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스페인, 포르투갈, 두바이 2017-패

세비야.....스페인 광장/ 플라멩고 공연..... 4/1 (5-3)

blue63 2017. 8. 15. 02:50




4. 1..... 여행 다섯째 날










세비야 대성당이 이렇게 바라다 보이는 바로 이곳....

자그마한  승리의 광장이다....

Plaza del Triunfo.....







승리의 광장 한 켠에....

요런 문이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문은....

알카사르 출구였던 것..... ㅡ.ㅡ

우린...

알카사르 관람을 아니 하므로....

다른 곳으로 가는 통로로 이 문을 이용했을 뿐....


알카사르.....

그 내부도 정말 볼 만한 것 같던데....

많이 아쉬웠다...

ㅜ.ㅜ






저 위의 문으로 들어오니....

마치 오렌지 안뜰처럼....

자그마한 정원이 나온다....

히랄다 탑에서 내려다 봤었지.... ㅎ

이곳은...

깃발 안뜰 Patio de Banderas 이라고 한단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여졌는지는...

잘 모르겠고... ㅋ

알카사르를 관람한 후에는....

오른쪽 건물을 통해서 이리로 나오게 되어 있다....


우린...

이 안뜰에서 왼쪽 대각선 모서리에 있는 출입구로 나간다...






옛날 옛적에는...

이 안뜰에 깃발을 꽂아놨었나???







깃발 안뜰을 통과해 조금 걷다보니....

이름없는 아주 작은 광장에 이른다....

보기만 해도 아기자기 이쁘다.... ㅎ

사진엔 다 안 보이지만...

카페와 기념품점이 몇 개 옹기종기 모여 있다....

잠깐 쉬어가면 좋으련만~~~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웬일~!

가이드님이...

여기서 잠깐 쉬어가잔다.... ㅋㅋ


저 앞 왼쪽에 보이는 카페....

레모네이드가 맛있다며.... ㅎ


더운 날씨에....

목도 말랐기 때문에....

먼저 카페에 들어가 레모네이드 한 잔 들이키고....

오른쪽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마그네틱 하나 샀다... ^^





카페 이름을 어찌 읽는지는 잘 모르겠다.... ㅡ.ㅡ





스페인은 어느 음식점엘 가나....

하몽이... ㅎ







히랄다 탑 모형이.... ㅎ






레모네이드가 맥주 잔에 나오넹??? ㅋ

더운 날씨에....

얼음 떠있는....  

차디찬 레모네이드....

정말 반가웠다.... ^^





꿀맛같았던 잠시의 휴식 시간을 보내고....

이 카페의 오른쪽 모퉁이를 끼고 돌아...

아주 좁은 골목으로 들어선다....





좁은 골목의 담벼락....

좀 뭔가 특별해 보이길래...

선찍후검~! ㅎ

오페라 '카르멘'의 주인공 카르멘이....

이 거리의 어느 선술집에서....

돈 호세와 에스까미요를 만났을 거라는 설명이란다....





어쩌다 보니...

사진은 왼쪽 담벼락만 찍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오른쪽은 걍 높은 돌담벼락.....

그땐 몰랐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알카사르 공원을 둘러싼 담벼락이었다.... ㅎ






좁디 좁은 골목을 벗어나....

또 다른 자그마한 광장에 도착....

요기도...

이쁘다... ㅎ

이 광장은....

Plaza Alfaro.....

알파로 광장....






알파로 광장에 있는 이 집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의 배경이 된...

집이라고 한다....






그래선지...

우리 일행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꽤 있더란....

잠시 후에...

저 오른쪽 공원을 통해서 스페인 광장으로 갈거다.... ^^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나오는...

로지나의 집인데...

저 발코니에서...

로지나가 연인과 사랑을 속삭였다고 한다.... ㅎ

발코니 자체가...

예쁘긴 하다.... ^^


벋뜨~!

'세빌리아의 이발사' 자체가....

실제가 아닌...

만들어낸 이야기....

그러니... 어디까지나....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된 집인거지....

여기서 정말 주인공들이 사랑을 속삭인 거는 아니다.... ^^


먼저 골목길에서 본 카르멘에 관한 야그도...

마찬가지 맥락~! ^^








로지나의 발코니 바로 아래에 있는 철문으로 들어오면...

무릴로 정원이다....

Jardin de murillo.....






무릴로 정원 안에 있는....

콜럼버스 기념비....

Christopher Columbus Monument.....


기둥 중간쯤에....

배가 희안하게 걸쳐 있다.... ㅋ




무릴로 정원에서 나와....

길도 하나 건너고....






이름없는 이런 공원도 지나면서....






드디어 스페인 광장에 도착했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

Seville Plaza de Espana....

이제 저 문으로 들어가면...

스페인 광장이다....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은....

웅장!!! 하다... ㅎ






규모도 꽤나 크다....

하지만...

이 건축물은....

오래된.... 문화재는 아니라는 거.... ㅎ






1929년....

세계 박람회를 치르느라 만들어진....

초대형 전시장이었다....


좀.... 맥빠지넹~?! ㅎㅎ








건물 아래쪽으로는....

이렇게 스페인 여러 도시의 ....

역사적인 사건을 묘사하는 그림들이 있다....

이곳은...

박람회 때....

각 도시별로...

행사 부스로 사용된 곳이라고 하는데....

저기 오른쪽 기둥 안쪽을 보면....

음료수 페트병이랑 쓰레기들이 들어있다...

ㅠㅠ

도대체 어느 나라 관광객들이 저런 짓을 했을까나...

절대로 우리 한국 사람들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



이 부스....

카나리아는....

우리 가이드님이 살고 계신 곳이란다.... ㅎ





아래에는 지도도 표시되어 있는데....

대서양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는...

스페인 땅이지만...

스페인 본토보다는 오히려 모로코와 더 가까운 곳... ^^





다리를 건너....

광장 복판의 분수대 쪽으로 가본다...


저 분수대를 배경으로....

언젠가 김태희가 무슨 CF를 찍었다고 하더라...

빨간 드레스를 입고...

플라멩고를 추면서.... ^^







도시 곳곳에 있는 스페인 광장 중에서....

여기가 가장 큰 스페인 광장이 아닐까 싶다....







100년도 안 된 건축물이라 하니....

살짝 실망감이 들긴 하지만...






원형으로 지어진 건물도 아름답고....

수로와 다리....

모두 아름답긴 하다.... ㅎ







시간 여유가 있었더라면....

한 바퀴 돌면서....

각 도시별로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에서도....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 ㅡ.ㅡ







앗~!

세비야의 시티 투어 버스인데...

온통 초록이다... ㅎㅎ






버스를 타고....

플라멩고 공연장으로 이동....

우리 팀이....

첫 번째로 입장했다... ㅋ






이곳에서 플라멩고 공연을 볼거란....









플라멩고 추는 인형 하나 사야하는디.... ㅎ







대형 극장이다....


플라멩고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집시들이 그들의 한을 ....

춤으로 표현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여기 세비야가...

플라멩고의 본고장이라 하던데....








자그마한 선술집 같은 곳에서의....

플라멩고를 기대하며....

집시들의 애절하고도 처절한 한을...

찌인하게 느껴보고 싶었는데....

대형 극장에서 공연을 보게 되어....

살짝 섭하기도....

ㅡ.ㅡ







공연 시작 전....

음료수 한 잔씩 .....







그나마....

다행히도....

자리가 거의 맨 앞이라서....

무용수들과의 거리는 가까워서....

감상하는데....

별 애로사항은 없었다....

그 많은 먼지를....

고스란히 들이마시는 것 이외엔.... ㅋ









한 시간 반 동안 계속되는 공연 중....

세비야의 오페라...

'카르멘' 내용도...

일부 공연되었다.... ^^







그라나다의 플라멩고는....

매우 슬프고....

집시들의 애환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반면...

세비야의 플라멩고는....

화려한다고 한다....

그니까....

우린....

화려한 플라멩고를 본 셈.... ^^


혹시라도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라나다의 어느 자그마한 선술집에서....

서글픈 플라멩고를 보고 싶다..... ㅎ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과연....

플라멩고 무용수들의 무릎 관절은....

무사할까 싶은....

오지랖 넓은 걱정을 하면서 나왔단.... ㅡ.ㅡ







어느덧 해는 넘어가고....







마치 집으로 가는 발길을 재촉하듯이.....






호텔로 돌아가는 발길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