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my........... ^^/제주도

블루마운틴 커피 랜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blue63 2016. 7. 17. 19:09





2016. 6. 15





지난번 얼핏.....

친구가 추천하는 걸 듣고선...

살짝 검색해보고...

오게 된....

블루마운틴......

.


.


막상 와보니....

분위기 좋은 ...

커피 맛 좋은....

카페라기 보다는.....

걍~ 커피를 주제로 한...

테마 파크 같은 느낌....ㅋ

.

.

.

그러고 보니....

명함에....

커피 랜드라고.... ㅡ.ㅡ


물론....

시설이나 이런 것은 잘 해놓았지만....

내가 상상했던...


그런 카페는 아니었단... ㅎ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 만한.... ^^







서귀포시 성산읍....

대충... 표선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다보면...

중산간쯤에...

위치해 있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멀지 않다.... ^^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잉?

매표소???

무슨 카페에 매표소가???

커피 박물관도 함께 있다더니....

박물관 표를 파나보다....

했는데...

표를 사서 들어가는 것은 아니었단.... ㅎ






커피 테마 파크... 블루마운틴....

음~

커피에서 말하는 블루마운틴은....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일텐데........

로고 그림은...

호주의 상징 코알라가 그려져 있다....

코알라.... 맞지?

물론.... 호주에도 블루마운틴이라는 지명이 있긴 하지...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슴... ㅋ






커피... 카페 앤 파크....






블루마운틴 커피 랜드.....

음...

정확한 명칭이 뭣일까???

일관성 없이... 좀 제각각이란 느낌... ㅋ






무튼....

널찍한 공간에.....

주차장도 아주 여유롭고.....

건물 자체도....

이래 저래... 잘 지어놓았더란.... ^^






입구로 들어가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






입구에서 배치도를 본 대로....

1층으로 들어오면....

오른쪽은 박물관...

왼쪽은 카페....

우린 먼저 카페 쪽으로... ㅎ





계절이.....

창을 오픈해놓기 딱 좋은 시기라.....

모든 창은 오픈~ 오픈~~~ ^^

테라스에도 테이블들이 있었고....






ㅎㅎㅎ

저 벽면의 머그컵 장식....

넘나 맘에 든다... ㅎ


일단....

커피를 주문하기 전에.....

사진 찍기 모드로 돌입.... ㅋ

냄푠에게 ...

먼저 좀 둘러보고 커피를 마시자고 했다.... ^^







이런 저런 판매 상품들.....


아....

근데 요즘 와서 부쩍 느끼는 건데.....

사진을.... 너무나 성의없게....

막 찍어댄다는 느낌.... ㅜ.ㅜ

사실... 포스팅하기에도 너무 창피한 것들이 많지만...

뭐... 또... 다른 사진이 없으니...

걍~ 아무케나 올리기.... 흑~

글구... 뭐....

내가 원래 사진을 잘 찍는 사람도 아니었고... ㅠㅠ

무튼...

반성이 좀 필요하긴 하다....











테라스 밖으로.... 나가보기로... ㅎ





테라스 밖에서....

안쪽.... 카페를 찍은 .... ^^

카페는 대충 요런 분위기....

나름...

잘 꾸며놓았단 생각은 드는데.....

음~

손님이 너무 없더라..... ㅡ.ㅡ

아직 좀 덜 알려져서 그런건지...

직원분에게 슬쩍 물어보니....

작년 8월에 오픈했다고.....






테라스에서....

지하층을 내려다본....

음....

여기가 경사면이어선지....

주차장에서 들어오면 1층....

주차장 반대편으로 정원은...

지하층... ㅎ ;;


조기는 휴게실이라고 되어 있던데....

조금 있다가 조기도 다아~ 살펴볼 거란.. ㅋ






일단...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정원.....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고....

아주 아주 커다란...

마릴린 먼로 그림이.... ㅎ







정원도 잘 가꿔져 있었다....

ㅎㅎ

그런데....

저기 앉아계신 분들은....

대부분.... 카페에 커피 마시러 오신 분들은 아닌 듯.... ㅡ.ㅡ


지하층에...

커피 족욕 코너와 커피 비누 만들기 등...

체험 코너들이 있는데....

거기에.... 단체로 오신 손님들인 듯....

이건....

순전히 내 갠적인 추측인데....

단체 관광 코스에....

여기 블루마운틴 커피 랜드가 끼워져 있었고...

아마도... 커피 족욕 등이 옵션으로 파는 상품이리라.....

해서...

옵션을 하는 손님들이...

족욕실에 들어가 족욕을 하는 동안.....

옵션을 안 하는 손님들은.....

커피 랜드를 둘러보거나....

저렇게 앉아서...

시간을 보내시고 있는 듯.... ㅎㅎ


여기 블루마운틴에서....

한시간 반 정도를 머물면서.....

상황 돌아가는 걸 보니....

딱 그런 그림이 나오더란... ㅋ






요 그림은.....

커피 가루로 그린 그림이란다.... ㅎ






테라스 계단 코너에....

친절하게도 설명이 이렇게.... ㅎ





작품 설명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과정 사진도....







음......

이쪽 작품은.....

마릴린 먼로 작품 오른쪽에 있는 것이었는데....

일단.. .

잘 .... 안 보인다.... ;;






멀리서 보면 좀 나을까 해서... ㅋ

희미하게....

모나리자가... 보이는가....






같은 작가의 작품.... ㅎ






모나리자 맞다... ㅎ

이쪽은... 커피 가루가 아닌...

커피 원두로 만든 모자이크 작품....






5888개의 종이컵에.....

컬러가 다른 9가지 로스팅된 원두를 담아 만든...

모나리자.....






정원으로 내려와....

가까이서 보니.... ㅎ







아마도 처음엔 그림이 좀 선명했겠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너무 많이 퇴색되어....

그림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 ㅡ.ㅡ







커피 원두도... 햇볕에 퇴색되는구낭....








마릴린 먼로도....

여기선 잘 안 잡힌다....






이 작품들은....

가까이서 보는 것보단....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맞는 듯... ㅋ






이쪽이....

커피 체험 코너들이 있는 곳.....

가이드님이 ... 부르시면.....

정원에 삼삼오오 앉아계시던 분들이...

이렇게.... 일시에... 퇴장하신다.... ;;


그리곤 또....

다른 팀이 들어오고.... ㅎ

우리가 한 시간 반 있는 동안.....

카페에 커피 마시러 오는 손님은 거의 보질 못했고....

대부분.... 이렇게...

커피 체험을 하러 온....

단체 관광객들....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었다....


카페에 손님이 많아야....

활성화가 되고...

카페도 더 좋은 커피를 쓰고...

발전이 될텐데.... ㅡ.ㅡ






2층에도 올라가 봤다....






2층엔.... 별거 없고....

하늘정원이라 부르는....

저 곳만이 덩그마니... ㅋ







족욕코너....

요렇게 생겼네.... ㅎ






요긴 비어있는 방이었고.....






방이 여러개라서....

체험 중인 방도 몇 군데 있었다....








이쪽은....

휴게실과 체험장이라고 되어 있던 곳....






저 안쪽이 커피 비누 체험장인가보다....

그리고.....

커피 로스팅과 드립 체험장까지.... ^^








처음엔...

들어가도 되나???? 했다가....

불도 다 켜져 있고....

문도 다 열려있으니....

구경하라고 오픈해놓은 것 같아서....

들어가서...

맘껏 구경해주셨단..... ㅋ







좋군.....






이런 곳에서 커피를 배우면...

참으로 좋겠단 생각을 잠시.... 했단... ㅋ








이 공간들도 물론 잘 활용되고 있겠지???

괜한 걱정을.... ㅋ






지하에서 1층 올라가는 계단 벽면.... ^^






아까 처음 입구로 다시 왔다.... ㅋ






이번엔.....

옆의 전시실.... 커피 박물관을 둘러본다.....







알파벳 나무와.....

커피 나무....










참으로 다양하면서도 재밌는 모양의 커피 기구들.....























더치 커피..... ㅋ

두어 번 마셔본 더치 커피....

솔직히 난 그닥 매력을 못 느꼈었는데.....

이젠 더치 커피에도 도전을 해봐야 하나보다....

울냄푠...

엊그제...

가정용 더치 커피 제조기...

주문했다.... ㅡ.ㅡ ;;;







이렇게나... 한참 뒤에....

주문을... ^^






흠~~~


사람 + 커피 = 사랑 & 평화.....


사람이.... 커피와 함께 있으면....

사랑과 평화가 .....


ㅎㅎㅎ

어느 면에선 맞는 야그네.... ^^






아메리카노 스트롱을 주문했었다....

한 잔만... ㅋ

솔직히 얘기하면....

커피 맛에 대한 확신이 없었으므로....

두 잔 주문하기가.... 좀.... 그랬다... ㅡ.ㅡ

직원에겐 미안했지만...

한 잔만~!








요 머그컵 예쁘다.... ㅎ

다행히도...

아주 큰 잔에.... ㅎㅎ

커피 맛은?

괜찮았었다....


블루마운틴 커피 랜드를 다 둘러보고 난 다음엔.....

드는 생각이....

여긴... 카페 보다는....

커피 체험 사업에 더 중점을 두는 것 같다는 인상이 있어서....

커피에 대한 기대를 안 해선지...

생각보단... 괜찮았던 커피.... ^^;;






아까 오전에....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에 갔을 때 샀던....

오메기떡... ㅋ

커피와 함께 먹으려고 꺼냈다.... ^^


아점을 먹은 지도 얼마 안 되었고....

어차피....

둘이선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아예 떡을 미리 직원에게 좀 나눠주고 먹기로.... ㅋ

ㅎㅎ

그래도 될 정도로 손님이 없었으니....

비닐을 뜯지 않은 채....

카운터로 가서 직원에게...

이 떡을 우리가 다 못 먹을 것 같으니...

나눠 먹자고...

처음엔 머뭇거리던 직원도...

내가 워낙 강하게 주겠단 의사를 비치니...

받더란... ㅋ

원래는 우린 두 개만 맛보고...

네 개를 주려고 했는데...

직원이 극구 말리며...

자기네가 두 개만 먹겠다고 해서...

사이좋게 하나 씩 양보해서...

세 개 씩 ㅋ


접시에 덜어줬더니...

우리에게 접시에 담긴 걸 먹으라 내밀면서...

자기네가 이걸 먹겠다고...

그럴 순 없지... ㅎㅎ

우리 아그들 같은 젊은 직원들...

느그들은 이쁜 접시에 먹그라....

아줌마는 걍 일케 먹어도 되느니라... ^^;;

포크만 두 개 빌려주시라.... ㅋ

.

.

.



이렇게 테라스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아서....

오메기 떡도 맛보고....

커피도 마시며....

살랑 살랑 바람은 또 어찌나 좋던지....

이때 음악 장르는 생각이 안 나는데....

음악도 꽤 괜찮았었던 기억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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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분위기와는 살짝 다르긴 했지만.....

이런 저런 볼거리가 있고....

일단... 눈 앞에 펼쳐지는 풍광이 좋고....

카페 자체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으므로....


혹시라도...

또 이 앞을 지나칠 기회가 있다면....

커피 한 잔 하러 들르게 되지 싶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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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울냄푠이 찍은...

제비 둥지 ㅎ

우리 테이블에  앉아서 테라스 쪽 천장을 보면...

새 둥지가 여러 개....

쉴 새 없이 제비가 드나들더란... ^^


아래쪽 사진 둘은 제비가 새로 둥지를 짓는 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