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7
새벽 4시 30분 기상......
아침 식사 안 하고...
5시 30분 호텔 출발......ㅎ
ㅠㅠ
아침부터..... 비!!!
이미 각오는 했지만.....흑~
지하철을 타고...
츠키지 시장으로 고고~~~!
츠키지 시장은....
일본 최대의 수산 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참치 경매와 참치 해체 작업이 볼거리라는데....
우린... 그것까지는 욕심내지 않고....
ㅎ
츠키지시죠 역 A1 출구로 나와서....
주유소를 끼고 돌아서니....
요런.... 모습이.....^^
요렇게.... 희안하게 생긴.....
차량? 카트? 가 종횡무진.... 어찌나 재빠르게 왔다갔다거리든지.....ㅡ.ㅡ
우리의 목적지......다이와 스시.....
어렵지 않게 찾았다....
.
.
.
가게 앞은.... 바글바글....ㅋ
그 이른 시간부터....
가게 폭 만큼.... 줄을 지그재그로 ....
우린....
여섯 번째 정도 줄이었던가?
자세히 기억이 안 나넹.... 쩝~
이 줄을 정리해주는...
직원도 있당구리....ㅋ
무튼.....이렇게 옹기종기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
사진엔 안 찍혔지만.....
우리 바로 앞엔......
키가.... 190은 족히 넘을 듯한 서양인이 혼자 왔더란...ㅋ
가끔..... 혼자 온 사람들이 불려들어가긴 하는데....
그 서양인도 그렇게 먼저 불려들어갔더랬다....
근데... 우리 차례가 되어... 들어갔더니....
바로 내 옆 자리....ㅋㅋ
다이와 스시...... 옆 가게들 모습......
츠키지 시장의 장외 시장 바깥에 자리한....
우오가시요코초...
우오가시요코초에는 스시를 판매하는 식당과 상점들이 옹기종기....
그 우오가시요코초에서.... 가장 유명한 스시집이 바로 다이와스시.....^^
도쿄에서 가장 신선한 스시를 내오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울냄푠도 몇 년 전... 출장왔다가....
여길 왔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두고 두고 얘기하는......ㅎㅎ
가게 문에..... 친절하게도 이렇게 메뉴가 붙어있다....
오마카세라고.... 주방장이 추천해주는 메뉴란다....
흠~
1인분에 3500엔......
쫌.... 비싼 편이징? ^^;;;
스시 7피스...... 그리고 롤 스시.....
글씨가 잘리긴 했지만.....
그 아래에... 못먹는 종류가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친절하게.....ㅎ
참치 2... 새우 1.... 우니 1... 오징어 1....방어 1.... 장어 1
이렇게 7피스인가 보다....
어느덧.... 두번 째 줄에......ㅎ
곧... 첫번 째 줄.....ㅎㅎ
첫번 째 줄의 특권은......
기다리면서... 가게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거.....ㅋ
다이와 스시는....
똑같은 가게가 나란히 붙어있는데.....
이쪽이 오른쪽이다....
저기 가운데 분에게 우린 서빙을 받았다.....
젊으신 분....ㅎ
왼쪽으로..... 키가 엄청 컸었던 서양인....
앉은키는....밸로 안 크네 ㅋ
바로 그 안쪽에 나, 명미, 정임이... 같이 앉았고....^^
이쪽은..... 왼쪽 가게.....
이 앞의 하얀 눈썹 할아버지가.... 쥔장이신 듯.....
명희와 화영이는 이 분의 서빙을 받았다고.... ^^
정말 재밌는 것은......
이렇게 좁으니.......
들어가자마자 백팩을 멘 사람들에겐... 저 뒤쪽 테이블에 가방을 놓으라고 한다....
너무 좁아서... 백팩을 메고 앉아있으면.....
뒤쪽으로 사람들이 다닐 수 없으므로.....ㅋㅋ
그리고.....
다 먹고 나면....
출구는..... 저 뒤쪽이다....
출입구가 양쪽으로 있어서.....
이쪽에서는 들어가기만 하고.......
다 먹고 나가는 것은 저쪽으로............ㅎㅎ
최대한 혼잡을 줄이려는 아이디어인 듯.....
줄서서 기다린지......
딱 1시간 10분 만에.....
착.석.
3시간 까지 기다린 사람도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양호한 듯.....ㅋ
처음엔......
이까.... 오오토로.....
오징어와... 참치를 준다........
특이한 점은.....
초밥을 만들어서......
위에..... 간장 소스를 살짝 발라준다는 거.....
굳이 간장을 찍어먹을 필요가 없다.... ^^
난..... 오징어 먼저...... ㅎㅎ
넘 맛있다....
지난번..... 오사카에서 오오토로를.... 너무나 맛있게 먹었었기에....
좀 아꼈다가 먹고 싶었다는.....ㅎ
아......
정말..... 신선하다.....
초반엔......
먹는 속도에 맞춰......
천천히 하나씩 내어준다......^^
에비.... 추우토로.....
새우... 그리고 참치......
우니.......성게알.....
아.... 이전까지는 한번도 안 먹어봤던......
솔직히.....
첨엔 다른 걸로 바꿔달라 할까 하다가......
친구들이 자꾸 먹어보라 권하는 바람에......
큰 맘 먹고 ... 시도!
ㅎㅎㅎㅎ
안 먹어봤으면..... 섭섭할 뻔~~~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란....^^
전혀~ 비리지 않고......
신선함이 입 안 한가득.....
ㅎㅎ
종반에 가서는......
한꺼번에... 마구 나오넹?
아나고..... 하마치....다마고.... 그리고 롤 스시
장어와 .... 방어란다.....
그리고 달걀말이인... 다마고......
롤 스시는..... 참치와 연어알이라고 했던 듯......
.
.
.
.
.
.
.
첨엔......
새벽부터....무슨 스시?
스시가 먹히려나???
했었는데.....
ㅎㅎ
순풍~ 순풍~~~~
너무 너무 잘만 들어간다....
그것도..... 크나큰 행복감과 함께 말이다..... ^^
우리에게 서빙을 해주었던.......
젊은 주방장님.....
사진 찍어도 되냐니깐......
미소까지 덤으로~ ㅎㅎ
사진 잘 나왔나.... 보여달라며 확인까장....ㅋㅋ
.
.
.
.
이제.....
내 인생의 스시는......
후쿠오카의 효탄 스시....
광화문의 삼전 초밥.......
(얼마전에 그 바로 위 2층에서 불이나 지금은... 잠시 문을 닫은 상태
빨리 보수가 끝나고... 재오픈하기를 바란다 ^^)
긴자의 미도리 스시.....
그리고....
츠키지 시장의 다이와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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