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마카오, 홍콩 2013

마카오.....둘째 날(2) - 에스카다, 성바울 성당, 성안토니오 성당, 카몽이스 공원

blue63 2013. 6. 7. 18:58

2013. 5. 18

 

 

 

 

 

 

 

80년이 넘은 건물에 들어서 있는 포르투갈 레스토랑 에스카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단.......

재작년.......울이뿐 막내랑 둘이 왔을 때.....

여기 에스카다와 플루토.... 둘 중에 어딜 갈까 망설이다가.....

플루토로.......물론... 대만족이었고.....ㅋ

작년..... 나홀로 오게 되었을 때......

여기 에스카다에서.....홀로 우아하게 식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생각지도 않게 입국 심사가 1시간 40분이나 걸리는 바람에....ㅜ.ㅜ

일정이 살짝 틀어져.....

에스카다에서 식사를 못하고....대신 로드 스토 가든 카페에서 ..... ㅋ

이제사....드뎌.....ㅋ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걱정했는데....

다행히......3층에 자리가 있더란......^^

3층까지 올라가기....넘 힘들었지만.....ㅜ.ㅜ

 

 

 

요긴....2층 모습.....

 

 

 

3층...... 창가에 있는 우리 자리에서 본 모습......

 

 

 

 

 식당이......

참으로......맘에 들더란...... ^^*

 

 

 

추천 메뉴 중에......

커리 크랩은 어제 먹었기에 패쓰하고.....

 

 

 

 

 울냄푠.....포르투갈 맥주 Super Bock과..... 내 Coke도 함께.....

맥주는 어제 마신 Macau 맥주보다... 요 포르투갈 맥주가 더 낫다고 하넹......ㅋ

그래도.....

울냄푠은..... 맥주는 칭따오가 최고라며.....ㅎ

 

 

 

대구살 크로켓 Cod Fish Cakes.......

맛있긴 했으나....

재작년.... 플라토에서 먹은 연어 수플레에 한 표.....ㅋ

크로켓과 수플레......물론 요리는 다르지만.....

에피타이저이면서.... 입 안에서의 식감은.....비슷??? ㅋ

 

 

 

해물밥 Portuguese Seafood Rice .... 요건 2인분으로 주문을 받더란.....

 

 

 

 

사진엔 안보이나......

대구살인지....하얀 생선살도 많이 들어있었고.....

해물이.....튼실하게 들어있었던.....

우리 입맛에 넘 잘맞더란.....^^

더구나.... 입안이 좀 불편한 난 완죤 감사하게 잘 먹었단......ㅋ

 

 

 

세계 문화 유산인...... 세나도 광장.......ㅋ

여기서부터....

부근에 30여개의 세계 문화 유산이 몰려있다는......

보통은.... 저 분수대 앞에서........사진을 찍곤 하는데.....

요 지점은.....

울냄푠 아이스크림 하나 먹겠다기에.....

하겐 다즈 아이스크림 하나 사가지고 나와서.......

하겐 다즈 바로 앞에서......^^

역시.....

세나도 광장의 제대로 된 인증샷이 없어서리....-_-;;;;;

예전 사진 몇 장 모셔왔다는.... ㅋ

 

 

 

2011. 11. 5........

 

 

 

 

 2012. 6. 21.......

이땐....어딜 가나 저리 연꽃 장식을.....ㅎ

 

 

 

 

역시 2012년..... 릴 세나도 건물을 배경으로....ㅎ

 

 

 

 흐~규~~~

요것도.... 성당 밖에서의 인증샷이 없어서리.... 모셔오고.... ㅜ.ㅜ

세나도 광장에서 .... 성바울 성당 유적으로 가다보면

먼저 만나게 되는 도미니크 성당......

마카오 최초의 성당이란다......역시 세계 문화 유산.....^^

외양도...... 내부도.....

참 예쁜 성당인 듯..... ^^*

 

 

 

제단이......

차~암 예쁘더란.....ㅎ

 

 

 

 

 

천장에는.......포르투갈 왕가의 문장이 장식되어 있고........

 

 

 

성 도미니크 성당을 지나......

성바울 성당 유적으로 가는.....

육포, 아몬드 과자 골목......

 

 

 

 

이 골목을 지나치다보면.......

수많은 시식의 기회가......ㅋ

육포 안 좋아하는 난..... 패~쑤~~~ ^^

 

 

 

골목이 끝날 즈음......

짜~잔 하고 나타나는...... 성바울 성당 유적.....

 

 

 

 

 성바울 성당 유적 바로 앞에 있는 예수회 기념 광장....

그 한켠에 있는 이 동상은.....

포르투갈 남자에게 꽃을 주는 마카오 여자......

포르투갈과 중국의 조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동상이라고...... ^^*

 

 

 

그 유명한 성바울 성당 유적......

당연히.... 세계 문화 유산.......ㅎ

17세기 초.... 이탈리아의 예수회 수도사들이 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운 곳이라고.....

1835년 .... 태풍으로 화재가 발생해... 몸체가 소실되고....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고......-_-;;;;;;

요 앞의 계단이......

세어보진 않았으나......66개라고 한다.....ㅋ

 

 

 

성바울 성당 바로 앞에서 내려다본 모습......

왼쪽 구석 쪽으로 포르투갈 남자... 마카오 여자의 동상이 보이고......

오른쪽 인파가 흡수되는 지점.......

거기부터..... 육포 골목이 시작된다는.....ㅎ

 

 

 

 섬세하고 화려한 조각들......

 

 

 

중앙에 새겨진 MATER DEI...... '성모'를 뜻하는 라틴어란다....

 

 

 

 

좌우에 새겨진.....IHS..... 는 그리스어로 '예수'를 의미한다고......

 

 

 

 

 

 

 

뒤편은.... 이렇게 철골 지지대가........

 

 

 

 헐~ 전에는 이곳엘 올라갈 수가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출입금지가 되었더란.....ㅜ.ㅜ

 

 

 

 

 올라가서.... 저기 보이는 2층의 뻥 뚫린 곳에 서면.......

바람도 넘 시원하고......

훤히 보이는 전망도 좋고 했는데.....;;;;

 

 

 

 작년에 올라가......

시원한 바람에 땀도 식히면서.......인증샷도....ㅋ

멀리....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이 우뚝~

 

 

 

 

요것도.... 역쉬... 작년 사진을 모셔온..... -_-;;;;;;

조기 위.... 2층에서 뒤쪽을 찍은 것.....

저~ 앞쪽에 보이는 오른쪽 입구로 내려가면......

지하에.....자그마한 종교 박물관이 있단......

예수회 신부 발리그나노의 묘와.......선교사들의 유골도 안치되어 있더란....ㅜ.ㅜ

이때쯤....

내 컨디션이.....너무 안좋아....

사진도 거의 없단.....ㅜ.ㅜ

 

 

 

 

실은......

세나도 광장 즈음에서부터......컨디션 급하락.....ㅜ.ㅜ

여기까진... 어찌 어찌 와서......지하 종교 박물관까지는 어찌 어찌 둘러봤으나.......

상태가 너무 안좋아......

이렇게..... 성바울 성당 유적의 측면이 보이는 곳.......

여기에.... 정말 한참동안 앉아 있었단.....ㅜ.ㅜ

여기가..... 그늘지고.....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어주는 자리라서.....;;;;;;

좀 오랫동안 앉아 쉬었어도.... 몸 상태는 그리 호전되질 않고.....ㅜ.ㅜ

글타구.... 예까지 와서.... 모든 걸 다 포기하기는 그렇고.....

전에 못가본 몇군데를 더 돌아보기로....;;;;;;

이를 악물고.....

바로 옆에 있는 세계 문화 유산인 몬테 요새........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를.....

쉬며.... 쉬며.... 간신히 올라갔다 오고.......

(사진은.... 없다는....ㅜ.ㅜ)

성바울 성당 유적지.... 바로 왼쪽에 있는

나차 사원과...... 구시가지 성벽도 보고.......

나차 사원은...... 1888년에 퍼진 전염병을 막기 위해 귀신을 물리친다는 신 나차를 모시고자 세운 사원이라고....

근데.... 마침.... 보수 공사 중이라 칸막이를 해놨더란.....ㅜ.ㅜ

구시가지 성벽은..... 전통 방식 그대로 흙과 점토, 볏집, 모래, 굴 껍질 등을 섞어서 덧바라 만든 것이라고....

1569년 당시의 것이 남아 있어서 의미가 깊다고 한다......

그나저나.... 인증샷이 없으니.....-_-;;;;;;

여기서..... 5~6분 거리라는 성안토니오 성당으로 고~~~ ;;;;;

 

 

 

 

 성안토니오 성당은..... 세계 문화 유산이기도 하면서....

마카오에 있는 성당 중.... 우리와 가장 인연이 깊은 곳이라고.......

김대건 신부님이 이곳에서 6년간 신학 공부를 했다고......^^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의 발등 뼛조각이 ....

성당 제단 아래에 묻혀 있다고 하는데.....

마침.... 우리가 갔을 때.....

미사 중이었기에..... 제단 사진은 인증샷이 없단..... ㅜ.ㅜ

 

 

 

 

대신.... 바로 옆 별실에 있는 김대건 신부님의 목상은 인증샷을 찍을 수 있었단......ㅋ

성바울 성당에서 여기까지 조금 걸어온 게 또 힘들어서.....

미사 드리는 뒤쪽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단......

한참 동안을 앉아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우리한테 오시더니.....

코리언이냐고..... 미사... 미사... 해가면서.....ㅋ

아마도.... 조금 이따가 한국어 미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던 듯.....^^

이때가 4시쯤이었는데.....

5시 반에... 바로 이 성당에서 ... 한국어 미사를..... ㅎ

근데....

우리는 말 한마디 안하고... 앉아만 있었는데.....

우리가 한국 사람이란 걸 어찌 알았을까나~~~

얼굴에.... 써 있남??? ㅋ

 

 

 

성안토니오 성당 바로 옆......

저 나무 우거진 곳이..... 세계 문화 유산인 카몽이스 공원........

 

 

 

 

 포르투갈 시인..... 루이스 드 카몽이스를 기리는 공원이라고.......

 

 

 

 

 

이 공원 한켠에.....

김대건 신부님 동상이.......ㅎ

 

 

 

 

 

 

 이렇게 해서......

마카오에 있는 김대건 신부님의 흔적은....... 다 찾아본 듯......^^*

 

 

 

다시 세나도 광장 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골목 사이로 살짝 보이는 성바울 성당 유적.....

ㅜ.ㅜ

원래 계획은........

세나도 광장 건너편....릴세나도 뒤쪽에 있는 유적들도 다 돌아볼 계획이었고....

어두워진 후.....

세나도 광장의 불밝힌 모습을 보고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내 몸 상태 때문에 .... 그건 무리..... ㅠㅠ

오후 들어.... 완죤 급하락한 체력.......

솔직히 어느 순간은

한 발자국 떼기도 힘들 정도로 컨디션이 바닥을 치고 있으니..... ㅜ.ㅜ

도저히.....

더 이상은 무리라는 판단에....... 눈물을 머금고.....

이후 스케줄은 과감히 포기!!!!! 어흑~~~~

호텔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저녁 시간은 호텔 안에서 보내기로..... ㅜ.ㅜ

실은......

카몽이스 공원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그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고 싶었으나....

몸 상태는 그래야 했으나.....

또 다른 욕심이.....ㅠㅠ

 

 

 

그것은 바로...... 우유 푸딩으로 유명한 이슌~~~

ㅜ.ㅜ

그 와중에도..... 요 우유 푸딩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좀 덜 아팠던 게 분명.... -_-;;;;)

세나도 광장 쪽으로 내려가 버스를 타고 가자고.........ㅋ

카몽이스 공원에서 세나도 광장을 지나 버스 정류장 근처까지 거의 20여분을 걸어서.....;;;;;

이슌은.....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헉! 이게 다 우유푸딩......ㅎㄷㄷ

 

 

 

아...... 여기도 인산인해.....ㅠㅠ

또 .... 3층으로 올라가란다....... 흑~

안그래도 한발자국 떼기가 힘든 나에게.... 3층이라니.... 에효~~~~

죽을 힘 다해.... 3층으로.....-_-;;;;

 

 

 

잠시 기다려 착석........

 

 

 

 

우유 푸딩 한 개씩......

아..... 내 상태가 안좋았으니..... 걍~ 하나만 주문할 걸.....ㅜ.ㅜ

완죤 후회되는 부분......ㅋ

우유 푸딩.... 뭐..... 우유 맛 그 자체..... 아무것도 가미를 안한 듯.....

오히려 건강엔 좋을 듯.....

첨엔 .... 고소하니 맛있는 것 같았는데..... 1인분을 다 먹으려니.......좀.....ㅠㅠ

난 몸이 안좋아서.... 더 그랬나.....

요때 ..... 속도 좀 탈이 난 것 같다.....ㅜ.ㅜ

후반에..... 먹기 싫은 걸..... 억지로 먹어서....ㅠㅠ

아까워도.... 남길 걸...... 이제사 후회하면 뭐하나....쩝~

우유 푸딩 집 이슌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26A를 타고 베네치안으로....

(여기서는 택시는 엄두도 못낼.... 택시 줄이.... 장난 아니더란....)

일단.... 룸으로 들어가서.....

한시간 정도...... 누워서 휴식을......ㅜ.ㅜ

 

 

 

저녁은....... 베네치안 안에서도 규모가 큰 뱀부 레스토랑에서 부페로.........

 

 

 

 

아...... 이때 알았단......... 입안에 탈이 났다는 걸......

아까까지는..... 치료 받은 후.... 계속 왼쪽이 약간 불편했기에...... 그런 줄로만......

그랬는데.....

몸 상태가 급속하게 안좋아져서인지.....

혀 옆이랑... 아래에 구내염이.....ㅜ.ㅜ

아..... 부페를 오긴 왔는데.....참..... 먹기가 힘들더란.....

그래도 안먹을 수는 없으니.....억지로 억지로.... 조심 조심해서......

평소에 먹는 양의 1/3도 못먹은 듯.......ㅜ.ㅜ

아....... 내 몸상태는 ..... 종합 병원 수준.....ㅜ.ㅜ

참! 여기서 후식으로 먹은 우유 푸딩이......

솔직히 이슌에서 먹은 것보다 입에는 맛있더란.....ㅋ

근데....요건.... 설탕도 살짝 가미되었고....망고가 살짝 얹어져 있어서....

입에는 맛있었지만.....

아마... 몸에는 낮에 것이 더 좋긴 할 듯...... ^^*

 

 

 

식사 후.......

내일 아침 타이파 페리 터미널로 가는 셔틀 버스 타는 위치 확인하러 서쪽 입구 쪽으로 잠시 나갔다가.....

갤럭시 마카오의 밤 모습.....ㅎ

 

 

 

 

 

한시간 반 정도.......

그랜드 캐널 숍 구경하고.......

카지노 구경하고....

그냥 들어가긴 너무 섭섭하니까......ㅋ

그랜드 캐널 숍은.....

베네치안 3층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테마로 해서 꾸며놓은....

쇼핑 아케이드....

2010년, 2011년 포스팅에 사진 여러장 있으니.....

요 정도로 패~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