 터.....

괜히 잘 못 먹으면 수플레에 대한 이 좋은 기억을 망칠까봐서리.........ㅋ

 

 

 

ㅎㅎ 넘 맛있어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는..... ^^

 

 

 

흠~ 요 새우요리는 이름이 좀 길다.....

Panfried  Prawns Stuffed with Garlic & Parsley  ;;;;;;;;

요것도  이 집의 야심작.....ㅎ

맛 ???

물론......말이 필요치 않다는 ?  ㅋ

 

 

 

 

흠~ 요 스테이크를 먹는 내내....

울이뿐 막내....

맛있다는 야그를 몇번이나 했는지.....쩝~

 

 

 

 

후식  세라두라  (Biscuit Mousse).....

ㅎㅎ

요건 어찌........말로 표현을 못하겄네..... ㅋ

 .

.

.

만약에.... 다시 마카오엘 가게 된다면....

요 집은  꼭 !!!  또 가고픈.....ㅎ

 

 

 

 

잠시..... 도라 탐 디자인이라는 샾을 찾느라

뒷골목 쪽으로 올라갔었는데.....

결국 찾고자 하는 곳은 못찾았고...

(왜 내 눈엔 안보였던 건지....ㅜ.ㅜ)

 

 

 

저 앞 노오란 건물....

아까 오면서 저 계단 아랫쪽에서 봤었던....

포르투갈 레스토랑 "에스카다" ....

 

 

 

그 복작복작대는 세나도 광장에서

한 블록만 뒤로 들어와도

이렇게 조~~~용하고 고즈넉한 곳이..... ^^*

 

 

 

 

 

 

 요 골목으로 내려가면......

 

 

저 아래~

좀 전에 우리가 식사를 했던 레스토랑 플라토가......ㅎ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이 널려있는(?) 세나도 광장.....

이 광장 자체도 세계 문화 유산.....

근처의 웬만한 건물은 거의 모두... ㅋㅋ

 

날씨가 완죤 폭염(?) 수준 ㅜ.ㅜ

그늘에선 덥지 않은데.....

햇볕에만 나가면....

흐~~~~미 ;;;;;

오존층이 없어서인지....

볕이 무쟈게 강력하더라는....

사진 찍을 때만 햇볕에 잠깐 나가고....

잽싸게 그늘로.....그늘로..... ^^

 

 

마카오의 길거리는 요렇게 포르투갈에서 공수해온 돌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박아 만든 길이 많다는....

게다가 이 물결무늬 외에도

이런 저런 문양들까지 넣어서 만들었으니...

그 정성이......ㅋ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 .... 인자당.....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 구제 시설이란다......

 

 

 

 

요 예쁜 성 도미니크 성당은

마카오 최초의 성당이란다....

물론... 세계 문화 유산..... ^^

 

 

 

 

세나도 광장에서 요 좁은 골목길을 잠시 헤치고 가다보면

( 요 골목길에는 수많은 마카오 육포... 에그 타르트... 아몬드 쿠키 등을 파는 상점들이 있다)

 

 

 

골목이 끝나는 즈음......

.

.

.

.

짜~~~잔

확~ 트인 공간에....

성바울 성당이 나타난다는......

성바울 성당도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

 

 

17 세기 초.... 이탈리아의 예수회  수도사들이 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운 곳으로

35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성되었단다.....

1835년 ...... 태풍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고......

 

 

세나도 광장을 대충 둘러보고는

시간 절약을 위해 택시를 타고 베네치안 호텔로 고고~~~

 

 베네치안 호텔은 타이파 섬에 있기 때문에

이 기나긴 다리를 건너서 가야한다는.....

 

 

 

 

베네치안 호텔 카지노엘 들어가긴 했으나....

울이뿐 막내..... 뭘 좀 해보려는데.....

도대체가 어찌 하는 거인지 알 수가 있어야징~~~ㅋ

남들 하는 거 좀 보기도 했으나..... 도저히 ... ㅜ.ㅜ

설명을 좀 들어야 할 수 있을 듯.....

울이뿐 막내....

넘 넘 아쉬운 맘을 달래며 카지노를 나왔단.....ㅎㅎ

 

 

 

 

 

한층 위로 올라가....

이태리 베네치아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는

쇼핑 아케이드 그랜드 캐널 숍  Grand Canal Shoppes......

 

 

 

 

 노래 부르는 곤돌라 아자씨도 지나가고......ㅎ

 

 

 

 

 

 

만약에 담에 또 마카오엘 오게 된다면......

필히 마카오에서 1박을 하리라 ㅋ

그래야 콜로안 마을에도 가보고.....

여기 저기 다른 유적지에도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을 듯.....

난 이상하게도 마카오는 두번 다 시간이 급하게 다녔다는.....ㅜ.ㅜ

그것도 거의 판박이 수준의 코스로....

사실 이번 마카오행은  완죤 울이뿐 막내를 위해서.....^^

 

 

이리 저리 사진 찍으며 다니다가....

예매해 놓은 6:00 pm 출발 뱃시간에 맞춰

베네치안 호텔 무료 셔틀을 타고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고고~~~

 

 

 

 

페리 터미널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는데....

우리의 '신라면' 이 있길래.... 한 컷 ㅋㅋ

 

 

 

 

마카오 페리 터미널 출국장에서

 터보젯을 바라보며 잠시 기둘리는 동안.....

 

 

아까 그 복잡한 세나도 광장의 육포 골목에서

사온 육포와 에그 타르트.....

그 에그 타르트를 먹어주셨다는.....ㅎ

에그 타르트.... 4개만 샀었는데...

더 사올걸... 아쉽~

 

 

 

 

짧은 마카오 여행을 마치고

이제 다시 홍콩으로......^^

이번엔...

틀림없는 터보젯으로 ... ㅋㅋ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있는 셩완역에서

MTR을 타고 코즈웨이 베이 역으로 이동....

우리의 저녁 식사할 식당으로 선정된 코즈웨이 베이 역 근처의 '만파이'....

30년 전통의.....문어 육수로 맛을 낸다는 오징어볼 누들 집....

아주~~~~~ 서민적인..... ^^

식당은 어렵지 않게 찾았는데.....모든 손님이 합석 ㅋㅋ

좁고 복잡하기에 무조건 합석이 기본이란다...ㅎ

이번 여행에서 가장 싸게 한 식사....

하지만 맛 만큼은 절대로 뒤지지 않았다는......

 

 

 

 

 

 

다른 사람들이랑 합석해서 자리에 앉긴 앉았는데.....

메뉴판을 보는 순간...........이룬~ ;;;;;;

여긴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 아니고.....

현지인들 위주의 식당이어서인지

메뉴판에는 완죤 한자만.... ㅜ.ㅜ

대.략.난.감......

영어 표기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난감한 일일 줄은.....ㅋ

벽에는 사진이 붙어있긴 한데......

우리가 먹을 메뉴가 거기에 다 있는 것도 아니고....

직접 그 앞에 가서 손으로 가르켜야하는데.....

식당 사정상.....

엄청 복잡하고 좁기에 그건 좀 불가능......ㅋ

아무리 암담한 상황이라도..........길은....있게 마련...

순간 떠오른 안내 책자 ㅎ

펼쳐봤더니......휴~ 다행이다

몇가지 언급해놓은 메뉴에 한글, 영어, 한자 이렇게 써놓았더라는.....

쥔장 아자씨한테 책을 보여주면서 한자 표기를 손으로 짚어가며 어렵사리 주문을......ㅎ

그러다 보니.... 식당 안에서 우리에게 시선 집중 ㅋㅋ

에궁~ 그러면 어떠랴.....

맛있는 거 먹기만 하면 되지.....

 

 

 

내가 먹은 가는 국수인 실버 누들.....

호두알만한 하얀 것이 오징어볼 (Cuttlefish Ball).....

2 kg 이상되는 대형 오징어만 사용해서 만든다고.....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데....

난생 처음으로 경험한 맛....

요런 맛은 어디서도 다시는 맛보지 못할 듯한.....ㅋ

보기엔 허여멀건이지만.....

문어 육수를 사용해서 국물이 아~~~주 끝내준다는....ㅎㅎ

 

 

 

가격 대비 .. 범상치 않았던 맛의 새우튀김..... ㅎ

 

 

 

 울이뿐 막내가 먹은....넙적한  면이 나오는 호펀......

오징어볼과 국물은 내 것과 동일한 듯......

 

 

 

 

 

 

 

 

 

코즈웨이 베이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소고 백화점......

이 앞에 트램 정류장도 있고 해서

우리에겐 이런 저런 랜드마크가 되어주었었던......^^

 

아주 흡족한 마음으로 만파이에서 나와....

우리의 명동 거리 같은 거리를

(코즈웨이 베이 역 근처가 .... 홍콩 패션 피플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이란다....

홍콩섬에서 가장 생기넘치고 번화한 곳이라고....)

조금 걷다보면 타임즈 스퀘어가 나온다......

커다란 시계탑이 쇼핑몰 앞에 있어서

젊은이들의 약속 장소로 인기가 많다고.....

 

 

타임즈 스퀘어 안에 들어가 휘리릭~~ 구경....

 

 

 

 

 

투명 엘리베이터 창으로 내려다본......

 

 

 

타임즈 스퀘어 대충 구경해주시고는.......

트램을 타러 가는데......

홍콩의 유명 디저트 체인인 허라우싼이 눈 앞에....ㅋ

요것도 꼭! 먹어보려 했었으므로.....

 

 

 

이 수많은 디저트 종류 중.....

 

 

 

울이뿐 막내는 수박 주스를......

그야말로 수박을 그대로 믹서에 갈은 듯....

 

 

 

난.... 책자에서 추천한....

약간의 과일과 함께 나오는 망고 푸딩을 주문.....

흠~ 요건 생각보담 밸로.....ㅋ

망고 푸딩보다는 옆에 딸려나오는 걍~ 망고가 훨~ 맛있더란.....

지난번 홍콩 여행 때...

망고 주스를 사먹었었는데.....

망고 주스가 오히려 탁월한 선택일 듯......ㅎ

 

 

 

 

트램을 타려면....

요 파란 난간의 육교를 통해서 길 가운데 트램 정류장으로 가야한다는....

 

 

 

드뎌.....

그리도 타보고 싶었던 트램에 올라타서 고~~~

 

 

 

우리가 여러번 왔다갔다했던 소고 백화점 앞의 횡단보도를 내려다보기도 하고....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둘이 함께 트램의 노선.... 정류장 이런 걸 서로 야그하고....찾아보고....

하는 과정이 넘넘 재밌고 좋았다는.....

진정한.....

자유 여행의 재미를 흠뻑 느꼈었던.....

(트램은 안내 방송이 없어서.....

내릴 정류장을 신경써야했는데...

다행히도...

우리 호텔 앞 정류장에....

제대로 내렸다는....ㅋ)

 

 

 

 

 

바로 옆으로.....

트램이 마치 스칠 듯이 지나가더란..... ^^

 

 

 

점점 깊어가는 토요일 밤......

그토록 타보고 싶어했던

2층 트램을 타고

홍콩의 도심을 가르며

우리의 안식처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