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8
혼자 노는 날.... ㅎ
오전에 수요 공부를 마치고.....
이마트 잠깐 들러 .....
옷수선 맡기고....
효주네 집에 주차를 해놓고는....
M4108을 타고....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하차.....
내가 애정하는 유림면으로 고~!
ㅎㅎ
아까 오전에 공부할 때부터....
유림면 면을 먹을 생각에....
입꼬리가 올라가곤 했었다.... ㅋㅋ
메밀 국수를 먹을까...
냄비 국수를 먹을까....
유림면에 도착하는 순간까지도 갈등이었으나....
자리에 착석한 순간...
냄비 국수요~! ㅎㅎ
날이....
그닥 찬 게 땡기지는 않는 날씨였다....
오늘이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라네.... ㅋ
해서....
덕수궁은 무료 입장~! ^^
오랜만에 궁에 오니....
좋구나~!
학생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설사님.....
한복을 차려 입으셨다....
보기 좋네... ^^
왼쪽 문으로는.... 근현대 건물이 보이고....
오른쪽 문으로는..... 옛 건물이 보인다.....
여기 해설사님도....
역시 한복... ㅎ
전시가 끝날 시점이 다가와서인지....
사람이... 많더라.... ㅡ.ㅡ
줄서서 관람해야할 정도.....
벋뜨.....
난 줄서지 않고....
다른 이들의 어깨 너머로... 사이사이로...
관람을 했다...
키도 작은 주제에.... ㅋㅋ
안내 요원들도 그리 하라고 추천을 하고....
관람객이 너무 정체되어 그런 듯....
영상물 중....
이중섭이 가족과 함께 머물렀던 제주 집을 보여주는 게 있었는데...
지난 6월 제주 갔을 때...
이중섭 거리엘 가봐선지...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더란....
특히...
이중섭 집에서...
큰 골목 쪽이 아닌...
뒷골목...
그 길도 걸어봤었는데...
영상물에서도 그 골목이 나오더라....
왤케 반가운건지.... ㅎ
뭔가를....
공유했다는 느낌?이랄까....
불쌍하단 생각이....
인생 참으로 덧없고....
아내분의 답장을 전혀 보질 못한 탓일까.....
난 왜...
이중섭 혼자만 아내와 아이들을 그리워한 것 같단 생각이 드는 걸까나.....
무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정도가....
훨씬 더 컸던 것 만큼은 맞는 사실일 듯...
함께 행복했던 시간이 너무나 짧아서....
그만큼 더 그립고... 애절하고....
.
.
.
그 많은 편지들의 내용이....
거의 다 비슷비슷...
그러다 보니...
나중에 읽는 것은....
덜 애절하고....
가슴에 와 닿지도 않고.... ㅡ.ㅡ
나중에 알고 보니....
오늘...
석조전에서 무료 음악회도 있었고....
물론 인터넷 예약을 했어야 했지만....
석조전 미디어 파사드 공연도 있었던데....
아쉽....
다음엔 제대로 정보를 찾아서 즐겨보자.... ㅎ
.
.
.
버스 타기 전....
숭레문 수입 상가에도 잠시 들러...
몇 가지 살 거 사고....
집에 들어오기 직전엔...
이마트에도 들러 장까지 간단하게 보고 들어왔으니...
그야말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낸 하루.... ㅋ
빨리... 자야겠다.... ㅡ.ㅡ
아고리 군
아스파라거스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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