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walk......& walk

나만의 포토 스토리 #4.................추억.........꺼내어 보기

blue63 2012. 3. 12. 18:46

 

 

허걱 ~

'삔뜨' 가 안맞아뿌렸당 ~~~

이를 우짤~

 

 

추억의 극장 순례   &  명동 성당, 남산 한옥 마을

 

나만의 포토 스토리 #3 때.....

도대체가 아무런 생각도 없이....

'주제' 란 넘을 세우기가 넘 힘들었기에

이번엔

나름 .... 미리 준비한다고 한 것이..

 앞의 추억의 극장 순례와 명동 성당은 싸그리 무시한 채 ㅜ.ㅜ

울 아그들 어릴 때

두어번 갔었던 남산 한옥 마을에만 오로지 집중하여....

옛 앨범들을 뒤적여서

핸폰으로 찍어 저장까지......

 

 

 

요렇게 열쒸미 ㅜ.ㅜ

 

 

나름의 생각은

옛 사진과 지금 현재 그 장소를 고대로 찍어....

어찌.....좀....스토리를 엮어볼까나하는 생각을 하고는 나갔는데...

 

ㅠㅠ

자유쟁이님..

 

오늘.. 남산 한옥 마을은... 생략합니다..

 

#@$%&#@

 

 

 

뭐.... 우짰든

힘없는 자가.....

노선을 변경하는 수 밖에.....

결국

완죤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 ㅋ

 

암 생각없이..

 

너무나 변해버린.....

옛 모습이라고는 요만큼도 남아있지 않는

극장들의 간판부터 찍기 시작..

 

 

 

 

추억의 극장 순례......를 시작하며

맨처음 만난

피카디리 극장..

 

지금 이 모습은 아니었지만....

옛 피카디리 극장에서의 더블 데이트가 잠시 떠오른다 ㅎ

무슨 영화였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더.블. 데.이.트. 

 

 

 

 

아... 맘에 안들어

저 많은 영화 중...

보고 싶은 영화가 한 개도  없당 ㅜ.ㅜ

 

 

 

 

아.... 글쿠나

요즘 시대엔

티머니로 영화도 볼 수 있군.....

이 사실을 첨 알게 된 것 보니....

난..... 명명백백한  쉰세대임에 틀림이 없단..... ㅜ.ㅜ

 

 

 

 

 

 

길건너   한창 공사중인  단성사...

여긴......조  영화 관련 조형물만이   이곳이 영화와 관련있는 장소라는 걸 알려줄 뿐이고.....

여기 단성사였던 듯 싶은데.....

소피아 로렌의 영화 "해바라기" 에 얽힌 추억이..............ㅎ

 

 

 

 

 

물만두를 잘한다는 그 중국집......

바로 조기 근처 어딘가에 있었는데........ㅜ.ㅜ

 

 

 

 

이젠 거의 사라지고 없는  극장 앞 주전부리 리어카.......

지금이야

메가** ,   롯데 ***,   CG*  등등

멀티 플렉스 상영관에서

팝콘, 나초, 콜라 등등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A, 세트 B .....

뭐 이렇게 주전부리를......

옆에서 함께 걷고 있던 휘파람님께서

예전의  주전부리 리어카가  남아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이  서울 극장 앞 뿐이라고.....

 

 

 

 

요렇게 간판들만 보면.....

(오른쪽 쏘.렌.토  간판만 가리고 본다면 ㅎ)

마치 외국 어딘가에 와있는 듯?

서울 극장에서도 영화는 꽤 본 듯 한데....

아쉽게도 특별나게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없다는..... ㅜ.ㅜ

 

 

 

 

영화

.

.

.

 

 

 

 

명보 극장이

이젠 영화 상영을 안하는...

공연만 하는 명보 아트홀로 거듭났단 것을 첨 알았다.....

모두

나름의 방법으로

살아남으려 애쓰는 중인 듯.....

 

 

 

 

내 가슴에

첫사랑의 동화는 아니지만.....

아마도 

오래도록...아주 오래도록........

내게는 최고의 드라마로 기억되어질

겨 울 연 가

 

 

아직도

의   처음부터 지금까지가 흘러나오면

가슴이

 아리다....

(으이그~ 주책~~~ ㅠㅠ)

 

 

 

 

 

아...............대한극장..

그.. 안 좋은 기억 ㅠㅠ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 3총사가 있었다......

대학 입시를 끝낸 기념으로

한 친구 오빠가 영화를 보여주겠단다....

울 3총사 ...

부푼 기대감을 안고 영화를 보러 고~~~

...

...

...

 

영화를 보는 내내

눈감고 귀 틀어막느라....

그러고도 들려오는 소리에 얼마나 가슴 졸였었는지.....ㅜ.ㅜ

그 영화 제목은

MAD MAX......

영화 줄거리는 하나도 모른다.....

거의 보질 않았으니 ㅋ

뭔지 모르지만...어쨌든 무슨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그날... 그 극장에서부터.....

그 친구의 오빠는

내겐.......

OUT !!!  이었단.....

 

 

 

 

그나마......

살아남기에 가장 성공한(?) 듯이 보이는 대한 극장....

오호~  화장실도 역쉬~~~ ㅎ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모짜르트와 바하, 비틀즈.....

그리고 나를 사랑한 그녀............

.

.

.

 

 

 

 

이 세상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없는

아름다움.......

 

 

 

 

 

메이저가 있으면....

반드시 마이너가 있기 마련.....

한동안... 햅번의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있다가 나오는데.......

바로 길 건너

빼꼼히  이름 넉자를 디밀고 있는....

 

 

 

메이저급들도 뻥~뻥~ 나가 떨어지는 마당에....

마이너급이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은?  ㅜ.ㅜ

 

 

 

 

...

 

 

 

 

 

이것도

마이너의 비애 중의 하나였을까???

이 위험스런 계단으로

오르내려야만 했던 ...... 비.애.

 

 

 

 

충무로  영화의 거리라 불리우는 뒷골목으로 들어서니

극동 빌딩이 ..... ㅎ

그가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 L* 그룹에 입사해

첫 근무를 시작한 곳........

퇴근 시간이 내가 좀 더 빠르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당시 광화문 쪽에 직장이 있었던 내가

(퇴근 시간 무렵엔 택시 잡기도 넘 힘들어)

일주일에 두어번 이상을

광화문에서부터  명동을 경유해  충무로를 거쳐...

여기 퇴계로 극동빌딩까지

퇴근 후 또 다른 출근(?)을 해댔으니....

그것도  나름..  힐을 신고..... 걸어서..말이다....

정말 열녀 났었단..... ㅜ.ㅜ

지금 하라면?

오우~ 노우~~~

저얼대로

네버

결단코

할 수 없는 ..... ㅋㅋ

 

그 당시

극동 빌딩 뒤쪽에

우리의 아지트가 있었는데.....

분명 오늘 걷고 있는 이 영화의 거리 부근이건만

어디쯤인지 도대체가 생각이 안난다..... ㅜ.ㅜ

 

 

 

 

괜히

애꿎은 간판을 향해 셔터를 눌러본다.......

 

 

 

 

이젠

더 이상  극장이 아닌

옛   중앙 극장.....

 

 

 

 

" 난..........안되겠니? "

.

.

.

.

.

 

 

시간이 많이 흐른 뒤의

추억은

대부분

아름다운 듯

하다...

 

 

 

 

명동 성당에 얽힌 추억 하나 쯤은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을까....ㅎ

 

명동 성당 뒤편에....

나름 예쁜 곳이 있었더랬다.....

연인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그곳.......

ㅠㅠ

헐~  가보질 말 걸 그랬어.....

 

 

 

 

 

그 당시엔

나름 로맨틱한(?) 분위기의

붉은 벽돌 그곳은.....

이젠

창고 처럼  전락(?)해 버린 모습으로...... ㅜ.ㅜ

 

 

 

 

 

 

아예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거나......

흔적은 있되....

너무나 실망스러운... 변질된 모습으로  마주하게 되는 .....

그런

추억이 있는가하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변함없이...

그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마주하는

그런

추억도 있다

 

 

 

 

 

오래 전

내가 알던....

주황색을 좋아한 듯한...

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니신 분의

꼬득임에 넘어가

 

옛 극장들을 순례하며

아련한 기억들을

하나...둘...

끄집어내어

추억했었노라

.

.

.

.

.

 

 

 

오년...

아니 십년.....

아니 어쩌면 더 오랜 뒤......

좋은 이들과 함께 했던

바로  오늘의 이 발걸음을

아련한 맘으로

추억하고....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