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9...... 여행 둘째 날
두바이에서의 아쉬운 시간을 뒤로 하고.....
마드리드로 가기 위해.....
두바이 공항으로 고~!
시간이 여유로운 편이라....
스벅에서 커피도 마시고......
24시간 운영한다는 면세점 구경도 휘리릭하고....
좀 쉬다가....
다시 뱅기를 타고....
마드리드로 날아가야 한다....
두바이 공항......
두바이에서 마드리드까지는....
7시간 50분 걸린다고 한다......
두바이 안뇽~~~!
언제.....
다시 들를 일이 있으려나......
잘 모르겠네.... ㅎ
이번 여행 토탈 네 번 탄 비행기 중에서...
이번만...
A 380이 아니었다....
나머지 세 번은 모두 A380.... ^^
근데 ...
이 비행기가 A380보다 모니터는 더 크더라... ㅋ
어랏???
마드리드를 향해 북서진하면서....
잘 가던 뱅기가...
갑자기 북쪽으로 급선회를 한다....
원래 항로는....
시리아와 이라크 상공을 거쳐서 가는 거였나본데....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시리아와 이라크 상공은 피해서...
이란, 터키 상공을 통해서 살짝 돌아가는 듯.....
구름도 많고.....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척박해 보이는 땅들....
저 멀리 설산이 보이는 듯 해서 ....
땡겨서 찍어봤더니...
정말 설산 맞네.... ㅋ
꽤 높은 산인가 보다....
이제... .
터키 동부 반 호수 옆을 지나간다....
아래로는....
멋진 풍광이 펼쳐지고.....
저 멀리...
떴다~ 떴다~ 비행기~~~~
가 날아가고 있다... ㅎㅎ
나도 비행기.....
너도 비행기.....
서로의 속도가 있어선지....
순식간에 지나치고 만다......
엄청 커다란 반 호수.....
이 높은 상공에서....
지상의 길이 보인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ㅎ
우리 비행기 날개 아래쪽으로....
또 다른 뱅기가 바삐 갈 길을 가고 있다....
반 호수가 끝날 즈음.....
멋진 모습의....
커다란 분화구 같은 지형이 나타난다.....
집에 와서....
구글 지도를 찾아보니....
Lake Nemrut..... Nemrut Krateri.....
넴루트 분화구....
관광 명소였다..... ㅋㅋ
이 멋진 관광 명소를....
난 하늘에서 공짜로 구경.... ^^
하늘에서 만나는 뱅기 친구들....
반갑더란.... ㅋ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도로들....
이름 모를 어느 작은 도시....
메뉴판 등장.....
식사를 할 시간..... ㅎ
메뉴엔 점심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우리에겐 저녁이었지 아마?!
파스타 샐러드 에피타이저와....
메인은...슬로우 브레이즈드 비프.....
후식은... 애플 시나몬 케잌......
아직도 터키 땅.....
터키..... 엄청 넓다.... ㅋ
항로를 위로 틀어 약간 돌아가는 바람에....
이스탄불 위쪽으로 비행을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심히 내려다 본다.... ㅋ
다리다.....
이스탄불 시내보다 좀 더 북쪽으로 가는 바람에....
시내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이스탄불 시내로부터 이어지는....
보스포러스 해협은 보고 지나갈 수가 있었다.... ㅎ
이 보스포러스 해협을 기점으로...
왼쪽은 유럽 땅....
오른쪽은 아시아 땅이다..... ^^
저 위쪽 바다는....
흑해.....
아마도 ....
여기쯤은......
그리스 땅이지 싶다.....
아직 ....
못 가본 나라 .... 그리스.....
이제....
이태리 땅으로 들어선다....
오홋~!
범상치 않은 자태의 산이 나타난다....
저 산은 바로....
화려했던 도시 폼페이를....
한순간에 땅 밑으로 가라앉게 한....
베수비오 산.....
이번 여행은...
하늘에서 많은 걸 보게 되네.... ㅎㅎㅎㅎ
베수비오 산의 오른쪽이....
바로 폼페이~ !!!
베수비오 산의 왼쪽으로....
첫 번째.... 활처럼 구부러진 곳이...
바로 그...
세계의 미항이라는...
나폴리 항이다....
4년 전에는...
저 아래에 있었는데.... ㅎ
아~ 이제 나폴리도 지나고..... ㅡ.ㅡ
간식이 나오넹.....
케이준 치킨 롤 샌드위치랑... 초콜릿 케잌.....
배가 하나도 안 고파서....
샌드위치는 안 먹고...
초콜릿 케잌이랑 커피만 먹었다....
마드리드....
얼마 남지 않았다....
아랍어는....
정말...
그림이다.... ^^;
위험한 지역을 피해서....
8시간 가까운 비행 끝에....
드뎌... 스페인 땅이다....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 착륙.... ^^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
Madrid Barajas Airport.....
노랑과 브라운의 컬러 매치....
나름...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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