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동유럽, 발칸, 독일 2018-패+자

몬트제 유람선 Mondsee Schifffahrt.....잘츠카머구트, 오스트리아.....3/6

blue63 2018. 4. 12. 22:43






3/6.....2일차










어제는 종일 이동만 한 날이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여행 첫 날이다.....

아....

근데....

첫날부터 폭망이다.... ㅋ


오늘 일정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이미 영상에서 접했던....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곳들을 둘러보는 것인데....

날씨가...

ㅠㅠ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ㅋ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죙일 비가 부슬부슬~ 오락가락~~~

(가끔은 눈까지... ㅋㅋ)

비구름 때문에....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고....

무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스트리아의 잘츠카머구트는.....

안 가본 거나 다름없다는 거.... ㅋ

훗날....

다시 한번 가보라는 계시라 생각하기로..... !!!







독일 데겐도르프에 있는 호텔을 나서....

2시간 반 정도 이동.....






아스라한 분위기는 좋았으나.....

본 건 별로 없다는 게 함정.... ㅡ.ㅡ







여긴....

몬트제 Mondsee ....

See 가 호수라는 뜻이라고....

유람선을 타러 왔다.....



잘츠카머구트 Salzkammergut 는.....

잘츠부르크 남동쪽 지역으로.....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서....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볼 수 있듯이....

자연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이다......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소금 창고라는 뜻의 잘츠카머구트는... 

과거 중세 시대에 소금 산업으로....

 큰 번영을 누리기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잘츠카머구트에서의 우리의 일정은.....

몬트제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는 것과....

장크트 길겐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것..... ^^






날은 이랬어도.....

몬트제 호숫가는....

아름답더라... ㅎ


날 좋고....

계절 좋았으면....

얼마나 더 아름다웠을꼬~~~~






우리가 탈 배....






선착장 바로 앞에 있던 식당.....

언젠가....

아름다운 몬트제를 바라보며....

이곳에서 식사를???

아니.... 차 한 잔이라도 할 수 있는 날이 ...

다시 오기를.... ㅎㅎ






그저..... 웃지요......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호수인지.....

분명 저 뽀얀 구름? 안개? 속에는.....

멋진 풍광이 펼쳐져 있을텐데...... ㅡ.ㅡ






그나마 ....

한 가지 위안이 되었던 것은....

배를 타고 있는 내내.....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옥같은 음악들이....

흘러 나왔다는 거..... ^^






음악이라도 없었으면.... 어쩔 뻔???

음악이 있어.....

분위기는 넘나 좋았더랬다.... ㅎ






에효~~~!!!






보이는 것도 없고..... ㅡ.ㅡ

선실로 들어와.... .

커피나 한 잔 하기로.... ㅋ






카푸치노였던가???








보이는 것도 별로 없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아....

또 밖으로 나와.....

걍....

습관적으로....

셔터를 눌러댄다....

ㅡ.ㅡ











내릴 때가 다가오는 구나....

호숫가의 이 나무 실루엣은....

겨울이어서 오히려 더 예뻤던 듯.....






헐~!

유람선 타려고....

다음 팀들이 벌써 대기중이군..... ㅋ





찜~! 해 놓은 너.....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